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시편 85:1~13)
* 본문요약
시인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죄를 덮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직 고통 중에 있으니 진노를 거두시고 구원하시길 간구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화평을 주시는 말씀이니
그 말씀대로 살아가겠다고 고백합니다.
구원은 주를 경외하는 이에게 가깝고, 긍휼과 진리가 만날 것이니
의와 화평이 입 맞추고, 땅은 산물을 낼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찬 양 : 486장(새 368) 주 예수여 은혜를
468장(새 410)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 본문해설 : (표제 :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용서와 회복을 구하는 기도(1~7절)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셔서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분노하시겠나이까?
6)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2. 구원과 회복에 대한 확신(8~13절)
8) 하나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내가 그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망령된 데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혹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 그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화평을 주기 위해 주시는 말씀이오니
하나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내가 그 말씀을 들으리이다.
그러하오니 그들이 다시는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게 하소서.)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10) 긍휼(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사랑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주께서 가시는 길을 예비하리로다).
-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다(11절) :
사람들이 이 땅에서 진리대로 살아가면
하늘에서 비치는 태양처럼 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쏟아진다)는 뜻입니다.
이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총으로 가득하게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13절) :
하나님께서 행차하시는 길에서 의가 그 앞에 앞서 나아간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임재하시기 전에
먼저 그의 백성을 의롭게 변화시킨다는 뜻입니다.
-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13절)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려면
그의 백성이 그 복에 합당한 의의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행차하시기 전에
먼저 그의 백성을 의롭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시적으로 의가 하나님의 행차를 인도하고,
‘그 길을 예비한다, 준비한다’라고 표현했습니다.
* 묵상 point
1.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
1)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1~2절)
시인은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을
그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의 백성의 모든 죄를 덮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2) 아직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간구(3~7절)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오기는 했지만 모든 것이 황폐한 상태이므로
그의 백성이 아직 고통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그의 백성을 향한 주의 분노를 거두어달라고 간구합니다.
과거 그들의 조상이 저지른 죄에 대하여 대대로 분노하시겠느냐며,
이제 그만 그의 백성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보여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고백
1) 주께서 주시는 말씀은 화평의 말씀이오니 그 말씀을 들으리이다(8절)
그러나 그렇게 무작정 은총을 베풀어달라고 기도한다고
주의 은총이 내려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주님의 은총을 받을 만한 영적인 상태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듣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주께서 주시는 말씀은
자기들에게 화평을 주시려고 주시는 말씀이오니,
그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겠노라고 고백합니다.
2) 주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구원이 가깝고, 그 영광이 그 땅에 거하리이다(9절)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경외하는 자,
주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에 복종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가깝고,
주님의 영광이 그 땅에 충만하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주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겠노라고 다짐하며 고백합니다.
3) 아름다운 짝 : 긍휼과 진리, 의와 사랑, 진리와 의(10~11절)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의 아름다움을 짝을 이루는 대구(對句)로 표현합니다.
➀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불쌍히 여길 수는 없습니다.
긍휼만 있고 진리가 없다면 죄로 가득한 세상이 될 것이고,
진리만 있고 긍휼이 없다면 너무나도 완고하여
숨을 쉬기조차 힘든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긍휼에 진리를 더합니다.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그 마음에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진리의 말씀이 더해지면
주께서 기뻐하시는 의가 이루어집니다.
➁ 의와 사랑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이것은 긍휼과 진리가 만났다는 것을 다시 반복한 것입니다.
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사랑이 더해지면
역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의가 이루어집니다.
➂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고
의가 하늘에서 하감한다는 것은
‘의가 하늘에서 굽어본다, 의가 하늘에서 쏟아진다’라는 뜻입니다.
이 땅에 있는 자들이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의를 태양처럼 쏟아지게 하십니다.
4) 그의 백성을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 : 의가 주의 앞서 행하며(13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강림하실 때
먼저 그의 백성에게 의를 내려주신다는 뜻입니다.
의가 있어야 복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백성에게 의를 충만하게 내리셔서
하나님께서 복과 은총을 내릴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시인의 마지막 13절의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값없이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죄인도 주의 복과 은총을 받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기도제목
1. 이 시인이 그의 나라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이 나라 대한민국 백성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이 나라의 죄를 용서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3. 이 나라 백성들이
주의 의의 말씀대로 살아
주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