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역사가 주는 교훈을 들으라(시편 78:1~39)
* 본문요약
시편 78편의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라고 합니다.
이는 조상들이 전해 준, 하나님의 영예와 능력과 그 행하신 기이한 일들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자손 대대로 알려야 함은
그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계명을 지켜, 패역한 조상들처럼 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에브라임 자손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었으므로 많은 무기를 갖추었음에도
전쟁의 날에 패하여 물러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애굽에서 기이한 일을 행하시고,
바다를 갈라 지나가게 하시며, 광야에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욕심을 부리며 하나님을 믿지 않고 시험해 진노를 샀습니다.
하나님이 노여움을 나타내셨음에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죄를 범하며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죽임을 당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이 자신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찾고 구했으나
그 기도조차 성실하지 못하여 아첨하듯 하는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비록 그들의 마음이 깨끗하지 않고 언약에 성실하지 못했으나,
긍휼의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본문해설 : (표제 : 아삽의 마스길)
1. 서론 :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신앙의 교훈(1~8절)
1)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날부터 감추어졌던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알고 있는 바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것을 숨기지 않고 우리 자손들에게 전하여 줄 것이니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그 행하신 기이한 일을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증거(율법)를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하셔서 자손들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그것을 알게 하며
또 그 자녀들에게도 대대손손 알려서
7) 그들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아니하고 그 계명을 지켜서
8) 그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로다.
-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그 행하신 일(4절) : 테힐라
‘영예’에 해당하는 ‘테힐라’는 ‘영광, 찬양, 찬송’이란 뜻으로
여호와의 영광과 능력과 그 행하신 일을 다음 세대에 전하리라는 신앙고백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을 잊고 반역한 에브라임(9~16절)
9) 에브라임 자손은 병기(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10)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 율법 준행하기를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 놀라운 기적들을 잊었도다.
12) 옛적에 하나님께서 애굽 땅 소안 들(나일강 하류의 넓은 평야)에서
기이한 일을 그들의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13) 그가 바다를 갈라서 물을 무더기(벽, 제방 둑)처럼 서게 하시고
그들로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화광(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그들에게 물을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16) 또 반석에서 시냇물이 흘러나오게 하시며, 강처럼 물이 흘러내리게 하셨으나
3.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은혜와 진노(17~31절)
17) 그들은 계속하여(항상, 여전히) 하나님께 범죄하여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그들이 자기들의 탐욕대로(욕심대로, 자기들의 입맛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무슨 능력으로 먹을 것을 준비할 수 있겠는가?
20)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이 솟아나 오게 하고,
그 물이 넘쳐서 강물이 되도록 세차게 흐르게 하기는 했지만,
그가 어찌 이 많은 백성을 위하여 고기를 마련하시겠는가?” 하였도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을 향하여 노가 맹렬하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으니
22)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신뢰)하지 아니한 연고로다.
23)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위의 궁창(하늘)에게 명하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24)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25) 사람이 권세 있는 자(천사)의 떡을 먹게 되었으며
그것도 충족히(흡족히 먹을 만큼) 주셨도다.
26) 그가 하늘에서 동풍을 일으키시고, 그 능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그들에게 고기를 티끌같이 내리시니, 곧 나는 새들을 바다의 모래같이 내리셨도다.
28) 그가 그 새들을 진영 안에 떨어지게 하셔서 그들의 거처에 둘리셨도다.
29) 그들이 먹고 배불렀나니(배부를 때까지 실컷 먹었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원대로 그들에게 주셨음이라.
30) 그러나 그들은 먹을 것이 아직 그 입속에 있는데도
더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앙탈을 하니
31)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하여 노를 발하사 그들 중 살찐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들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4. 광야 여정의 패턴: 범죄 ➜ 징계 ➜ 부르짖음 ➜ 용서(32~39절)
32) 그럴지라도(이 모든 일을 보고서도) 그들이 오히려(여전히) 범죄하여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33) 하나님께서 그들의 날을 헛되게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해(年, 세월)를 두려움으로 지내게 하셨도다.
34)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실 때에(~ 할 때마다, whenever, 사건의 반복)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께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그제야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요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입으로만 하나님께 아첨하고
자기 혀로는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치 아니하였음이로다(신실함이 없다는 뜻).
38)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자비하심(불쌍한 마음)으로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셔서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 분노를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도다.
39) 그들은 그저 육체뿐이라,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과 같은 존재임을 기억하셨음이로다.
- 헛되게, 두려움으로(33절) : 헤벨, 베헬라
• ‘헛되게’에 해당하는 ‘헤벨’은
‘무가치한 것, 바람처럼 손에 잡히지도 않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헛된 것’을 뜻하고,
• ‘두려움’에 해당하는 ‘베헬라’는 ‘전율, 공포, 두려움’을 뜻하는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과 공포로 하나님께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이스라엘을 두려움에
떨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 죽이실 때에(34절) : 임
‘때에’에 해당하는 ‘임’은
‘~할 때마다, whenever, 사건의 반복’을 뜻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심판이 임할 때마다 회개를 반복한 것을 뜻합니다.
이런 회개는 위기를 넘기기 위한 일시적인 타협입니다.
* 묵상 point
1. 우리가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신앙의 교훈
1) 역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들(1~4절)
시편 78편의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셨으나
특히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기적의 일들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조상들로부터 전해 받은 이 모든 것을 후손들에게도 대대손손 전해주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명하신 율법과 말씀과 언약(5~6절)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율법을 세우시고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셨습니다.
이 율법을 지키면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는 율법과 법도를
이스라엘을 생각하고 정하셨으며, 그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생각하고 정하신 이 율법과 언약을
자손 대대로 전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3) 그들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도록 전하고 가르치고 알리라(6~8절)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둔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율법과 언약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율법을 지킨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언약이 주어졌습니다.
