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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시 78:40~7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04|조회수9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시편 78:40~72)

 

* 본문요약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듭 반역하고 시험해 하나님을 노엽게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도, 구원도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여러 가지 놀라운 표적과 징조를 행하시고 모든 장자를 치셨지만,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은 양같이 인도해내셨습니다.

    또한 그들을 위해 나라를 쫓아내시고 장막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며 우상 숭배하자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성막에서 떠나시고 그들을 대적에게 넘기셨습니다.

 

    하지만 청년과 제사장들이 엎드러질 때 일어나셔서 대적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종 다윗을 택해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으로 이스라엘을 지도하게 하셨습니다.

 

찬 양 : 349장(새 214) 나 주의 도움 받고자

          417장(새 295) 큰 죄에 빠진 나를

 

 

* 본문해설 : (표제 : 아삽의 마스길)

 

1. 광야에서 반역한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40~55절)

 

40)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제삼(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격동하였도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구속하신(건져주신) 날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43) 그때에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 표적들을, 소안들에서 그 놀라운 일들을 나타내사

44)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파리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해충)에게 주시며,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붙이셨으며,

49) 그 맹렬한 진노와 분과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50) 그 노를 위하여 치도(治盜)하사(분노의 길을 터놓으셔서)

     그들의 영혼들의 사망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

52) 자기 백성은 양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같이 인도하셨으며,

53)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엄몰 되었도다.

54) 그들을 그 성소의 지경, 곧 그의 오른손으로 취하신 그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열방(여러 민족)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시며,

     그들의 기업(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땅)을 분배하시고,

     이스라엘 지파로 그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그 땅에 정착하게 하셨도다).

 

 

2. 약속의 땅에서 지속된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심판(56~64절)

 

56) 그럴지라도 그들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며 반항하여

     그 증거(명령, 계명)를 지키지 아니하며

57) 그들의 조상들같이 배반하고 궤사를 행하여 속이는 활같이 빗나가서

58) 자기들이 만든 (이방의) 산당에 모여 하나님의 노를 격동하며,

     그들이 조각한 우상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하였으매

59)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분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60) 실로의 성막, 곧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성막을 떠나시고

61) 주의 능력을 나타내는 법궤를 포로에게 넘겨주시며

     그의 영광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

62) 그의 백성을 또 칼에 붙이사 그의 기업(그의 소유)에게 분내셨으니

63) 그들의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그들의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었으며

64) 그들의 제사장들은 칼에 맞아 엎드러지고

     과부들은 마음 놓고 애곡도 하지 못하였도다.

 

- 속이는 활같이(57절) : 레미야

    ‘속이는’에 해당하는 ‘레미야’는 ‘느슨한, 늘어진’을 뜻하는 것으로,

    장력을 갖추지 못한 활이 꼬여서 화살이 제멋대로 날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과 달리 제멋대로 날아가는 화살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3. 에브라임과 실로 대신 유다와 시온과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65~72절)

 

65) 그때에 주께서 자가다 깬 자같이, 포도주를 마시고 외치는 용사같이

66) 그 대적을 쳐 물리쳐서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67) 또 요셉의 장막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시어

69)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같이, 영원히 세워 두신 땅같이 지으셨으며

70)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젖양(암양)을 돌보는 그를 이끌어내셔서

     주님의 백성인 야곱, 그의 기업(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이에 다윗이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공교함으로(능숙한, 슬기로운 솜씨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 묵상 point

 

1. 광야에서 반역한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1)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하며 하나님을 슬프게 한 이스라엘(40~42절)

 

    78편의 시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시험하며 슬프시게 한 일이 도대체 몇 번이나 되느냐고 말합니다.

 

    그들은 사흘이 멀다 하고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원망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기 위해 이곳에 데리고 왔다”하며

    극단적인 말로 폭언을 하듯 그렇게 하나님을 불평하며 원망했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눈앞에 닥친 불편한 일들만 생각했습니다.

 

 2)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신 일을 요약함(43~51절)

 

    여기에 나오는 애굽에 내려진 재앙들은 출애굽기 7~12장에 나옵니다.

