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역대상 22:1~19)
* 본문요약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여호와의 전,
이스라엘의 번제단으로 선포한 다윗은 곧바로 성전 건축을 위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다윗이 아들 솔로몬을 불러서 성전 건축에 관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성전 건축을 부탁하고 격려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자세히 언급하면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모든 방백에게 솔로몬을 도와 힘써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령하며 당부합니다.
찬 양 : 348장(새 213) 나의 생명 드리니
44장(새 19) 찬송하는 소리 있어
* 본문해설
1.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함(1~5절)
1) 그때 다윗이 말했습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2) 다윗이 명하여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이방인(외국인)을 모으고,
석수들을 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게 하고,
3) 다윗이 또 문짝못과 거멀못에 쓸 철을 한없이 준비하고,
또 그 무게를 잴 수 없을 만큼 많은 놋을 준비하고,
4)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습니다.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백향목을 많이 수운(水運) 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5) 다윗이 말했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은 아직 어리고 연약한데,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성전 건축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하리라”하고는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2. 다윗이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함(6~10절)
6)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한 성전 건축하기를 부탁했습니다.
7) 다윗이 솔로몬에게 이르기를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8)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9)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그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이라.
10)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의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하셨나니
3. 다윗이 솔로몬을 격려함(11~16절)
11)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12)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너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든 율례와 규례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14)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10만 달란트와, 은 100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목재와 돌을 준비하였으나, 너는 그곳에 더 보탤 것이며
15) 또 공장(工匠, 장인)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장이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사람이라.
16)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실 것이라.”
- 금 1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14절) :
금 10만 달란트는 3,400톤, 은 100만 달란트는 34,000톤입니다.
4.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함(17~19절)
17) 다윗이 또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지도자)에게 명하여
그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당부하여 이르기를
18)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강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의 거민을 내 손에 넘기가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19)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정성을 다하여)
너희 하니님 여호와를 구하라(찾으라).
그리고 일어나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거룩한 성전에 들여다 놓게 하라”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다윗
1)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성전을 지을 터로 정한 다윗(1절)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다음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선포합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었던 모리아산입니다.
다윗은 그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며, 인구조사로 인한 재앙 이후에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명한 곳이기도 하므로
그곳을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터가 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2) 성전터를 정한 후 곧바로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다윗(2~5, 14절)
솔로몬이 지을 성전터를 선포한 후 다윗은 곧바로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비록 자신이 성전은 지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성전을 향한 그의 열망을 어찌할 수 없어 자재 준비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윗은 우선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이방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어 석수들을 불러 돌을 다듬게 했습니다.
아직 성전 축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다윗이 석수로 하여금 돌을 다듬게 했다는 것은
성전을 향한 그의 열망이 얼마나 강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어서 성전에 사용할 못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성전 기구와 물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놋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이 목재입니다.
다윗은 무수히 많은 백향목을 바다로 운반하여 준비하였습니다.
3) 남은 생애를 성전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다윗(5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다윗은
자신의 남은 생애 동안에 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역대기는 다윗의 치적을 성전 건축에 치중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그 외에도 다윗이 그의 생애 동안에 한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➀ 제사장과 성가대와 문지기 등을 임명하며 예배가 온전히 진행되도록 한 일.
➁ 시편과 찬양곡을 만들게 하여 백성들의 예배를 도운 일
➂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내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신앙 중심의 삶을 살게 한 일
성전 건축 자재를 위한 다윗의 열망은
다윗의 이런 여러 가지 신앙의 열정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기에 일평생 최선을 다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최고의 영예와 사랑을 아낌없이 내려주셨습니다.
● 묵상 :
당신은 남은 생애 동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입니까?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릴 것입니까?
2.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하는 다윗
1) 다윗이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함(6~10절)
다윗은 아들 솔로몬을 불러서 성전 건축과 관련된 일들을 상세히 알려주면서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을 부탁합니다.
다윗은 평생 피를 너무 많이 흘려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음을 이야기하며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합니다.
2) 다윗이 솔로몬을 격려하고 부탁함(11~16절)
다윗은 솔로몬을 격려하며 두 가지를 당부합니다.
➀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
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라는 것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다윗이 이미 거의 모든 자재들을 다 마련해 놓았으니
솔로몬은 다윗이 준비해 놓은 것에 조금만 더 더하여서
성전 건축을 꼭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3) 다윗이 솔로몬에게 물려 줄 가장 중요한 유산(11~13절)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을 가르치고 부탁합니다.
이것은 말씀의 신앙과 하나님을 향한 봉사와 사역의 신앙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전달한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과 바른 사역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형통케 하시리라는 것을 믿고 있었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도 신앙과 사역의 유산을 물려주려 애를 썼습니다.
● 묵상 :
돈이나 지식이나 권세나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은 우리를 영원한 세계로 인도합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없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를 돌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려 애를 쓰십시오.
4)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함(17~19절)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땅과 함께 평강을 주셨으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여 솔로몬과 함께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령하며 당부합니다.
솔로몬이 왕이라 하더라도 그 혼자서 성전 건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성전 건축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성전 건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솔로몬을 도울 것을 명령하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 묵상 1 : 교회를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교회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의 힘으로는
교회를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속한 교회에서
당신도 어느 부분에서건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린이 교회학교 교사이든, 성가대이든, 주방 봉사이든,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든,
교회 밖의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든 간에 어떤 일이든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시며 당신을 위해 일하십니다(16절).
당신이 속한 가정과 교회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여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위해 기뻐하며 일하십니다.
● 묵상 2 : 다음 세대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자신이 죽은 후의 솔로몬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바른 신앙이 있으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을 위한 자신의 열정을 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솔로몬도 바른 신앙의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도록 가르친 것입니다.
당신의 다음 세대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기도제목
1. 나의 평생에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2. 내가 속한 교회에서
다윗처럼 뜨거운 열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가정과 교회에서의 다음 세대들에게
바른 믿음을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