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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라(시 81: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11|조회수14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라(시편 81:1~16)

 

* 본문요약

 

    81편의 시인은 신년 초에 있는 큰 명절을 당한 이스라엘에게

    규례를 따라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난으로 부르짖는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말씀을 청종하기를 바라셨지만, 그들이 순종하지 않아

    그들이 죄 가운데에서 그 임의대로 행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만일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대적을 물리치고 풍요를 누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93장(새 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241장(새 202)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 본문해설 (표제 :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1. 하나님께 기쁨으로 노래하며 찬양하라(1~5절)

 

1) 우리의 능력(피난처, 힘)이 되신 하나님께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월삭과 월망(정월 보름)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것이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 기쁘게 노래하며(1절) : 하르니누

    ‘기쁘게 노래하며’에 해당하는 ‘하르니누’는

    ‘기쁨으로 소리치게 하다, 기쁨의 환호가 울려 퍼지게 하다’라는 뜻으로

    감격해서 크게 환호하며 노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 즐거이 소리칠지어다(1절) :

    ‘소리를 높이다, 외치다’라는 뜻으로,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 시를 읊으며(1절) : 자므라

    ‘시’에 해당하는 ‘지므라’는 ‘악기를 연주하다, 노래하다, 찬양하다’를 뜻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께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 월삭, 월망(3절) :

    • 월삭은 매월 초하루를 말하지만, 여기에서는 나팔을 불라고 하였으므로

      신년 첫날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초하루를 뜻합니다.

    • 월망은 보름을 뜻하는 것이나, 여기에서는 정월 보름입니다.

      정월 15일부터 7일간 지켰던 장막절(초막절)을 가리킵니다.

 

 

2. 언약을 주신 하나님(6~10절)

 

6)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무거운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천둥 치는 먹구름 속)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다(7절) :

    출애굽 때에 므리바에서 물이 없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지를 시험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기도는 하지 않고

    하나님을 저주하며 원망하여 패역을 드러내었습니다.

 

 

3.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말씀을 들었더라면(11~16절)

 

11) 내 백성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내버려 두어

     그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만일 내 백성이 내 말을 들으며,

     이스라엘이 내 도를 따라 행하였더라면

14) 만일 그랬더라면 내가 속히 너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들어 그 대적들을 쳤으리니

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 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혹은, 나를 미워하며 거짓으로 복종하는 체하는 너희가

              나에게 참되게 예배하며 온전히 복종했더라면

              너희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었을 것이라.)

16)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너희를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희를 만족케 하였을 것이라” 하셨도다.

 

- 임의대로 행케 하였다(12절) : 모에차

    ‘임의대로’에 해당하는 ‘모에차’는 ‘회의, 꾀, 모략, 계책’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강퍅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악 된 생각대로 행하도록 방치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기쁨으로 노래하며 찬양하라

 

 1) 우리의 능력이 되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노래하며 찬양하라(1절)

 

    시인은 하나님께 기쁨으로 노래하며 즐거이 소리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능력이 되시며, 힘이 되시며, 우리의 피난처 되시기 때문입니다.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것은

    너무나도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큰 소리로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1945년 8월 15일 조용히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일본 천황의 항복의 소리를 들은 후

    우리 백성들이 기뻐하며 노래하였던 그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전후 세대들은 그때의 일을 그저 듣기만 했지만,

    그래도 그때의 감격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야! 좋다~”하며

    이런 정도의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그 능력과 힘으로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절기에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이 소리칠지어다(1~3절)

 

    3절에 나온 월삭과 월망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명절이 집중되어 있는 신년 초에 있는 절기들입니다.

 

    신년 초의 월삭(초하루)은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새해를 여는 나팔을 부는 날로,

    나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은 7월이 신년이므로

    신년의 첫 보름인 7월 15일부터 7일간 장막절(초막절)로 지킵니다.

 

    이 절기들을 나열한 후에 그 뒤에 ‘우리의 절일에’를 덧붙였습니다.

    가장 즐거워하는 이 절기들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절기를 같은 마음으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나팔절에 나팔을 불고 모든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 앞에 즐거워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다른 모든 절기에도

    그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소리를 지르라는 것입니다.

 

 3) 이것이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례요 규례라(4~5절)

 

    이것이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례요 규례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

    하나님께서 주신 그 은혜에 감격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성을 지르며 찬양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규례요 율례입니다.

 

 

2. 언약을 주신 하나님

 

 1)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 네가 부르짖으매 네게 응답하고(6~7절)

 

    왜 우리가 이렇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큰 함성을 지르면서 찬송을 불러야 합니까?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애굽에 노예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을 다시 구원하여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최후로 그의 독생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방인인 우리까지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부르짖을 때마다 주께서 응답하셔서

    우리의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고,

    우리의 손에 있는 무거운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니 주께서 우리를 건지셨고,

    우리를 회복하여 주셨고,

    우리를 사망의 길에서 건져 의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얻었을 때보다도

    더 큰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며 찬양하며 영광 돌려야 합니다.

 

 2) 이스라엘을 시험하신 하나님 :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7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여 내신 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이렇게 기뻐하며 노래하는지를 잠시 시험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계속 물과 양식을 주시다가,

    므리바에 이르러서 잠시 물이 없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어려움을 당하여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기뻐하는지,

    그 어려움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해결하는지를 시험하셨습니다.

 

    여기에 (셀라)을 붙인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므리바 물가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보셨습니다.

 

 3) 언약을 주신 하나님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8~10절)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언약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만일 이 말씀을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크게 도우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시며

    몇 가지 지켜야 할 규례를 정하여 주셨습니다.

 

    그 규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그 입을 열어 하나님을 노래하며 찬양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3.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더라면

 

 1) 가장 무서운 심판 :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11~12절)

 

    하나님께서 므리바 물가에서 잠시 물이 없게 하셨을 때,

    그때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였더라면

    그들은 물뿐 아니라 더 큰 것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므리바 물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기뻐하기는커녕 하나님을 저주하며 원망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도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이 강퍅한 대로 내버려 두어서

    그 임의대로, 그들의 고집대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시험 중에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우리가 잘못할 때마다 징계를 내리시면

    우리가 곧 그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을 범하는데도 모든 일이 계속 잘 되고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니

    잘못했음에도 잘 되는 것은 결코 복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잘살고 있는 줄고 알고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 영원히 멸망하는 자가 되니

    이것이 가장 두려운 심판입니다.

 

 2) 만일 내 백성이 내 말을 들었더라면 내 손을 들어 그 대적을 쳤으리라(13~14)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수들을 제어하였을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고,

    혹 그 말씀대로 살지 못했을 때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 손을 들어 그 대적들을 쳤을 것입니다.

 

  3) 만일 내 백성이 온전히 복종하였더라면 너희를 만족케 하였을 것이라(15~16절)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기뻐하며 노래하였더라면,

    만일 그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며 참되게 예배를 드렸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시대가 계속되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그들을 먹이고,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그들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장로교 예배는 마치 장례식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는데

    왜 장로교 예배에는 이 기쁨이 표현되지 않을까요?

    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사람처럼

    굳은 표정을 지어야 거룩한 것이라고 말할까요?

 

    1주일 168시간 중에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바로 예배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 기억하십시오.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께

   기뻐하며 노래하게 하옵소서.

 

2. 우리의 구원이요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

   즐거움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시는 말씀에

   우리의 참 생명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고

   늘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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