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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쁨의 아침을 주시는 하나님(시 90:1~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06|조회수14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참 기쁨의 아침을 주시는 하나님(시편 90:1~17)

 

* 본문요약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는 천년도 밤의 한순간과 같고,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주님의 분노 앞에서 우리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인생의 날이 강건하여 팔십이라도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그러므로 주여, 우리에게 인생의 날을 세는 법을 알게 하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대로 기쁨을 주옵소서.

    주의 은총을 내리셔서

    우리의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이 견고하게 하옵소서.

 

찬 양 : 313장(새 524)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33장(새 484)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 본문해설 : (표제 :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1. 우리의 거처가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1~2절)

 

1) 주여, 주는 대대로 우리의 거처(안식처)가 되셨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 주께서 이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2. 인생의 무상함(3~10절)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죽을 인생들아 흙으로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지나간 밤의 한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휩쓸어 가시니

   그들(인생)은 잠깐 잠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아침에는 꽃이 피어 자라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마르는 풀과 같으니이다.

7) 주께서 노하시면 우리는 소멸되고,

   주의 분내심에 우리는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님의 얼굴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주님 앞에 낱낱이 드러내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年數)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年數)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지나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밤의 한 경점, 순간(4절) :

    밤 시간을 넷으로 나눈 것으로, 한 경점은 3~4시간 정도를 말합니다만,

    여기에서는 눈 깜빡할 정도로 아주 짧은 순간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 잠깐 잠자는 것 같으며(5절) : 셰나

    ‘잠자는 것 같으며’에 해당하는 ‘셰나’는 ‘잠, 꿈’으로,

    여기에서는 꿈처럼 일순간에 지나가는 허탄한 것을 가리킵니다.

 

- 일식간에, 순식간에(9절) : 케모-헤게

    ‘일식간에’에 해당하는 ‘케모-헤게’는 ‘한 번의 숨과 같이’로

    우리 인생이 한 번 숨을 길게 내쉬는 숨처럼 사라지는 허탄한 것임을 가리킵니다.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10절) :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짧아 70도 꽤 장수한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3. 주의 진노를 벗어날 지혜를 주옵소서(11~12절)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두려워하여야 할 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치사(12절) :

    우리의 인생의 덧없음과 짧음을 깊이 깨달아,

    인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를 배우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4. 주의 기쁨으로 만족한 아침을 맞게 하옵소서(13~17절)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셔서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곤고하게(괴롭게)하신 날수대로 와,

     우리가 화를(재난을) 당한 연수(年數)대로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셔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우리가 손으로 행하는 일을 견고케 하소서.

 

-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17절) :

    ‘우리의 손으로 행한 일들을 이루어주소서’의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영원하신 하나님과 허무한 인생의 대조

 

 1) 우리의 거처가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1~2절)

 

    하나님은 만물의 기초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부르며 찬양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원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산과 땅도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평안을 주는 것도 땅이 아니라 그 땅을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2) 하나님 앞에 아침 안개와 같이 허무한 인생(3~10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천 년을 영원과도 같은 긴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그렇게 긴 시간인 천 년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젯밤의 한 경점(3~4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고 노래합니다.

 

    하물며 기껏해야 70~80인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짧은 시간이겠습니까?

    시인은 사람의 한 평생이 하나님의 한 번의 숨밖에 안 된다고 노래합니다.

 

    그렇게 살다 간 인생의 자리를 누가 기억해주겠습니까?

    100년 전에 우리 마을에서 살던 사람이 누구였는지 아는 사람이 없듯,

    100년 후에는 내가 여기 있었는지조차 아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허무한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내 인생은 결코 내 것이 아닙니다.

