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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시 92: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11|조회수31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시편 92:1~15)

 

* 본문요약

 

    언제나 인자와 성실하심을 베풀어 주시며,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시는 하나님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주의 행사를 깨닫지 못하고 악인은 흥왕할지라도 결국 멸망하나,

    의인은 하나님의 궁정에서 번성하여 늙어도 결실하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82장(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394장(새 354) 주를 앙모하는 자

 

 

* 본문해설 : (표제 : 안식일의 찬송시)

 

1. 인자하고 성실하신 하나님의 행사(1~5절)

 

1) 지존자여(가장 높으신 분이시여),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좋으니이다.

2)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주의 사랑을 알리며)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3) 그러므로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선율에 맞추어 주를 찬양하나이다.

4) 여호와여, 주의 행사(주의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주의 손으로 행하신 일을)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5) 여호와여, 주의 행사가(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이 깊이시나이다.

 

- 좋으니이다(1~2절) : 토브

    ‘좋으니이다’에 해당하는 ‘토브’는

    ‘즐겁다, 좋다, 선하다, 올바르다’는 뜻으로,

    ‘너무나도 좋아서 내 마음에 딱 들었다’라는 뜻입니다.

 

 

2. 악인과 의인에 대한 하나님의 행사(6~15절)

 

6) 우준한(어리석은) 자가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 악인들이 풀처럼 생장하고(잡초처럼 돋아나고),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흥왕할지라도(꽃처럼 피어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 여호와여 주의 원수, 곧 주님의 저 원수들이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흩어지리이다.

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처럼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11) 내 원수들(나를 엿보는 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에게 보응하심을 내 귀가 들었도다.

12) 의인종려나무처럼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발육하리도다(높이 치솟으리로다).

13) 여호와의 집에 심겨졌으니,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이다.

14) 늙어도(노년에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진액이 풍족하고 청청하며,

15)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반석이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 주의 원수(9절)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를 괴롭히고 핍박하는 자

    그들은 사람의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라는 것입니다.

 

- 들소의 뿔(10절) :

    들소의 뿔은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시 22:21, 욥 39:9),

    하나님께서 힘이 센 들소와 같이 용기와 활력과 힘을 공급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 신선한 기름으로 부으심(10절) :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워지리라는 것

 

- 의인(12절) :

    시편에서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어 사는 사람(시편 1편, 37편),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보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사는 자를 뜻하고,

    신약에서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자기에게 내려진 것을 인정하고,

    예수께서 자기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롬 3: 19~28),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순종하는 자를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 종려나무와 백향목(12절) :

    이 나무들은 뿌리가 깊이 박히고 높이 자라며

    푸른 잎사귀를 자랑하고 결실하는 것으로,

    푸르름과 무한한 생산력과 왕성한 힘과 영원함을 상징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쁨

 

 1) 시편 92편 : 안식일에 회당에서 예배드릴 때 사용되던 시

 

    시편 92편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 사용되었던 시입니다.

 

    시인은 각종의 악기들을 동원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의 생각의 오묘함과 깊으심에 감탄합니다.

 

    아침에도 밤에도 쉬지 않고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2) 좋으니이다 : 너무 좋아서 내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1~3절)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나도 좋고 자기의 마음에 딱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땅과 하늘에서 가장 큰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성품을 가지셨으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뿐만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주께서 일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나도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내 마음에 딱 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선율에 맞추어 주님을 찬양하며 노래합니다.

 

 3) 예배는 주님의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4~5절)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받은 은혜를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4)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함께 하십니다.(12~15절)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함께합니다.

    그들을 종려나무와 백향목 같이

    하나님의 집 뜰에 심어져서 많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들은 늙어도 진액이 풍성하고 그 빛이 청청하여 결실을 맺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들소의 뿔처럼 굳건하게 세우십니다.

 

묵상 :

 

    사람이 부르는 노래 중에서 가장 위대한 노래는

    오직 하나님 그분만을 기뻐하며 드리는 찬양의 노래입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주로 자기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신앙이 깊어져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92편의 시인처럼 하나님이 기뻐서 노래하는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당신이 부르는 찬양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담겨 있습니까?

