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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큐티(수정)

다윗이 정기적으로 드리는 모든 예배를 회복함(대상 16:23~4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05|조회수26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다윗이 정기적으로 드리는 모든 예배를 회복함(역대상 16:23~43)

 

* 본문요약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에 옮기는 작업을 완료한 다음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합니다.

    전반부인 8~22절은 찬양을 권유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내용과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회고하고 기억하는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후반부인 23~36절은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분이기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을 올려드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성막에 옮긴 이후의 행사를 마치기에 앞서

    성막과 언약궤 앞에서 항상 섬길 자들과 문지기들과 번제를 드릴 제사장들,

    악기를 연주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릴 자들을 세웁니다.

    모든 일이 완료된 후에 이스라엘 백성과 다윗이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찬 양 : 375장(새 33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470장(새 413) 내 평생에 가는 길

 

 

* 본문해설

 

    23~33절은 시편 96:1~13과 비슷하고,

    34~36절은 시편 106:1, 47~48과 비슷합니다.

 

 

1. 온 땅이여 하나님을 찬양하라(23~36절)

 

23)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24)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25)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지어다.

26) 만방(세상 모든 민족들)이 섬기는 모든 신들은 다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27) 존귀와 즐거움이 그 앞(주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 처소에 있도다.

28)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돌릴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30)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하는도다.

3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열방(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할지로다.

32) 바다와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외치며,

     밭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33) 그리할 때에 숲속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로다.

3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민족 가운데서 건져내시고 모아주시사

     우리로 주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할지어다.

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아벤”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 날마다(23절) : 미욤 엘 욤

    ‘날마다’에 해당하는 ‘미욤 엘 욤’은

    ‘날부터 날까지, 모든 날, 모든 시간’을 가리킵니다.

 

- 선포할지어다(23, 24절) : 바세루, 싸페루

    • 23절의 ‘선포할지어다’에 해당하는 ‘바세루’는 ‘알게 하라’로

      이스라엘은 모든 날, 모든 시간에

      여호와의 구원의 역사를 전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 24절의 ‘선포할지어다’에 해당하는 ‘싸페루’는

      ‘다시 세다, 자세히 이야기하다’라는 뜻의 명령형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그 기이한 일을 자세히 전하고 알리라는 뜻합니다.

 

- 노래하라(23절) :

    여호와께 불러야 할 노래는 시편 96:1에서 말하는 ‘새 노래’입니다.

    새 노래는 모르는 곳을 새롭게 배운 노래가 아닙니다.

    구원을 받은 자가 하나님께 받은 그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여

    마음에서 솟아나는 기쁨에 가득한 찬양이 새 노래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오직 구원받은 자들만이 부를 수 있습니다.

    오직 구원받은 자들만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영광(24절) : 승리하고 돌아온 장수의 위엄에 가득한 영광

 

- 기이한 행적(24절) :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일들

 

-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25절) : 메오드

    ‘극진히’에 해댱하는 ‘메오드’는 ‘심히, 극진히, 아주, 잘’이라는 뜻으로,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 합당한 영광(29절) :

    전쟁에 패배할 위기를 승리로 바꾼 왕이나 장군에게 크게 환호하며 보내는 영광

 

- 예물을 가지고(29절): 왕에게 선물을 가지고 가듯 하나님께 온전한 예를 표하라는 것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29절) :

    문자적으로는 ‘거룩한 치장’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아름답고 거룩한 옷을 입고’의 의 뜻과,

    ‘하나님의 거룩한 광채를 입고’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왕 앞에 나아가는 자로서 합당한 예를 갖춘 옷을 입고

    또 안으로는 하나님의 거룩한 광채(성령)를 입고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2. 법궤지기들(37~38절)

 

37)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언약궤 앞에 머물러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정해진 규례대로) 하게 하였고,

38) 오벧에돔과 그의 형제 68명과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를 문지기로 삼았고,

 

- 오벧에돔(38절) :

    앞의 오벧에돔은 역대상 13:13~14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3개월간 자기의 집에 보관했던

    블레셋의 가드 사람(이방인) 오벧에돔입니다.

