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4~28)
* 본문요약
이스라엘의 구속자(속량자)요 왕이신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니
이전 일을 지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지어졌으나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도리어 괴롭게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벌하기는 하시겠지만
그 자신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도말하시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33장(새 242)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28장(새 245) 저 좋은 낙원 이르니
* 본문해설
1. 이제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14~21절)
14) “너희의 구속자(속량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으로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16) 바다 가운데 길을 내었고, 큰물 가운데 첩경(통로)을 내었으며,
17) 병거와 군대와 용사를 모두 이끌어 내어
그곳에서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도조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어
나의 택한 내 백성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니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양하게 하려 함이니라.
- 연락하던 배를 타고(14절) : 린나탐
연락(宴樂)하던(린나탐) : ‘기쁨의 환성’이란 뜻으로,
축제 때에 바벨론의 우상들을 태우고
유프라데스 강에서 화려하게 퍼레이드를 하면서 즐기던 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제 그 배의 용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 배가 기쁨과 희락의 도구였으나
이제는 고통과 슬픔을 주는 고난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22~28절)
2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로워하였으며(나에게 싫증을 내었으며)
23)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예물로 인하여 너를 수고롭게 아니하였고(부담을 주지 않았고),
유향으로 인하여 너를 괴롭게(귀찮게) 하지도 아니하였거늘
24) 너는 나를 인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도 않았고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으며,
네 죄의 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26) 너는 나로 기억이 나게 하고(나에게 털어놓을 만한 일이 있으면 다 털어놓고),
나와 서로 변론하자(나와 함께 판가름하여보자).
너는 네 일을 말하여 의를 나타내라(네가 옳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하여 보라).
27) 네 시조가(너의 첫 조상 때부터) 범죄 하였고,
너의 교사들(지도자들까지도) 나를 배반하였나니
28)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지도자)들로 욕을 보게 하며, 야곱으로 저주를 입게 하며,
이스라엘로 비방 거리가 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
* 묵상 point
1.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1)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14절)
이 세상에 사람을 구원할 신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세상에 전할 자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호와의 종으로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일을 행하려면
먼저 이스라엘 사람들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히 믿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출애굽 때에 보이셨던 것과 같은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다시 한번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수천 년이 지나도 절대로 망할 것 같지 않던 그 강력한 바벨론을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통하여 망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배를 띄워 그 배에서 향락의 축제를 행하였던 바벨론 사람들이
그 배를 타고 혼이 빠지게 도망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미리 예언하셨고, 예언하신 그대로 이루심으로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2)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15~17절)
고레스가 바벨론을 이긴 것이 왜 엄청난 기적의 일이냐 하면,
그 강력한 바벨론이 활 하나 쏘지 못한 채 그대로 고레스를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맥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한 그대로 이루어졌으므로
이 일은 출애굽 때 못지않은 엄청난 기적의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일을 이룬 이가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이 일을 이룬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3)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18절)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엄청난 새 일을 하려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전에 바벨론에 포로 되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전에 하나님께 어떤 죄를 범하였고,
그 죄의 결과 지금 얼마나 힘든 노예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 모든 일을 기억조차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19~20절)
하나님께서 이제 새 일을 행하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려 하시는 새 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열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것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광야와 사막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강같이 흐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세상 만민에게 우리를 구원할 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전하였다면
어쩌면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새 일은?
➀ 이사야 시대로 보면 :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는 것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새 일은 이사야 시대로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일입니다.
이스라엘보다 강력한 애굽도 구스도 스바도 다 페르시아에 고통을 당하는데,
그들보다도 훨씬 연약한 이스라엘이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이스라엘이 알게 하셔서,
그들로 하나님을 세상에 전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새 일, 새 계획이었습니다.
➁ 예수님께로 보면 :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것(19~21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계획을 거부했습니다.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있던 초기에는
조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듯하였으나 금방 이전의 죄악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이 오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이사야가 전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가 구원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
1)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괴롭게 여긴 이스라엘(2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세상 만민을 구원할 여호와의 종으로 세우려 하시는데,
정작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을 싫어하였습니다.
마치 싫은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처럼 하나님 섬기기를 괴롭게 여기는 것입니다.
2) 예배를 싫어하고 죄로 하나님을 수고롭게 한 이스라엘(23~24절)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예물을 바치는 것을 아깝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려 하시는데,
그들은 하나님께 양 한 마리 제물로 바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향품을 사지도 않았고,
희생의 기름으로 하나님을 흡족하게 해 드리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3) 그래서 야곱으로 저주 거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27~28절)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어른과 지도자들로 욕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야곱으로 저주를 입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로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여 세상의 비방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4) 그러나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시려는 하나님(25절)
그러나 그들이 비록 이렇게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을 슬프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가진 자로 세우기 위해서
먼저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아담과 하와 이래로 하나님께서 수도 없이 배반을 당하고 또 배반을 당하셨지만,
다시 한번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5) 구원의 시작 :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26절)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나아와
털어놓아야 할 것을 털어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26절에서는 “네가 무슨 옳은 일을 했는지 말해보아라.
그래서 네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아라”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할 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저 자기들이 하나님께 범한 죄를 고백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죄를 범했노라고 고백하는 순간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회복하게 됩니다.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 이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25절).
이스라엘이 무슨 칭찬 받을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을 세워 세상을 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들을 용서해주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와서 용서해달라고 기도라도 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명령을 거부하여
결국 유대인 그들이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유대인이 버림받은 자가 되었는데,
본래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얼마나 더 쉽게 버림받는 자가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항상 주의 은혜 안에 있는 자 되기에 힘쓰십시오.
항상 주님을 앙망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예수께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셔서
세상 만민이 구원받는 길을 열어주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마지막 때의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은 우리도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