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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한 원수들을 심판해 달라는 기도(시 83: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18|조회수7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동맹한 원수들을 심판해 달라는 기도(시편 83:1~18)

 

* 본문요약

 

    시인은 원수들이 동맹하여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침묵만 하실 것이냐며,

    이스라엘이 당하는 이 곤란한 상황을 보시고 침묵하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시인은 이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적들에게서 구하신 것처럼,

    이제도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기를 구하며,

    그래서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님만이

    온 세계의 지존자이심을 만방이 알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찬 양 :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62장(새 432)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 본문해설 : (표제 : 아삽의 시, 곧 노래)

 

1.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탄식과 대적들의 명단(1~8절)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고요치 마소서,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고 간계를 꾸미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하나이다.

5) 그들이 일심으로(한마음으로) 의논하고(계략을 짜고)

   주를 대적하려고 동맹을 맺었으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 사람과 모압과 하갈 사람들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멜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들이요

8) 앗수르도 그들과 합세하여 룻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 주의 숨긴 자(3절) :

    ‘주께서 숨기신 백성’을 뜻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킵니다.

 

- 룻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8절) :

    여기에서 ‘룻 자손’은 모압과 암몬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뜻은 앗수르인들이 모압과 암몬 족속과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2. 사사시대처럼 적군을 물리쳐 주시기를 간구함(9~12절)

 

9) 주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행하신 것과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그들의 귀인(귀족)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 같게 하소서.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하였나이다.

 

 

3. 대적들의 멸망을 간구함(13~18절)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로 굴러가는 검불(바싹 마른 잡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수치로 그들의 얼굴에 가득하게 하사

     그들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님만이 온

     세계에 지존자이심을 알게 하소서.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탄식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주의 대적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1~2절)

 

    시편 83편의 상황은 아주 힘들고 어렵습니다.

    주변이 온통 이스라엘이 불행하기를 바라는 나라들 뿐입니다.

    모두 이스라엘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인은 “주를 미워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머리를 들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망하기를 바라던 나라들이 동맹을 맺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으나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없으십니다.

    이에 시인은 “하나님이여 침묵하기 마소서”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합니다.

 

 2) 이스라엘의 대적들의 명단(3~8절)

 

    시인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동맹한 나라들을 일일이 열거합니다.

    이 나라들 중에 핵심 세력은 ‘룻 자손’으로 불리는 에돔과 모압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대대로 원수로 여기며 미워했던 나라입니다.

 

    이 두 나라에 당시 최강의 나라인 앗수르가 합세했고,

    그 밖에도 일곱 나라의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주변의 거의 모든 나라가 이스라엘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적군을 물리쳐 주시기를 간구함

 

 1) 사사시대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옵소서(9~12절)

 

    시인은 과거 사사시대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겨우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13만 5천의 군사를 물리치게 하셨던 기드온 때의 일이나,

    가나안 왕 야빈과 군대장관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치게 하신 일처럼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10절의 엔돌은 야빈의 군대가 기드온에게 패한 곳이고,

    11절의 오렙과 스엡은 기드온에게 죽임을 당한 미디안 족속의 두 방백입니다.

 

 2) 그들로 검불과 초개 같게 하시고,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13~15절)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면

    적군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바싹 마른 검불과 지푸라기처럼

    바람에 날아가 버리거나 불에 타서

    그 흔적조차 없게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광풍과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3)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여호와만이 온 세계에 지존자이심을 알게 하소서(16~18절)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나타내셔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온 세계에 유일한 지존자이심을 알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러면 그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찾으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묵상 :

 

    지금 우리나라도 시편 83편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주변의 나라들이 한결같이 우리나라의 평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 일을 이루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기억하고,

    우리도 83편의 시인처럼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간구합시다.

    멀리 고향의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짓는 어르신들이 더 늙기 전에

    하루빨리 이 땅에 평화가 오기를 간구합시다.

 

 

* 기도제목

 

1. 주여 우리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는데

   마치 우리가 전범자인 것처럼

   우리가 고통을 당하고 있나이다.

 

2. 이 백성들의 아픔을 헤아려주시고

   이 땅에 평화를 주옵소서.

 

3.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원치 않는 나라들의

   못된 생각을 막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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