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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심을 받은 흩어진 나그네(벧전 1: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28|조회수4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택하심을 받은 흩어진 나그네(베드로전서 1:1~12)

 

* 본문요약

 

    베드로는 핍박을 받아 흩어진 소아시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합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지금 당면한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겠지만,

    그 시련으로 믿음이 단련을 받아 그 믿음이 더욱 굳건하게 되어

    장차 주의 나타나실 때에 큰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베드로는 이 편지를 받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비록 예수님을 육신의 눈으로는 뵈옵지를 못했으나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것은

    그들의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임을 믿기 때문이라고 격려합니다.

 

    이 구원을 구약의 선지자들은 계시로 미리 알게 되었으나,

    어느 때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를 알기 위해 간절함으로 연구했었으며,

    이 구원의 소식을 천사들도 알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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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1. 거듭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는 하나님(1~5절)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미리 아심(미리 세우신 계획)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의 풍성하신 긍휼을 따라(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을 갖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낡아 없어지지 아니하는) 기업을 물려받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가 말세(마지막 때)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 흩어진 나그네(1절) : 파레피데모이, 파로이코이

    ‘나그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파레피데모이’와 ‘파로이코이’ 두 단어가 있는데

    ‘파레피데모이’는‘낯선 곳에 일시 체류하는 사람, 떠도는 사람’을 뜻하고

    ‘파로이코이’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하여 사는 사람’을 뜻합니다.

    두 단어 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있으므로 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는 ‘파레피데모이’로

    예수님을 믿기 위해 고향을 떠나 타국에 흩어진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이 나그네처럼 흩어져 살게 된 것은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아 본국에서 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택하심을 입은(2절) : 에클렉토이스

    ‘택하심을 입은’에 해당하는 ‘에클렉토이스’는

    ‘특별히 구별되어 선택받은 자’로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부름받은 자를 뜻합니다.

 

- 흩어진 나그네와 택하심을 입은 자의 비교(1,2절) :

    ‘나그네’와 ‘택하심을 입은 자’를 비교하면,

    나그네는 세상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자들을 뜻하고,

    택하심을 입은 자는 하나님 앞에서 특권을 소유한 자를 뜻합니다.

 

- 미리 아심을 따라(2절) : 미리 계획하고 정하신 대로

 

 

2. 금보다 귀한 믿음(6~9절)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온갖 시험을 당하여)

   잠시 동안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8) 예수님을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지금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믿음의 결과로)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여러 가지 시험(6절) :

    시험, 유혹, 고난, 환난, 잔인한 고문, 극형과 학대 등

    모든 종류의 시련을 다 포함하는 것.

 

- 영혼의 구원(9절) :

    영혼을 복음서에서는 ‘목숨’(마 6:25, 10:39)라고 번역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목숨, 새로운 생명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이것을 요한복음에서는 ‘영’이라고 했고, 예수님은 ‘거듭남’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영의 생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배합니다.

    그리고 이 영의 생명이 있는 자는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을 베드로는 본문에서 영혼의 구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3. 선지자와 천사들이 알기를 원했던 복음(10~12절)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그리스도께 당하실 고난과

     그 고난 후에 받으실 영광에 대하여 미리 증언하실 때에,

     그 일이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 상고하니라(알아보려고 노력하니라).

12) 선지자들이 섬긴 이 일(선지자들의 이런 연구와 노력)이

     자기들을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을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인하여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너희에게 알려진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알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10절) :

    문자적으로는 그냥 힐끗 보는 것이 아니라,

    몸을 구부려서 자세히 들여다보며 그것이 무엇인지 간절히 알기 원하는 모습입니다.

    본문에서는 선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어느 때 누구를 지시하는 것인지를 알기를 원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12절) :

    메시야의 오심을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로 미리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계시로 미리 전하게 하신 그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베드로 전서의 첫 수신자

 

 1) 택하심을 받은 흩어져 사는 나그네

 

    ➀ 흩어진 나그네(1절)

 

       베드로는 본서의 첫 수신자를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1:1)라고 했습니다.

 

       당시 ‘나그네’를 ‘파레피데모이’, 또는 ‘파로이코이’라고 불렀습니다.

       파레피데모이는 고향을 떠나 일시적으로 머무는 사람으로 떠도는 사람이고,

       파로이코이는 외지에서 로마 점령지역의 땅으로 이주해 온 낯선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원주민과 달리 지역적으로 뿌리가 없고 민족과 언어와 문화가 달랐으므로

       항상 기존 질서 및 안녕에 대한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그네들은 언제나 지역 주민들로부터 비방, 차별, 착취 등을 당했습니다.

 

    ➁ 그리스도를 인하여 세상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자들(나그네)

 

       그런데 본문에서 나오는 ‘나그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본국에서 더 이상 살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이주해온 예수님을 믿는 나그네들입니다.

 

       믿음 때문에 박해와 비방과 착취를 받으며

       이리저리 흩어져 고난을 받는 그리스도인 나그네들에게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힘과 용기를 전하려 합니다.

 

    ➂ 택하심을 입은 자들(2절)

 

       ‘택하심을 입은’에 해당하는 ‘에클렉토이스’는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특권을 소유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이 세상에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여러 어려움과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특별한 사랑과 특권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이들 나그네(파레피데모이, 파로이코이)들에게

       지금 현실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들은 하늘의 집을 찾아가는 나그네이므로

       이들이야말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라고 격려합니다.

 

       이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그 믿음을 잃지 않고 지키면

       장차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큰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2) 베드로의 편지를 처음 받았던 성도들의 상황

 

    베드로전서를 처음 받은 첫 수신지들인 나그네들은

    당시 소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1:1).

 

    이들은 온갖 박해를 당했습니다.