신약에서는 구약의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한 자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도록 새로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믿는 신앙의 도리를 굳게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됩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을 잊고 반역한 에브라임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율법과 언약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78편의 시인은 실패한 조상들의 역사를 언급하며,
우리는 그들처럼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라고 간절히 호소합니다.
1) 에브라임 자손은 병기와 활을 가졌으나 전쟁에서 패하여 물러갔다(9절)
여기에서 말하는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활과 창 등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강한 나라였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 여로보암 2세 때에는
다윗 이후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가 죽은 지 불과 30년 만인 주전 722년에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하여 역사 속에서 사라집니다.
2)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었으므로(10~11절)
에브라임 자손(북왕국 이스라엘)이 강한 무기를 갖고서도 그렇게 속절없이 망하게 된 것은
그들이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율법을 거부하고 하나님 대신에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여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하신 것입니다.
3)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대한 요약(12~16절)
그때 하나님께서 홍해가 갈라지게 하셔서 육지처럼 건너게 하시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셔서 모든 백성이 흡족히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일들을 보고서도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고 지존자를 배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셨습니다.
3. 광야 여정의 패턴 : 범죄 ➜ 징계 ➜ 부르짖음 ➜ 용서
1) 그들은 항상 하나님께 범죄하며 반항하기만 했다(17절)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계속하여 범죄하여 지존자이신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끝없이 불평하며 원망했습니다.
2) 자기들의 탐욕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며 하나님을 시험하였다(18절)
하나님께서 반석을 쪼개어 물이 솟아나게 하셔서 흡족하게 물을 마시게 하시자
그들은 떡과 고기를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했고,
이에 하나님께서 떡과 고기를 주시자
또다시 하나님께서 부추와 파와 마늘을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면
또 다른 것을 요구하면서 끝없이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며 지존자를 조롱하였다(19~22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비록 반석을 쪼개어 물이 솟아나게는 하셨지만,
무슨 수로 이 많은 백성들이 먹을 고기를 내실 수 있겠느냐며 하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고기를 줄 능력이 없다고 믿었다면
차라리 그 믿음 없는 대로 조용히만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를 내리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속으로는 하나님께서 고기를 주실 능력이 없다고 믿고 있었으면서,
입으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어찌하여 고기를 주시지 않느냐고 불평을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조롱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편 78편의 시인은 고발합니다.
4)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고기를 내려주셨다(23~29절)
그들이 이렇게 끝없이 불평과 원망만 하는데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 양식인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23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내려주신 하늘의 양식이었습니다.
또 하늘에서 동풍과 남풍을 일으키셔서 메추라기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이 몰아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배부를 때까지 흡족하게 먹었습니다.
5) 그 은혜를 받는 중에도 계속 욕심을 부리는 자들에 대한 심판(30~31)
그런데도 그들은 그 은혜를 받는 중에도 계속해서 욕심을 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가 그들이 입속에 있는데도
그것을 먹고 있는 중에도 그들은 또 다른 음식을 구하며 계속해서 탐욕을 부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그 탐욕을 부리는 자들을 죽이셨습니다.
6)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실 때만 잠깐 하나님을 찾는 이스라엘(34~36절)
하나님께서 그 탐욕을 부리는 자들을 죽이시자
그제야 비로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때만 잠깐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어려움을 당할 때만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해 살짝 기도하는 척했습니다.
이런 기도는 그 위기만 잠깐 벗어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4. 거짓된 회개, 헛된 예배
1)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일시적인 타협으로서의 회개(34~35절)
시편 78편의 시인은 이들의 기도를
위기에 있을 때만 잠깐 기도하는 거짓 기도라고 고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는 진실한 기도가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세상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마음이 전혀 없으나 하나님의 심판은 두려우니
일단 그 심판은 피하고 보자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일단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타협의 기도입니다.
2) 예배가 아니라 아첨이다 : 입으로만 경배하고 혀로는 거짓을 말하는 자들(36절)
입으로는 “주여, 주여”하며 경건한 척 흉내를 내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다른 것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런 것은 예배가 아니라 아첨입니다.
마음에는 다른 것을 품고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는 것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종교적인 의식에 불과합니다.
거짓된 예배일수록 거룩한 예식을 강조합니다.
내용이 없으니 겉보기라도 그럴듯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분위기만 그럴듯한 종교적 감정놀음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3)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마음이 정함이 없기 때문(37절)
이들의 기도와 예배가 모두 거짓된 아첨에 불과한 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이 정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때에 세리와 창기들은 예전적인 입장에서는 형편없는 자들입니다.
예복도 갖추지 못했고, 헌금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예전적인 면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지킨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보십시오.
이들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정도로 예배를 정확히 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리와 창기의 예배는 받으시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받지 않으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
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 우리의 연약한 불쌍히 여기심(37~39절)
우리가 구약의 역사에서 보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끊임없이 배반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끝내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연약한 육체에 불과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과 같은 존재임을 불쌍히 여기셔서,
끝없이 불평과 원망만 하는 이스라엘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➁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 : 헛됨과 두려움(33절)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끝내 거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징계는 아직 죽지 않고 이 땅에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내리시는 고난과 고통이고,
심판은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헛됨’은 그들에게 내리시는 징계이고,
‘두려움’은 끝내 하나님을 거부한 자들에게 내리시는 심판입니다.
➂ 삶이 허망할 때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찾으십니다.
헛되다는 것은 그들의 삶이 무가치한 것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손에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인생이 허망하기만 합니다.
이런 허망함의 감정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신 것처럼 당신도 회복시켜 주십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과 그 언약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일들과 그 은혜의 일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3. 삶이 허망하고 허무할 때
이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리로 알고
주님을 찾는 자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