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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시 84: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18|조회수28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시편 84:1~12)

 

* 본문요약

 

    84편의 시인은 주님 성전에 거하기를 몸이 쇠약해질 정도로 전심으로 사모합니다.

    주께 예배드리는 것을 얼마나 갈망하는지,

    제단 주변에 둥지를 들고 있는 참새와 제비가 부러울 정도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인 시온을 향한 갈망이 있는 자들을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의 발걸음에 힘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의 뜰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다고 고백하며,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성전 문지기로 있기를 원한다고 고백합니다.

    해요 방패이신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찬 양 : 499장(새 442) 저 장미꽃 위에 이슬

          495장(새 438) 내 영혼이 은총 입어

 

 

* 본문해설 : (표제 :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1.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간절한 갈망(1~4절)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성전의 뜰)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 곁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 사모하여(2절) : 니크쎄파

    ‘사모하여’에 해당하는 ‘니크쎄파’는

    ‘매우 깊이 갈망한다, 심히 열망한다, 그리워한다’는 뜻입니다.

 

- 쇠약함이여(2절) : 칼타

    ‘쇠약함이여’에 해당하는 ‘칼타’는

    ‘천천히 사라져 없어지다, 기력이 완전히 고달 되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 때문에

    몸도 점점 쇠약해져 가고 시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주의 집에 거하는 자(4절) :

    늘 성전에 거하며 봉사하는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을 가리킵니다.

    시인은 늘 성전에서 봉사하는 이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말하는 것.

 

 

2. 성전을 향하여 순례자들을 위한 기도(5~9절)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이 샘이 많은 곳이 되게 하시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그 골짜기를, 그 샘물을 가득 채우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서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5절) :

    ‘마음에 시온을 향한 갈망이 있는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 눈물골짜기(6절) :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시온으로 가는 길이

    목마름과 고통을 주는 거친 길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는 이런 거친 광야의 길도

    하나님의 은혜로 오아시스처럼 여기며 통과한다는 뜻입니다.

 

 

3. 성전에서 누리는 복(10~12절)

 

10) 주의 궁정(주의 뜰)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묵상 point

 

1.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1)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1~2절)

 

    시편 84편은 그 첫 구절부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시작합니다.

 

    2절의 여호와의 궁정은 성전 뜰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시인이 성전 뜰을 사모하며 갈망하다 몸이 쇠약해지기까지 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간절히 갈망하는 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태복음 5:3의 ‘심령이 가난한 자’와

    마태복음 5:6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바로 이런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과 열망을 가진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2) 주의 제단 곁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3절)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인지 병이 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시인은 지금 성전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성전에 갈 수 없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더욱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날에는 어디든 가까운 교회에 나가서 예배드리면 되지만,

    그때는 오직 시온(예루살렘 성전) 하나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성전 주변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참새와 제비까지도 부럽게 여겨집니다.

    성전 곁에 둥지가 있으니 언제나 성전에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3)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4절)

 

    시인은 또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늘 성전에서 봉사하니 늘 성전에서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성전에 거하면서

    늘 주를 찬송하며 살고 있을 터이니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시인은 돈이 부러운 것이 아니고 권세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직 성전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자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2. 성전을 향한 순례자들을 위한 기도

 

 1) 예배에 대한 갈망이 있는 자 :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5절)

 

    시인은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시온의 대로’는 ‘예배를 드리는 시온을 향한 갈망’을 뜻하는 말이니,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간절히 원하고 사모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런 자는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2) 예배에 대한 고난 : 눈물 골짜기를 통행할 때에(6절)

 

    시인은 그렇게 예배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예배에 나갈 수 없는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 예배드리러 나가는 길이 눈물골짜기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를 드리다 핍박을 받는 자들이거나

    혹은 예배드리기 위해서는 거칠고 고통스러운 길을

    통과해야만 하는 자들에 대한 기도입니다.

 

    그들이 그 눈물골짜기를 지날 때에 샘에 터지게 하시고,

    그 샘 위에 이른 비까지 내리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비가 조금만 오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인 이스라엘이니

    샘과 이른 비는 정말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핍박과 고통이 있음에도

    그 고난을 이기고 예배를 드리는 자들에게 복 위에

    복을 더하여 주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3)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하나님 앞에 나타나리이다(7절)

 

    이렇게 예배를 드리다가 핍박을 받는 자들이거나,

    거칠고 고통스러운 길을 걸어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자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것이라는 뜻입니다만,

    장차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되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4) 예배를 향하여 나아가는 자들을 도와주옵소서(8~9절)

 

    시인은 예배를 향하여 나아가는 자들을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9절의 ‘주의 기름 부으신 자’는

    예배드리기 위해 나아가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그 모든 고난을 이기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3. 예배자에게 주시는 복

 

 1)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10절)

 

    시인은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주의 궁정(주의 뜰)에서 한 날을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합니다.

 

    예배드리는 것을 위해서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좋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의 자리는 결단코 놓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월급 조금 더 준다고 주일 일하는 곳에 가지 않겠다는 것이고,

    친구들을 놓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결코 주일을 범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2) 우리의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11절)

 

    왜 예배의 자리에 이렇게 집착해야 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해요 방패이시기 때문입니다.

 

    해는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뜻하고,

    방패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이 땅과 하늘,

    이 지구에서의 삶과 죽은 후의 생명까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을 다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주께 예배드리는 자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12절)

 

    이렇게 오직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께서 천국을 영광을 주십니다.

 

 

* 기도제목

 

1. 예배드리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2. 주께 예배드리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하옵소서.

 

3. 세상 것을 더 얻기 위해

   예배를 포기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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