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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서(시 100: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26|조회수65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서(시편 100:1~5)

 

* 본문요약

 

    온 땅이여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와 찬송으로 그 문에 들어가서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찬 양 : 249장(새 249)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시편 100편의 이해를 위하여 ●

 

    유대인과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많이 암송되는 시 중의 하나인 시편 100편은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초청하고,

    그의 백성에게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찬양하자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왕권과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는

    시편 90편에서부터 시작된 시편의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 본문해설 : (표제 : 감사의 시)

 

1.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1~5절)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대저(왜냐하면)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 즐거이 부를지어다(1절) : 하리우

    ‘즐거이 부른다’에 해당하는 ‘하리우’는

    ‘크게 외치다, 개가를 울리다’라는 뜻으로

    성에 입성하는 왕과 왕의 행렬을 맞이할 때 왕의 신하들과 백성들이

    그에 대한 복종과 경의를 표하며 큰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배드릴 때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큰 소리로 즐겁게 노래하며 외치라는 것입니다.

 

- 여호와를 섬기며(2절) :

    본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의미

 

-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2절) : 보우

    ‘나아갈지어다’에 해당하는 ‘보우’는 ‘가라, 들어가라’라는 명령어입니다.

    성전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그 궁정에 들어가서(4절) :

    여기에서 ‘문’은 왕의 궁정(궁전 안뜰)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왕의 허락 없이는 어느 누구도 궁전의 안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궁전의 안뜰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➁ 그 예배의 문으로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의 궁전의 안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4절) :

    왕의 통치를 기뻐하는 백성들이 왕의 이름을 부르며 즐거움의 환호를 올리는 것

 

- 대저(5절) : 키

    ‘대저’로 번역된 ‘키’는 ‘왜냐하면’을 뜻하는 접속사로

    여기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우리를 하나님의 궁정(宮庭, 궁전의 안뜰)로 초청하신 하나님(4절)

 

    시편 100편은 더욱 놀라운 말씀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고백하며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자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궁전의 안뜰에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일이 고맙고 감사해서

    그 일을 기뻐하며 노래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일로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궁전 안뜰의

    주인이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의 궁정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궁정, 하나님의 궁정의 안뜰로 초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궁정은 장차 우리가 들어가게 될 천국을 말하지만,

    시편 100편에서 하는 하나님의 궁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자는

    이 땅에서 이미 하나님의 궁정에 들어간 것입니다.

 

 2) 이방인인 우리도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의 자리에 초청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찬양의 자리에

    온 땅(세상의 모든 사람)이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방인들은 예배의 자리인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편 100편은 이방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인 성전 안으로 들어올 것을 초청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오직 유대인들만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었으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찬양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그들을 향하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르며 그 앞에 나아가라고 외칩니다.

 

 

2. 그러나 오직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 그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이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4절)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백성을 그의 궁정인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셨으나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들만이 그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드리는 예배만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없이 그저 몸만 와서 예배에 참여하는 자는

    교회의 문은 들어왔으나 예배의 문인 하나님의 궁정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2)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이 그 궁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2절)

 

    많은 경우에 현실의 당면한 문제에 빠져

    예배의 자리에서도 괴로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간구의 기도를 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자리는 나의 개인의 문제로 기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는 자리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고한 땀의 결과물인 예물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리입니다.

 

    마치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과 같이

    예배당에 가기 위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기쁨으로 노래하면서 나아갑니다.

    그리고 예배당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과 감사로 예배를 드립니다.

 

 3) 이 일을 위하여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3절)

 

    만일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린다면

    그는 하나님께 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예배의 기쁨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쁨이 아니라,

    그날 예배당의 분위기에서 오는 기쁨일 것입니다.

    그런 예배와 그런 기쁨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드리는 예배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신 것이 뛸 듯이 기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온몸을 다해 찬양을 해야 하는 일인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배우십시오.

 

 

3. 주님의 궁정에 있는 자의 기쁨을 잃지 않게 하십시오.

 

 1) 주의 궁정에 있는 자의 기쁨을 회복하십시오(1~2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 4:4)

 

    당신이 지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주님의 궁전의 안뜰입니다.

 

    당신이 지금 병이 들었든지,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든지,

    실직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든지 어떻든지 간에

    당신이 지금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또는 하나님께서 내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그의 궁정에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기뻐하고 또 기뻐하십시오.

 

 2) 이 기쁨으로 우리는 세상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택하는 자가 됩니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을지라도

    그 고난의 삶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으로 얻는 기쁨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아둘람 굴속에서 10년을 지냈음에도

    그 고난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역시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기쁨을 아는 자는 다윗이나 바울처럼

    세상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택하는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주님을 섬기는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이 기쁨을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묵상 : 성도의 일생은 감사와 기쁨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잃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기도하십시오.

    이렇게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빛과 기쁨을 뿌려 주십니다(시 97:11).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 닥쳤을지라도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마귀를 물리지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먼저 불평을 하면 마귀가 그 불평에 독을 넣어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먼저 감사를 하면 마귀가 물러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편으로는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 속에서 늘 감사하며 사는 자가 됩시다.

    이렇게 하는 자는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궁전의 안뜰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 예배드리는 날을

   설렘과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2.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왕이시요 통치자이신 하나님께

   왕으로서의 예를 갖추어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4. 무엇보다도 주님을 섬기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경험하여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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