    이 사람은 성전 문지기의 직분과

    찬양대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악사의 직분을 수행했던 자입니다.

 

-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38절) :

    뒤의 오벧에돔은 가드 사람 오벧에돔과 동명이인으로 므라리의 후손입니다.

 

 

3. 성막지기들 : 제사장들(39~43절)

 

39) 제사장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기브온 산당의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게 하여

40) 항상 아침저녁으로 번제단 위에 번제를 드리되,

     여호와의 울법에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게 하였고,

41) 또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택함을 받고 지명된 그 남은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자비하심을 인하여 감사하게 하였고

42) 또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을 세워 나팔과 제금들과

     하나님을 찬송하는 악기로 소리를 크게 내게(연주하게) 하였고,

     또 여두둔의 아들로 문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43) 이에 모든 백성은 다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을 위하여 축복하려고 돌아갔습니다.

 

- 기브온 산당(39절) :

    다윗 시대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 두 곳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안치한 다윗이 예루살렘에 새로 만든 성막(1절)과,

    다른 하나는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만든(출 40장) 성막으로,

    이것은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이 기브온의 성막은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할 때까지

    이스라엘의 성소로 계속 존재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윗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둘이 되었는데,

    사독과 아비아달이 다윗 시대의 대제사장입니다.

    사독은 기브온의 성막을 관할하고,

    아비아달은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법궤를 안치한 성막을 관할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온 땅이여 하나님을 찬양하라

 

    다윗은 온 땅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온 땅’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뜻합니다.

 

    본문에서 다윗이 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➀ 하나님의 영광과 기이한 행적을 찬양

    ➁ 광대하시며 모든 신보다 뛰어난 하나님이시므로 찬양

    ➂ 오직 여호와만이 온 세상을 지으신 참 신이시므로

    ➃ 하나님께만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으므로 찬양 ➠

       그런데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자들은 성소에 나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예배합니다.

    ➄ 하나님께서 전 세상을 통치하시므로 찬양 ➠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 전 세계를 포함하므로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 앞으로 나와 하나님께 경배하며 영광 돌리라고 촉구합니다.

 

    이와 같이 온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지신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고 계시므로

    온 세상 만민은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그 사랑과 권세와 능력을 기뻐하고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1) 천지 만물을 지으신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를 보호하고 계시므로(26, 30절)

 

    지구와 태양과 온 우주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분께서

    지금도 당신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당신을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세상의 다른 신들은 인간이 만든 인간 신념의 투영일 뿐이며,

    인간이 만들어 낸 종교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실재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마땅히 감사하며 경배드려야 합니다.

 

 2) 그 능력의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통치하시므로(31절)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 통치로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전하라고 외칩니다.

 

    다윗은 시간을 미래로 돌려서

    장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처음에 만드셨던 세상의 온전한 질서가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사람들은 물론, 밭과 숲과 나무들도

    이 찬양의 대열에 합류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3) 그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으므로(27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곳에 합류하여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왕께 합당한 예로 영광을 돌리는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배를 참되고 바르게 드려야 할 이유입니다.

 

묵상 :

 

    예배를 시간 때우기식으로 적당히 드린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예배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과 자세로 예배드리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바로 그곳에 함께합니다.

 

 

2. 하나님의 권능과 거룩하심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라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23절, 시편 96:1)

 

    하나님께 부를 새 노래는 나 혼자 기분 좋아 흥얼거리는 노래가 아닙니다.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이 찬양하니 나도 함께 부르는 노래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모여

    하나님의 구원을 마음에서부터 솟아나는 기쁨으로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새 노래는 오직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만이 부를 수 있습니다.

    새 노래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노래이므로

    흉내 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묵상 :

 

       새 노래를 부르려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 노래를 부르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하나님을 배우십시오.

       성서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2)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를 표하십시오 :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25, 29~30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은,

    패배할 위기를 승리로 바꾼 왕이나 장군에게 보내는 환호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뛸 듯이 기쁜 마음을

    엄청나게 큰 환호의 소리와 함께 외치며 노래하라는 말입니다.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노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왕정 시대에 일반 백성이 왕께 드리는 예물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물의 액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께 합당한 예를 표하라는 말입니다.

