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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19|조회수35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편 95:1~11)

 

* 본문요약

 

    여호와 앞에 나아와 감사함으로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자.

    여호와는 모든 신들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땅과 바다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주께서 만드신 주의 것이니

    그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경배하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

    므리바나 광야의 맛사에서와 같이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그때 하나님을 시험하고 또 시험하였고,

    그들이 하나님 도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너희는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 하리라” 하셨도다.

 

찬 양 : 40장(새 79)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3장(새 73)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 본문해설

 

1.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왕이요 목자이신 하나님을 찬양(1~7절)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詩)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3)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4) 땅의 깊은 곳도 그의 손안에 있으며,

   산 중에 가장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으로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대저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가 손수 기르시는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의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 오라, 나아가자(1, 2절) : 네카마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임(예배)에 나오라는 초청의 말입니다.

    (‘오라’는 아래 6절 단어설명 참조)

    ‘나아가자’에 해당하는 ‘네카마드’는 ‘앞을 향하여 민첩하게 나아가다’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자가

    기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는 반드시 그의 백성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리로 나오는 것이 곧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 반석(2절) :

    모든 환난의 피난처가 되시며, 모든 공격과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비유한 것

 

- 즐거이 부르자(1, 2절) : 루아

    ‘즐거이 부르자’에 해당하는 ‘루아’는

    ‘기쁜 마음으로 큰 소리를 내는 것, 환호하며 함성을 지르는 것’을 뜻합니다.

 

- 오라(6절) : 보우

    ‘오라’에 해당하는 ‘보우’는

    단순 능동 명령형으로 ‘우리가 들어가자’라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단순히 성전에 들어가자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으로 경배하는 참된 예배의 자리로 들어가자는 뜻입니다.

 

- 굽혀 경배하며(6절) : 니쉬타흐베 니크라아

    ‘굽혀 경배하며’에 해당하는 ‘니쉬타흐베 니크라아’는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 이마를 땅에 대는 동작’입니다.

 

- 무릎을 꿇자(6절) : 니베레카

    ‘무릎을 꿇자’에 해당하는 ‘니베레카’는 ‘존경과 복종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경배하는 것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동작입니다.

 

 

2. 여호와께 순종하라(8~11절)

 

8)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 광야의 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완고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때에 너의 열조가(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또 시험하였도다.

10) 내가 40년을 그 세대를 인하여 근심하여(노여워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내 길을) 알지 못한다’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하였도다.”

 

- 맛사, 므리바(8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큰 기적으로 출애굽하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광야에 물이 없다는 것이 시험 거리였습니다.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리는 곳에서도 물이 없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원망하였습니다. 이에 모세가 부르짖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반석에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계시지 않은가 시험’ 하였으므로

    모세는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로 불렀습니다(출애굽기 17:1~7).

 

- 가데스바네아서의 일(10절) :

    이스라엘이 각 지파별로 한 명씩 12명의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냈는데,

    그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말을 믿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모세를 죽인 후 애굽땅으로 돌아가자고 했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광야에서 40년을 지내게 된 일(민수기 14장)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왕이요 목자이신 하나님을 찬양(1~7절)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1~7절)

 

    시편 95편은 성전에 모든 회중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로 초대하는 찬양시입니다.

    시인은 청중들을 향하여, ‘오라, 그 앞에 나아가며’ 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성전에 들어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찬양하는 자리로 나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굽혀 경배하며 예배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큰 소리로 함성을 지르면서 노래하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의 자리로 들어가자는 말입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께 경배해야 합니까?

 

    ➀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시므로(1절)

    ➁ 탁월하시며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므로(3절).

    ➂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이시므로(4~5절).

    ➃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요 왕이시므로(7절).

 

 2) 예배의 자세(1~2, 7절)

 

    ➀ 그 앞에 나아가며

 

       하나님께 찬양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찬양하는 백성들의 모임에 참여하여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아가되 그냥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발걸음을 재촉하여 나아가듯이

       그렇게 간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어디로 나아갑니까?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장소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옥에 갇혔든지 질병에 걸렸든지 하는 것과 같이 특별한 일이 아닌 상태에서

       혼자서 예배드리는 것은 결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언제나 그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드리라고 말씀합니다.

 

    ➁ 굽혀 경배하며, 무릎을 꿇고

 

       시편 95편은 모여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이마를 땅에 대고 경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에 철저히 복종하겠다는

       결심과 다짐이 담겨 있는 경배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엔 예배당에 있는 의자 때문에

       시편 95편이 말하는 대로 예배를 드리기가 불가능합니다.

       만일 시편 95편의 시인이 오늘날 한국의 예배 상황을 보았다면

       6절의 말씀대로 굽혀 경배하기 위해 의자를 치우라고 명령했을 것입니다.

 

묵상 :

 

    당장 의자를 치울 수는 없겠지만,

    엎드려 경배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가졌던 마음의 자세는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 당신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십시오.

    찬양할 때 온 힘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성서낭독이나 설교를 들을 때 귀를 기울여 경청하며 들으십시오.

    그리고 말씀이 당신 마음에 부딪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고 순종하십시오.

 

    적당히 시간 때우는 식의 예배는 시간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의 모든 일 중에서 예배 시간이

    당신의 모든 것이 가장 집중된 시간이 되게 하십시오.

 

 

2.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 즐거이 부르자(2절)

 

    본문 1절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갈 때부터

    감사함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성전에 도착하기 전,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전에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릴 때에는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시와 노래를 부르자고 외칩니다.

 

    95편의 시인이 말하듯 주일 예배를 드릴 때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하고

    예배를 드릴 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바로 드리기 위해 성경공부에 참여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배워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분명한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3. 여호와께 순종하라(8~11절)

 

 1) 맛사와 므리바에서처럼 강퍅하게 하지 말라(8~9절)

 

    그 옛날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의 엄청난 기적으로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는 경험을 했습니다.

    광야(사막)에서는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낮의 해와 밤의 추위에서 돌보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돌보심을 매일 눈으로 보고 경험하면서도

    그들은 물이 조금만 없어도 기도는 하지 않고 불평부터 했습니다.

    특히 맛사와 므리바에서 물이 없음을 인하여

    심지어 모세를 죽일 듯이 달려들 정도로 심하게 하나님께 불평하였습니다.

 

    시인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맛사와 므리바에서 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고집을 부리면

    하나님의 안식(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니

    하나님 앞에 강퍅한 마음을 품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2) 가데스바네아에서의 일(10~11절)

 

   “너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12절)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나님을 원망했던 일을 가리킵니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보고를 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이 밤새 하나님을 원망하며 통곡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광야로 되돌아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날 하나님께 원망했던 이스라엘 사람 모두가 죽을 때까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도록 하셨습니다.

 

묵상 :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는 완고한 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하나님의 안식인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경청하여 들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듣는 그 말씀으로 장차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니

    순종하려는 간절함으로 듣고,

    혹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이 있으면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자에게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마음을 넣어주십니다.

    이런 자가 부르는 노래를 ‘새 노래’입니다.

 

    하나님을 불평하는 자가 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 노래를 부르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누구시며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배우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3.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에 나오고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다하여

   경배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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