    이 박해는 주로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비방이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생활방식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방했습니다.

    이들의 비방은 말에만 그치지 않고, 이들을 차별하고 냉대하는 데까지 발전합니다.

 

 

2. 여러 가지 시련 중에도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이유

 

 1)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산 소망을 갖게 하셨으므로(3절)

 

    이렇게 온갖 박해와 냉대 속에 있는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베드로는 그 시련을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첫 번째는

    이 시련을 통해 우리가 가진 소망이 더욱 확실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여기에서 우리가 가진 소망을

    ‘거듭남’, ‘산 소망’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➀ 거듭남

 

       거듭남이란 육신의 생명만 가진 사람이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로운 생명을 더 얻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 새로운 생명은 이 땅에서부터 저 영원한 나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새로운 생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자들에게만 있는 생명입니다.

 

       마치 태아가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어 그 생명을 이어가듯,

       이 새로운 생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그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것을 요한은 ‘영’이라고 했고, 베드로는 여기에서 ‘영혼’이라 했습니다.

 

       육신의 생명만 있는 자는 영의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런 자들을 가리켜 ‘육은 살았으나 영은 죽었다’고 말합니다.

 

       육체의 생명도 먹고 마시고 입고 자는 생활을 통해 그 생명이 이어져가듯,

       영의 생명도 말씀을 먹고 기도를 통해 호흡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빛을 공급받는 영적인 활동을 통해 그 생명이 이어져갑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새로운 생명이 생긴 것을 거듭났다고 합니다.

 

    ➁ 산 소망

 

       이렇게 거듭나서 새로운 영의 생명이 생긴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려 하는 신령한 갈망이 생깁니다.

       사랑하는 자를 만나고 싶은 갈망이 있듯

       우리에게 생명 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생깁니다.

 

       이런 은혜 속에 살아가는 자들은

       장차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주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소망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소망이므로

       베드로는 ‘산 소망’이라고 한 것입니다.

 

    ➂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4절)

 

       세상의 소망은 아무리 크고 강하고 멋있게 보일지라도

       결국 썩고 더러워지고 낡아집니다.

       우리가 지금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중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새로워집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항상 새로운 기쁨을 얻게 됩니다.

 

 2) 마지막 때에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5절)

 

    우리가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두 번째는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그때에

    구원받는 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서 겨우겨우 견디며 그 믿음을 붙잡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시련 속에서 망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십니다.

 

 3) 그 시련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실한 것이 되게 하므로(6~7절)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당장 그 시련을 중단시키지 않고

    계속 시련 가운데 있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 시련이 더욱 큰 복을 주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고3 학생들이 대학 입학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힘들게 보여도

    부모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냥 두고 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더 큰 복을 받기 위해 그 시련을 지나가야만 한다는 것을 아시므로

    안타까우면서도 우리를 지켜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우리의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 됩니다.

 

 4) 그 믿음의 결과로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되므로(8~9절)

 

    그 시련의 결과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 되므로

    결국 그 시련을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는 자가 됩니다.

    그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견딘 결과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어 큰 즐거움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묵상 : 산 소망과 죽은 소망과의 대비

 

  ➀ 산 소망 : 장차 올 구원에 대한 소망

  ➁ 죽은 소망 : 이 땅의 일에 대한 소망

 

     산 소망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고

     죽은 소망은 돈과 권세와 같은 이 땅에서의 성공에 대한 소망입니다.

     우리는 이 둘 중의 하나의 소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산 소망을 붙잡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이 땅의 일까지 함께해주십니다.

 

 

3.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우리들

 

 1) 하나님 아버지께서 미리 아심을 따라(2절) :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미리 아심을 따라’(2절)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계획하신 그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을 통하여(2절)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셔야만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역시 같은 성삼위 하나님으로 계시면서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계획에 순종하여

    예수께서 친히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가 구원받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기꺼이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여 그 모든 일을 감당하셨으므로

    우리가 구원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려주심을 통하여(2절)

 

    구약에서 죄를 지은 자는

    자기를 대신하여 양을 죽인 후 그 피를 뿌려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짐승의 피이므로 죄를 범할 때마다 양을 죽여야만 했는데,

    예수님은 죄가 하나도 없으신 거룩하신 분이므로

    단 한 번의 죽으심으로 온 세상 만민에게 그 피를 뿌려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피 뿌림을 받아 그 죄를 용서받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4. 이 복음은 선지자들과 천사들도 알기를 원했던 것

 

 1) 우리가 받을 이 구원과 은혜는 선지자들이 살피고 연구했던 것(10절)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는 이 은혜를 알기 위해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살피고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입으로 예언을 하기는 했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 일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2)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그들이 아니라 오늘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12절)

 

    그러나 선지자들이 알고 있었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은혜가 선지자들이 살고 있던 그때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후에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이 은혜의 말씀을 연구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 사람들을 부러워했던 것입니다.

 

 3) 이 복음을 천사들도 알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12절)

 

    이 일은 천사들에게도 감추어졌던 비밀이었습니다.

    천사들도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그들도 주님을 통해 구원받게 되는 이 신비한 비밀을 알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복음이

    그만큼 놀랍고 신비한 것이라는 점을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묵상 :

 

    이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베드로 전후서를 처음 받은 성도들은

    모든 시련을 당하면서도 이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진 소망은 살아 있는 소망입니다.

    그들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을 잇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업을 하늘에 간직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최종적인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그러니 비록 지금 시련을 당하였을지라도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나의 현실을 보십시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시련과 고통의 삶만 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주님 오시는 날 받게 될 칭찬과 영광과 존귀가 보입니다.

 

 

* 기도제목

 

1.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2. 하늘의 집을 얻기 위해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산 소망을 가진 자처럼 참된 믿음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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