 

    ● 묵상 :

  

       요즈음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예배 순서에 따라 적당히 참여하다가

       끝나면 큰일 치른 듯 예배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배는 새 노래가 아니라 그냥 의미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주일 예배 때가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로 가장 집중된 시간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기쁨의 환호를 올리며 온 마음과 몸으로 찬양하십시오.

 

 3) 그의 기이한 행적을 날마다 선포하십시오(23~24절)

 

    23절과 24절에 똑같이 ‘선포하라’는 말이 있지만

    그 뜻이 조금 다릅니다.

 

    23절은 ‘날부터 날까지, 모든 날과 모든 시간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알게 하라’는 말이고,

    24절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자세하게 전하고 알리라’는 말입니다.

 

    모든 시간과 모든 날에 전하고 알려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저 사람도 하나님의 그 위대하심을 깨달아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4) 모든 신보다 경외할지어다(25절)

 

    모든 신보다 경외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할 자로 여기고

    그 앞에 온몸을 다해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가장 크고 놀라우니

    내게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가장 참혹한 심판을 받는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큰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묵상 : 자신이 가진 왕의 권세를 이용하여 백성을 가르치는 다윗

 

    이제 왕이 된 다윗은 백성들에게 왕인 자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더 큰 왕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합니다.

    그가 가진 왕의 권한을 이용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며 예배하라고 가르치는 다윗의 신실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당신이 가진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십시오.

    그 일을 위해 당신에게 그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예배의 봉사자들을 임명한 다윗

 

 1) 법궤지기들(37~38절)

 

    다윗은 법궤를 옮기는 데에도 온 정성을 다하였을 뿐만 아니라

    법궤를 안치하고 그것을 지키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지시하였고,

    또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만들었던 기브온의 성막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일이 계속 이어지게 하는 데에도 온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아삽과 그의 형제들에게 법궤 앞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맡겼습니다.

    다윗은 이들에게 법궤 앞에서

    정규적이며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오벧에돔과 그의 동료 68명과 또 다른 오벧에돔의 아들 호사를

    법궤를 지킬 문지기로 세웠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지키는 데에만 70명이나 동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법궤를 이용했고,

    사울왕은 법궤에 대해 아예 관심조차 없던 것과는 대조되는 일입니다.

 

 2) 성막지기들: 제사장들(39~42절)

 

    아직 성전을 짓기 전이었으므로 예루살렘에는 법궤를 둔 장막을,

    기브온에는 번제 드릴 성막을 각각 두었습니다.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기브온의 성막에서 모세의 율법대로 번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열왕기에서 말하는 기브온 산당이란 기브온의 성막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헤만과 여두둔과 또 다른 사람들을 지명해서

    그곳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했습니다.

    또 여두둔의 아들들에게 성막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법궤를 옮긴 후 법궤가 있는 장막과 번제를 드릴 성막에서 섬길 자들도

    적절하게 배치를 한 후에야

    비로소 다윗과 백성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묵상 :

 

  ➀ 당신은 예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예배를 위해 어떤 봉사와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악기를 연주하는 이, 찬양하는 이, 번제를 지키는 이,

     법궤를 지키는 이 등으로 예배를 위해 섬길 자들을 임명하였습니다.

     이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때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배를 위해 많은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예배를 안내하는 이들,

     성가대에 참여하여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들,

     악기 연주로 성도들의 찬양을 돕는 이들,

     성서낭독에 참여하는 이들,

     합심기도를 할 때 믿음이 연약한 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이들 등...

     당신은 어떤 일로 예배를 위한 봉사에 참여할 것입니까?

     예배를 위한 섬김은 하나님을 직접 섬기는 일과 같습니다.

 

  ➁ 주일성수를 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다윗은 법궤를 옮기는 과정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과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다윗 시대의 사람들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일은

     물론 그에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난 후에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주일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많은 경우에 1시간 예배를 드리고 나서 집으로 가기 바쁩니다.

 

     그러나 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단지 1시간 예배만 참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하루를 주님의 날로 여기고 예배뿐만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 온전한 주일 성수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을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지배와 통치의 원리를 알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4. 다윗처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마음이

   내 안에 가득 채워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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