 

    ➀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이 마실 수 없게 하셨다(44절)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신 첫 번째 재앙으로,

       강과 시내뿐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모든 물을 피로 바꾸셔서

       애굽 사람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➁ 파리와 개구리 재앙(45절)

 

       애굽 땅 전역이 파리떼로 가득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파리는 우리나라의 왕벌보다도 더 큰 파리로,

       사람을 쏘는 것이 있어서 이 파리에게 쏘이면 아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립니다.

 

       또한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끊임없이

       나와 애굽 전역이 더러운 개구리로 가득하게 하셨습니다.

 

    ➂ 황충과 메뚜기 재앙(46절)

 

       하나님께서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메뚜기 떼를 보내셔서

       애굽 땅에 있는 모든 푸른 식물을 다 먹게 하셨습니다.

 

    ➃ 우박의 재앙(47~48절)

 

       하늘에서 사람이나 짐승이 죽을만한 큰 우박과 함께 불덩어리가 떨어져

       애굽의 많은 사람과 짐승들이 죽었습니다.

 

    ➄ 전염병(염병)의 재앙(49~50절)

 

       하나님께서 짐승과 사람에 무서운 전염병을 내리셔서

       애굽의 많은 짐승과 사람이 죽었습니다.

 

    ➅ 애굽의 맏아들을 죽이심(51절)

 

       애굽에 내려진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은, 애굽의 모든 가정의 장자를 죽이신 일입니다.

 

 4) 그러나 자기 백성은 양같이 안전하게 인도하시고(52~53절)

 

    그러나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은 양같이 돌보셨습니다.

    홍해 바다를 갈라놓으셔서 마른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원수인 애굽 군사들은

    이스라엘을 뒤쫓던 그 바다에 빠져 죽게 하셨습니다.

 

    애굽에는 이렇게 무서운 재앙으로 그들을 벌하셨으나,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하여는 양같이 안전하게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 약속의 땅에서 지속된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심판

 

 1) 이방의 산당에 모여 우상 숭배하며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56~58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안전하게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인도하셨는데,

    이스라엘은 그 축복의 땅에 도착한 후 제멋대로 이방의 산당을 만들어놓고는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들이 조각한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실로의 성막에서 떠나심(59~61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실로의 성막에서 떠나셨습니다.

 

    실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하나님의 성막이 있던 곳입니다.

    이것은 사무엘상 4장에 나오는 법궤를 블레셋에 빼앗긴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만,

    그보다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은 것을 가리킵니다.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으므로,

    그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3)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고(62~64절)

 

    청년이 불에 살라지고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습니다.

    청년들이 죽었으니 결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울이 블레셋에 패할 때의 모습을 처절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3. 에브라임과 실로 대신 시온과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

 

 1)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고 유다와 시온산을 택하신 하나님(65~69절)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울 왕은 유다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요셉의 장막은 사울 왕을 가리키고,

    유다와 시온산은 다윗 왕을 가리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를 싫어하자

    하나님께서도 사울 왕을 싫어하셔서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시온산에 있는 성소인 예루살렘 성전을 마치 높은 곳에 세워진 견고한 성읍처럼

    영원히 서 있는 영광스러운 성소가 되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영원히 서 있을 견고한 성전

 

       그러나 본문에서 높은 산에 있는 성읍처럼 영원히 서 있을 견고한 성소는

       솔로몬이 세운 예루살렘 성전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에 침략을 당할 때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서 있을 성전은 다윗처럼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며 경배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우리는 화려한 건물을 보고 감탄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 있는 성도들의 심령을 보십니다.

 

 2) 다윗이 그 마음의 성실함과 손의 공교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70~72절)

 

    사울 대신에 다윗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기르게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다윗은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그 마음의 성실함과 손의 공교함으로 그들을 돌보고 지도하였습니다.

    마음의 성실함(거짓이 없는 순전한 마음)으로 백성을 돌보았습니다.

    손의 공교함으로(그가 가진 재주를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해서)

    그의 백성을 돌보고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할 줄 아는 왕이었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주님의 뜻대로 참되게 인도하였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다윗처럼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다윗이 하나님을 순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온몸을 다해 섬기니

    하나님께서 그를 높은 산에 세워진 견고한 성읍처럼 세우셨습니다.

    그의 집과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왕의 왕 예수님도 그의 후손으로 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힘쓰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그를 멀리하는 자를 멀리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다윗처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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