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선포되리라(사 61: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22|조회수35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선포되리라(이사야 61:1~11)

 

* 본문요약

 

    주 여호와의 영과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여호와의 종이 임하시면

    이 땅에 은혜의 해가 선포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어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이 전파할 것입니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과 희락의 기름을 주고,

    찬송의 옷을 입혀서 그들로 의의 나무라 일컬음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은혜의 해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자들이 무너진 곳을 일으키고,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불리며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구언하시는 이들은 복 받은 자손입니다.

 

찬 양 : 427장(새 191) 내가 매일 기쁘게

179장(새 185) 이 기쁜 소식을

 

 

* 본문해설

 

1.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선포됨(1~3절)

 

1) 주 여호와의 신(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원수를 갚아주시는 날)을 전파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손수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가난한 자(1절) : 아나빔

    ‘가난한 자’에 해당하는 ‘아나빔’은

    문자적으로는 ‘가난한 자들, 상처나 억압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뜻합니다만,

    여기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구원만을 간절히 소망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 여호와의 은혜의 해(2절) :

    문자적으로는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해’로,

    나팔이 울리고 온 이스라엘 땅에 자유가 선포되는 ‘희년’을 뜻합니다(레 25:10).

    여호와의 종이신 메시야(그리스도)가 오실 때

    온 세상에 희년과 같은 기쁨과 자유의 해가 선포되리라는 것입니다.

 

- 화관, 희락의 기름(3절) : 페에르

    ‘화관’에 해당하는 ‘페에르’는

    ‘축제 때에 여자들이 머리에 쓰던 아름답고 화려한 관’을 뜻하고,

    희락의 기름은 ‘축제 때나 초청한 귀빈의 머리에 붓던 귀한 향유’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화관, 희락의 기름’은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큰 기쁨의 축제를 뜻합니다.

 

- 찬송의 옷(3절) :

    절망에 빠진 자가 삼베옷을 입는 것에 비유하는 대신,

    찬송과 감사를 드리는 자를 밝은 채색옷에 비유하였습니다.

 

- 의의 나무(3절) : 엘레

    ‘나무’에 해당하는 ‘엘레’는

    굵고 튼튼하여 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상수리나무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의의 나무’는

    죄악으로 인하여 넘어졌던 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다시 회복되어

    굳건한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주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즐거움과 기쁨의 회복(4~7절)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다시 세울) 것이라.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 지기가 될 것이라.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분깃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그들의 땅)에서 배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라.

 

 

3. 여호와를 찬양함(8~11절)

 

8) 대저 나 여호와는 공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주고, 그들과 영영한 언약을 세울 것이라.

9) 그 자손을 열방 중에,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알리리니(만민 중에 영화롭게 하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임하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정함 같게 하셨음이라.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의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솟아나게, 싹트게) 하시리라.

 

- 의의 겉옷(10절) :

    ‘겉옷’은 옷 위에 걸쳐 몸 전체를 가리도록 입는 망토와 같은 옷을 가리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의가 우리의 몸 전체를 가리고 덮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선포되리라

 

 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1절)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여기에서 ‘나’는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부어주시고,

    그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그들로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 그들로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1절)

 

    여기에서 ‘가난한 자들’은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는 자들’뜻으로,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구원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택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이고 계획입니다.

 

    그들에게 이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기시기 위하여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고난을 통해 그들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면

    세상을 구하는 여호와의 종들이 되게 하려 하셨습니다.

 

 2) 은혜의 해의 선포 :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실 때,

    그때 이미 하나님의 은혜의 해는 선포되었습니다.

 

    그때 이미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누구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의 때가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인들에게 보내셔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죄에 포로 된 자,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래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3) 화관과 희락의 기름, 찬송의 옷과 의의 나무(3절)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였더라면,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했더라면,

    예수께서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모든 천국의 복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화관과 희락의 기름을 주셨을 것입니다.

    화관과 희락의 기름은 축제 때에 여인들이 예쁘게 단장을 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메시야 잔치,

    하나님 나라의 혼인잔치에 그들이 초대되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의 나무로 삼으시고, 찬송의 옷으로 입혀주셨을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회복을 그들보다 더 기다리시는 하나님

 

 1)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도 듣지 않는 이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제사장들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계신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회복을 더 기다리십니다.

    그들이 회복되어야 세상 만민이 구원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도 그렇게 500년이나 더 기다리셨습니다.

 

 2)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4~6절)

 

    만일 이스라엘이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이사야를 통해 주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아들였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양 떼를 치는 하나님 나라의 목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황폐한 성읍을 다시 세우는 역사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황폐한 성읍이 다시 세워진다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하나님의 봉사자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복을 거절했습니다.

 

 

3. 여호와의 종이 받을 복

 

 1)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7절)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였다면

    그동안 받았던 모든 수치 대신에 복을 배나 더 얻는 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받았던 모든 모욕과 능욕 대신에 하늘의 분깃을 얻고

    영원히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2)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영화롭게 하리니(9절)

 

    만일 그랬더라면 그들뿐 아니라 그들의 후손들도

    대대로 열방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민 중에 우뚝 세워 그들을 영화롭게 하였을 것입니다.

 

 3) 의의 겉옷,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10절)

 

    만일 그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더라면

    그들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겉옷을 입고,

    신랑이 사모를 쓰고 신부가 자기 보물을 단장한 것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4) 주 여호와께서 의의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11절)

 

    만일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세상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이방인들이 의의 찬송을 부르는 자가 되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세계 저 끝까지 하나님의 찬송이 울려 퍼졌을 것입니다.

 

묵상 :

 

  ➀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 명령을 거부하여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이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500년을 더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끝내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이방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접근마저 차단시켰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 이방인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➁ 그리고 본문에 나온 모든 복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로 옮겨집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이사야서에 나오는 모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을 주께서 다 감당하시고도

     마치 그 모든 일을 우리가 다 한 것처럼

     이사야서에 나오는 모든 복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복은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모든 일을 예수께서 하시고, 그 복은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입니까?

 

  ➂ 그러므로 복음 증거를 위하여 무슨 일이든 시작하십시오.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엄청난 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무슨 일이든 하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작은 일이라도,

     무엇이든 시작하십시오.

     주께서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신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려주십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는

   그 오만한 이스라엘이라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신

   하나님의 인내와 인자하심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기다리시다 그들이 끝내 거부하니

   주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리셨음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오만한 고집쟁이가 되지 말고

   주께서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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