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시편 96:1~13)
* 본문요약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그의 기이한 행적을 날마다 전파하라.
만국의 신들은 다 헛된 우상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그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그러므로 그에 합당한 예물을 들고 그의 성소에 들어가서 예배할지어다.
하나님이 온 땅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온 땅은 그 앞에서 두려워하며 떨지어다.
찬 양 : 248장(새 550)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49장(새 482) 참 즐거운 노래를
* 본문해설
1. 온 땅의 모든 백성을 향한 찬양에의 초청(1~3절)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선포, 전파)할지어다.
3) 그 영광을 열방 중에(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 새 노래(1절) : 쉬르 하다쉬
‘새 노래’에 해당하는 ‘쉬르 하다쉬’는 ‘새로 지은 노래’라는 뜻이 아니라
‘날로 새롭게 북받쳐 오르는 노래, 다함이 없이 늘 새로운 노래’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기쁨으로 노래하는 것’이 새 노래입니다.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받은 자가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이 가득한 마음에서 솟아나는 찬양,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하여 진정한 감사로 부르는 찬양이 새 노래입니다.
습관적으로 부르는 노래는 새 노래가 아닙니다.
혼자 감격하여 부르는 노래도 새 노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모여 하나님을 기뻐하며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 그 영광(3절) :
문자적인 뜻은 ‘승리하고 돌아온 장수의 위엄에 가득한 영광’입니다만,
본문에서의 뜻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사역에서 나타난 영광입니다.
- 기이한 행적(3절) :
‘기이한 행적’도 ‘그 영광’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가리킵니다.
2. 여호와의 구원과 영광을 찬양하라(4~9절)
4)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요
5)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 존귀와 위엄이 그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성소에 있도다.
7)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 합당한 영광(8절) :
전쟁에 패배할 위기를 승리로 바꾼 왕이나 장군에게 크게 환호하며 보내는 영광,
혹은 왕 앞에 나아가는 자가 그에 합당한 예(禮)를 갖추어
그 앞에 나아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 예물을 가지고(8절) :
왕에게 선물을 가지고 가듯 하나님께 온전한 예를 표하라는 것입니다.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9절) :
문자적으로는 ‘거룩한 치장’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아름답고 거룩한 옷을 입고’의 뜻과,
‘하나님의 거룩한 광채를 입고’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왕 앞에 나아가는 자로서 합당한 예를 갖춘 옷을 입고’,
‘하나님의 거룩한 광채인 성령을 입고’ 예배를 드리라는 뜻입니다.
3. 의롭고 공평한 여호와의 통치(10~13절)
10) 열방(모든 민족)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판단(공정하게 심판)하시리라”하고 외칠지어다.
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
12)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즐거워할지로다.
그리할 때에 삼림의 나무들이(숲속의 나무들도)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13) 그가(여호와께서) 임하시되 땅을 판단(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 묵상 point
● 이 시편을 약간 변형하여 다윗이 법궤를 옮긴 뒤에
아삽과 그의 찬양대가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역대상 16:23~33).
1. 온 땅의 모든 백성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1) 온 땅을 향한 찬양에의 초청(1~3절)
시인은 모든 민족을 찬양의 자리로 반복하여 초청하며
‘여호와께 노래하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합니다.
세상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 앞에 모여서 새 노래로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알리라고 외칩니다.
2) 우리가 찬양해야 할 이유 : 여호와의 구원과 영광을 찬양하라(4~9절)
➀ 하나님의 영광과 기이한 행적을 찬양하라(3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놀랍고 기이한 일을 행하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➁ 광대하시며 모든 신보다 뛰어난 하나님이시므로(4절)
하나님은 이 땅과 하늘에서 가장 위대하시며 가장 높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보다 더 뛰어난 자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이 상상하는 그 어떤 존재보다도 하나님은 더 뛰어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대하시며 모든 신보다 뛰어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➂ 오직 여호와만이 온 세상을 지으신 참 신이시므로(5절)
하나님께서 이 땅을 지으셨고,
장차 우리가 들어가게 될 저 하늘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과 하늘의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께 찬양해야 합니다.
➃ 하나님께만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성소에 있도다(6절)
하나님 이외에는 그 어떤 신도
하나님과 같은 그런 능력도 존귀도 아름다움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소에 있습니다.
성전의 건물이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영광과 그 아름다움이
그 예배의 자리에 임하시므로 그 예배의 자리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참되게 예배할 때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➄ 하나님께서 전 세상을 통치하시므로(10절)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 전 세계를 포함하므로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 앞으로 나와
하나님께 경배하며 영광 돌리라고 촉구합니다.
➅ 여호와께서 의롭고 공평하게 통치하시므로(10~13절)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 통치로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전하라고 외칩니다.
시인은 시간을 미래로 돌려서
장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처음에 만드셨던 세상의 온전한 질서가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사람들은 물론
밭과 숲과 나무들도 이 찬양의 대열에 합류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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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크시고 놀라우신 하나님이시므로
온 세상 만민은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2.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하십시오(1절)
1) 새 노래는 구원받은 백성이 부르는 기쁨과 감사의 노래
새로 지은 노래가 새 노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모여
하나님의 구원을 마음에서부터 솟아나는 기쁨으로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새 노래는 오직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만이 부를 수 있습니다.
새 노래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노래이므로
흉내 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2) 새 노래가 아닌 거짓 노래를 조심하십시오.
하나님께 부를 새 노래는 나 혼자 기분 좋아 흥얼거리는 노래가 아닙니다.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이 찬양하니 나도 함께 부르는 노래도 아닙니다.
새 노래는 모르는 곡을 새로 배운 노래를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요즈음 많은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곡을 배우려고만 합니다.
이전에 알던 곡을 부르면 외면하고 새로운 곡을 부르기를 원합니다.
이런 것은 본문이 말하는 새 노래가 아닙니다.
● 묵상 :
새 노래를 부르려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 노래를 부르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하나님을 배우십시오.
성서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새 노래가 아니면 앵무새같이 흉내 내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주일예배 때에 당신이 부르는 찬양은 새 노래입니까?
3.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를 표현하십시오
1)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8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은
패배할 위기를 승리로 바꾼 왕이나 장군에게 보내는 환호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뛸 듯이 기쁜 마음을
엄청나게 큰 환호의 소리와 함께 외치며 노래하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새 노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왕정시대에 일반 백성이 왕께 드리는 예물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물의 액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께 합당한 예를 표하라는 말입니다.
2) 아무 의미 없이 입술로만 부르는 헛된 노래가 되게 하지 마십시오.
요즈음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예배 순서에 따라 적당히 참여하다가
끝나면 큰일 치른 듯 예배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런 예배는 새 노래가 아니라 그냥 의미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3) 그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습니다(6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곳에 합류하여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왕께 합당한 예로 영광을 돌리는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배를 참되고 바르게 드려야 할 이유입니다.
예배를 시간 때우기식으로 적당히 드린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예배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과 자세로 예배드리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바로 그곳에 함께합니다.
● 묵상 :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주일예배 때가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로 가장 집중된 시간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기쁨의 환호를 올리며 온 마음과 몸으로 찬양하십시오.
당신은 하나님께 왕께 합당한 예를 표현하고 있습니까?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당신의 최선을 다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새 노래로
주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2. 왕께 합당한 예로
주께 찬양하며 경배하게 하옵소서.
3. 참되고 온전한 예배를 위하여
하나님을 배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