 

 3) 어리석은 인생들의 헛된 교만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 혼자의 힘으로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20세부터 시작한 젊음이 불과 20년도 못 가서 스러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젊어서는 자기 힘으로 살 것같이 기세등등하게 살다가,

    늙어 힘을 잃으면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한숨짓다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리고 그 후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90편의 시인은

    자기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얼마든지 살 것 같이 생각하던 사람들은

    그날 자신이 살아온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2. 하나님의 진노의 두려움을 아는 자가 되십시오.

 

 1) 신앙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7~9절)

 

    온 우주를 창조하신 그 엄청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한 번 진노하시면

    이 지구가 100개라도 당장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 조그만 별인 지구 안에 있는 모래알보다 작은 사람들이겠습니까?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두려움을 알지 못하니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게 된다면

    그렇게 자기 생각대로 함부로 살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두려움을 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 묵상 : 주님의 두려움을 안다면 이 땅에 있을 동안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아무리 은밀하게 지은 죄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이 땅의 시간에 있는 동안에 자신이 지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심판대 앞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 땅의 시간에 있는 동안에 주께 회개함으로

       죄의 문제를 모두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심판의 두려움을 안다면 이 땅에 있을 동안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2) 주의 두려워해야 할대로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게 하옵소서(11절)

 

    이 세상을 사는 사람 중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인생이 이처럼 허무하게 된 것이

    사람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허무함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경외(敬畏)라는 말속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깨달아 인생을 좀 더 진지하게 살게 되기를 구하십시오.

 

 3) 주의 진노를 벗어날 지혜를 주옵소서(12절)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사람이 알아야만 한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아야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알아야 회개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우리는 한 번의 숨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인생이 얼마나 짧고 허무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3. 주의 기쁨으로 만족한 아침을 맞게 하옵소서

 

 1) 긴 슬픔의 밤의 시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고통의 시간(13~14절)

 

    시인은 고통과 슬픔의 밤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시인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

    여전히 그 죄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절망적인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이 밤에 하나님의 긍휼을 그에게 나타내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주의 자비하심으로 만족한 아침을 맞게 해 달라고 간구함(14절)

 

    자신의 죄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므로

    주님의 긍휼을 보여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면 죄의 어두움 속에 있는 자신도

    기쁨과 즐거움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고 노래합니다.

 

    고통과 슬픔의 밤 시간이 꽤 오랜 시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당한 날수만큼 기쁨을 달라고 호소합니다.

 

 3) 오직 하나님만이 인생의 허무함을 벗어나게 하실 수 있으므로(5~8절)

 

    사람이 지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인생이 허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면 인생이 그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주께서 긍휼하시고 인자하신 얼굴을 나타내 보이시면

    내일은 기쁨의 아침을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인자하심으로 남은 평생이 즐겁고 기쁜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4) 오직 주님만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실 수 있으므로(16~17절)

 

    그러므로 시인은 오직 주님의 행하신 일을 종들에게 나타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그의 인생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영광을 자손들에게 나타내 주시고,

    주의 은총으로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행사가 견고케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4. 주의 기쁨으로 만족한 아침을 만나려면

 

 1) 흉악한 죄를 범하였음에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오(16절)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자신이 얼마나 흉악한 자였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이 본 모습을 알게 된 순간,

    그렇게 흉악한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을 보이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너무나도 흉악한 죄를 날마다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2) 나에게 참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14절)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오늘 내가 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오늘 밤이 나에게 참으로 어둡고 고통스럽고 외로운 밤이라고 할지라도

    내일 아침에는 참 만족한 기쁨이 나에게 찾아오리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14절).

 

    그러므로 그 허무한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만족함과 기쁨이 가득한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스러지지 않는 견고한 것이 됩니다.

 

묵상 :

 

    아직 이 땅의 인생이 끝나지 않은 지금 내 인생은 나에게 생명을 주셨고,

    또 장차 나의 인생을 판단하실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이 바로 당신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참 기쁨의 아침을 주시는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을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허무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인생이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우리 마음에 지혜를 주옵소서.

 

3. 아직 우리 몸에 남아 있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하게 하옵소서.

 

4.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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