 

 

2. 어리석고 무지한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행사

 

 1) 어리석은 자, 악인 :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6~7절)

 

    6~7절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자, 무지한 자, 악인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눈앞에 명백하게 보이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사를 보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리석고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알지 못하니

    오직 이 땅의 것을 위해서만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은 오직 땅의 것만을 위해 살아가니 풀같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역시 풀같이 곧 시들어서 영원히 멸망 당하고 맙니다.

 

    풀처럼 빠르게 성장하니 이런 자들이 더 복을 받은 자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여호와의 날이 오면 패망을 당하여 흩어집니다.

 

 2) 악인은 풀처럼 빨리 자라지만 빨리 시듭니다.

 

    악인이 더 행복해 보이는 것이

    경건한 자들의 믿음에 늘 큰 시험 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악인의 형통함은 풀과 같습니다.

 

    풀은 비만 오면 삽시간에 온 들판을 다 덮을 정도로 빨리 번성하지만,

    종려나무와 백향목은 성장이 더딥니다.

    일일이 나무를 심어야 하고, 심은 나무도 자라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풀은 빨리 자라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곧 시들고,

    종려나무와 백향목은 그 성장이 더디지만,

    뿌리가 깊어 어지간한 기근에도 잘 견디고 크기도 훨씬 크게 자랍니다.

 

    이와 같이 악인의 흥왕함이 빨리 자랐다가 쉽게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3) 그러나 의인은 종려나무처럼, 백향목처럼, 들소의 뿔처럼(10~12절)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의인들을

    하나님께서 들소의 뿔같이 높이십니다.

    신선한 기름을 부으셔서 큰 기쁨을 가득 채우십니다.

 

    종려나무와 백향목처럼

    여호와의 성전의 뜰(하나님의 궁정)에 심어져서 크게 번성합니다.

    하나님 안에 안전하게 뿌리를 박고

    영원히 멸망 당하지 않으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들은 늙어도 진액이 풍성하고 그 빛이 청청하며

    그 생산성을 잃지 않고 풍성한 결실을 맺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시험에 들지 마십시오.

    더디 자라는 것 같지만 훨씬 더 깊고 크게 자라는 나무처럼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눈앞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에게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십시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시험에 든 적이 있습니까?

 

 

3. 기쁨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 하나님을 배우십시오(1~5절)

 

 1)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총의 복을 아는 자

 

    시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분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오묘하며 깊으신지도 알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2) 하나님 앞에서 그 기쁨을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자

 

    시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의 찬양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그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아침에도 나에게 인자하심을 나타내시고,

    밤에도 나에게 성실하심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그러므로 예배를 온전히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을 배우십시오.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을 배우십시오.

    하나님을 배우는 일은 결코 하루 이틀 만에 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배웁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면

    우리도 이 시인처럼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배우기 위해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기를 시작하십시오.

 

 4)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이다(13~15절)

 

    ➀ 하나님의 집에 심어진 자

 

       이렇게 주님을 알고 주께서 주시는 복을 알고 있으므로,

       그 앞에서 그 기쁨을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자,

      “야 좋다”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기뻐하는 자는 여호와의 집에 심어진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궁정에서 흥왕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흥왕한 자는 세상과 함께 멸망하지만,

       주의 궁정에서 흥왕한 자는 다윗과 같이

       이 땅에서는 물론 저 하늘에서도 영원히 복을 받는 자입니다.

 

    ➁ 늙어도 열매를 맺으며

 

       이런 자들은 늙어도 열매를 맺습니다.

       늙어도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있으니 삶이 공허하지 않습니다.

 

       비록 육신은 힘이 없을지라도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열망이 있으니

       젊은이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➂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바위시라’하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바위처럼 굳건히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더욱 하나님을 배우게 하셔서

   주를 생각할 때마다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2. 눈앞에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세상일로 시험에 든 성도들,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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