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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을 자랑하라(시 105: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4.15|조회수38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그 이름을 자랑하라(시편 105: 1~15)

 

* 본문 요약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를 찬양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그는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천 대에 이르도록 기억하셨으니

    그 약속은 가나안 땅을 대대로 물려줄 기업이 되게 하시리라는 맹세라.

    그 때에 이스라엘은 사람 수도 매우 적었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나그네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셨도다.

 

찬 양 :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시편 105편의 이해를 위하여

 

    시편 104편이 창세기 1장의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한 것이라면,

    시편 105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 행하신 일을 묵상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그들이 지금 가나안 땅에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선조들과 행하신 약속을

    지금까지 신실하게 지켜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양하자고 외칩니다.

 

 

* 본문해설

 

1.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하라(1~4절)

 

1)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그가 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 성호를(그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 그 행사(1절) :

    ‘그 행사’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뜻하는 것을호

    여기문에서는 출애굽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의미

 

- 그의 모든 기사(2절) :

    출애굽에서부터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의 일들을 뜻합니다.

 

- 그 성호를(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라(3절) :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가 바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자랑하며 외치라는 것입니다.

 

-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하라(4절) : 디르슈 예화 웨우조

    ‘디르슈 예화 웨우조’의 문자적인 뜻은 ‘여호와와 그의 힘을 구하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그의 힘(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바로 그분을 만나기를 사모하며 구하고,

    하나님과의 친밀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라(4절) :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은 어떤 신비한 능력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5~7절)

 

5~6)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그의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 이적(기적들)과

   그 입의 판단을(그가 내리신 심판을) 기억할지어다.

7)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심판)이 온 땅에 있도다.

 

 

3.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회고 1 : 아브라함에서 야곱까지(8~15절)

 

8) 그는 그의 언약, 곧 그가 천 대에 걸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며, 이삭에서 하신 맹세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너희가 자손 대대로 물려줄 땅)이 되게 하리라”하셨도다.

12) 그때에 그들의 수효가 적어 매우 영성하며(零星하며, 수효가 적어서 가치가 없고 하찮으며),

     그 땅의 나그네가 되어

13)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하셨도다.

 

- 천 대(8절) :

    ‘천 대’는 고대인들의 시간관념으로는 기한이 없는 영원한 시간을 이르는 말입니다.

 

-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11절):

    본래 땅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땅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신 5:31).

    그러나 하나님께서 각 가족대로 분배하셨고, 하나님께로부터 분배를 받은 땅은

    가족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하나님의 주신 기업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돈이나 권세가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가족의 기업으로 주신 땅을 빼앗거나 탐해서는 안 됩니다.

 

- 열왕을 꾸짖어(14절) :

    애굽왕 바로가 부지중에 아브라함에게 해를 입히려 한 사건으로

    흉년을 피해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갔을 때

    애굽의 바로왕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으로 알고 범하려 했다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은 일을 뜻합니다(창 12:10~17, 20:1~18).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해야 할 일(1) : 기억하라

 

 1)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라(1~4절)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을 인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하고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얼굴과 그의 능력을 구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2)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1~2절)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기억하고 아는 자들만이

    그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노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05편의 시인은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합니다.

 

 3) 아브라함에서 야곱까지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회고(5~7, 12~15절)

 

    105편의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행하셨던 언약을 기억하고,

    그때 맺은 언약을 천 대에 이르기까지 신실하게 지키셔서

    오늘 그들의 평안한 삶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의 수효가 매우 적었고,

    나그네로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옮겨 다녀서 편안히 거주할 땅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이

    그들(아브라함과 야곱)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인하여 열왕을 꾸짖으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일을 기억하는 것은

    그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에 대한 첫 번째 예의입니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마음에 담아 기억하고,

    그 기억한 것을 떠올릴 때마다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참으로 마땅한 일입니다.

 

묵상 :

 

    누군가 나에게 미운 짓을 한 것들만 기억하거나

    세상의 일들만 기억하면 우리 마음이 황폐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면

    우리의 마음에 즐거움이 생기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더욱 돈독해집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살아있는 것이 됩니다.

 

    매일 매일의 큐티는 나를 살피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하신 일을 내 마음에 담고 기억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한 당신의 방안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해야 할 일(2) : 여호와의 얼굴과 그 능력을 구하라

 

 1)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4절)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되 제일 먼저 구해야 할 제목은

    하나님 바로 그분을 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오시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함께 내게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엄마만 있으면 다른 모든 것이 해결되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나에게 있는 문제가 무엇이든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되

    제일 먼저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2) 그다음 구해야 할 하나님의 능력은 : 하나님을 섬기는 능력(4절)

 

    그다음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능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는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섬길 능력,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양할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 혼탁한 세상 속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주신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신실한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을 채우시리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과 하나님을 잘 섬기는 능력을 구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다른 구체적인 것들을 기도하지 못했더라도

    이미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지금 당신이 하나님께 구하는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오시면 다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얼굴과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는 능력을 구하십시오.

 

 

3. 하나님의 얼굴과 그 능력을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

 

 1) 그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채워주십니다(3절)

 

    사람을 만드신 이가 또한 사람을 즐겁고 기쁘게 하지 않겠습니까?

    어린아이를 가장 기쁘게 하는 이가 그 아이를 낳은 엄마이듯,

    우리를 가장 기쁘고 즐겁게 하는 이도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세상도 때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만 잠깐동안 뿐입니다.

    세상의 기쁨은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자가

    음식을 먹으며 잠시 즐거워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최후에 주께로부터 받을 심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누리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이 땅에서도 기쁨이요,

    심판 이후에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기쁨입니다.

 

 2) 주께서 그들을 돌보십니다(12~15절)

 

    과거 이스라엘은 그 수가 너무나도 적어

    민족이라 불릴 수도 없을 만큼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녔으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돌보셨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어느 나라든지 힘을 믿고 이들을 괴롭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왕들을 꾸짖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얼굴과 그 능력을 구하는 자를 주께서 이렇게 돌보십니다.

 

 3) 그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11절)

 

    105편의 시인은 과거 애굽에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을 불러내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던 일을 회고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얼굴과 그 능력을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것은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땅에서

    평안하고 안전하게 지내도록 하시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하는 저 가나안 땅보다

    더 좋고 아름다운 땅을 우리에게 주려 하십니다.

    그곳은 누구의 침략을 받는 일도 없고, 병도 없는 곳입니다.

    죽는 일도 없고 서로 다투거나 싸우는 일도 없는 영원한 평화와 기쁨의 땅입니다.

 

묵상 :

 

  ➀ 하나님께서 이 기쁨의 땅으로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우리를 저 영원한 기쁨의 땅으로 초대하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벌을 받으셨으므로

     누구든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리기만 하면 저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께서 당신도 그 기쁨의 나라에 들어가도록 초청하셨습니다.

 

  ➁ 그러므로 이 세상의 땅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십시오. 그것도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땅을 늘려가는 것을 하나님의 복으로 알고

     그것을 자랑하는 간증을 가끔 봅니다.

     땅을 필요한 만큼 구매하였음에도 하려던 일이 잘된 것이라면

     물론 하나님의 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재산 증식의 목적으로 땅을 늘려가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잘못된 행위입니다.

     누군가 나의 재산 증식 목적 때문에 땅을 얻지 못하여

     나그네처럼 이리저리 다녀야 하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면 그것으로 땅을 사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십시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가 장차 나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합니다.

 

     재물을 쌓아두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지만,

     재물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면

     복이 또 다른 복을 불러와 충만한 기쁨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예배를 드릴 때마다

   주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베풀어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3. 주신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주신 뜻대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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