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다윗의 감사기도와 솔로몬의 즉위식(역대상 29:10~30)
* 본문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건축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예물을 드리는 것을 본 뒤에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다윗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다시 예물로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이루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성전 건축을 위한 예물을 드린 후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감사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온 회중에게도 하나님께 찬양드리도록 한 후에
모두가 참여하는 큰 잔치를 베풀며 기뻐합니다.
이어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사독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심히 크게 하시고 뛰어나게 하십니다.
다윗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지자들의 글에 다 기록됩니다.
찬 양 : 130장(새 140) 왕 되신 우리 주께
209장(새 285) 주의 말씀 받은 그날
* 본문해설
1. 다윗의 감사기도(10~20절)
10)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광대하심(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승리와 존귀가)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12) 부와 존귀가 다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기쁜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게 하셨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서 잠시 머무는 나그네에 불과하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의지할 곳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나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18) 우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주님을 섬기려는 이런 생각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도록 주께서 항상 지켜주시고,
그 마음을 예비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시며,
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 된 마음을 주셔서,
주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예배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20) 다윗이 온 회중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러자 온 회중이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 앞에 절하였습니다.
- 만물의 주재가 되사(12절) : 모쉘
‘주재가 되사’에 해당하는 ‘모쉘’은 ‘통치하다, 지배하다, 다스리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 땅과 하늘의 모든 것들 다스리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 정성 된 마음(19절) : 솰렘
‘정성 된’에 해당하는 ‘솰렘’은 ‘완벽한, 완전한’을 뜻하는 것으로,
‘정성 된 마음’은 ‘그 어떤 것도 혼합되지 않은 순전한 마음’을 가리킵니다.
2. 온 무리가 함께 기뻐하는 큰 잔치(21~22절)
21) 이튿날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또 번제를 드리니, 수송아지 1,000마리와,
숫양 1,000마리와, 어린양 1,000마리와, 또 부어드리는 전제물을 바쳤습니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22) 그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 앞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했습니다.
- 다시 왕으로 삼아(22절) :
다윗 왕은 이전에 솔로몬을 자기의 후계자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역대상 23:1).
그러나 이번에는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완전하게 형식을 갖추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공식적인 왕의 즉위식을 행합니다.
그래서 ‘다시 왕으로 삼아’라고 표현했습니다.
3. 솔로몬의 즉위식(23~25절)
23)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주신 왕위에 올라 왕이 되어 형통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의 명령에 순종하며
24) 모든 방백과 용사와 다윗 왕의 여러 아들이 솔로몬 왕에게 복종하니
25)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이스라엘 무리의 목전에서 심히 존대케 하시고,
또 왕의 위엄을 주셔서 이전의 어떤 이스라엘 왕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4. 다윗의 죽음과 다윗의 이야기의 마무리(26~30절)
26) 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7)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40년입니다. 헤브론에서 7년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습니다.
28) 그가 나의 많이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니,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29) 다윗 왕의 시종(始終, 처음과 끝)의 모든 행적은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30) 또한 다윗이 왕이 된 일과, 그의 권세와,
그와 이스라엘과 다른 모든 나라들에 대한 지난날의 역사가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다윗의 감사기도
1)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10~13절)
성전 건축을 위하여 다윗이 보여 준 예물과 헌신을 보고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엄청난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예물을 드리는 일을 모두 마친 후에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다윗은 법궤를 옮길 때에도 최고의 기쁨을 드러내며 기뻐하며 춤추고 뛰놀았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무슨 일을 마칠 때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했습니다.
2) 다윗의 감사와 찬양의 내용(14~17절)
➀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의 위엄을 가지신 하나님을 찬양
➁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찬양
부富와 귀貴가 모두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습니다.
➂ 만유의 주재가 되시며,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찬양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➃ 많은 것으로 드릴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
다윗은 자신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 예물 드릴 능력이 없는 가련한 자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풍성히 채워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이렇게 자기들에게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셨으므로
자기들이 예물 드릴 능력이 생겼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다시 예물을 드린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많은 것을 주셨고,
또 하나님께 예물 드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➄ 백성들이 예물을 드리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찬양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3) 간구와 호소(18~20절)
다윗은 그의 아들 솔로몬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리고 준행해서 성전을 잘 건축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호소합니다.
● 묵상 :
➀ 지금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입니까?
다윗은 왕직(王職)은 물론 지식과 재산과 건강 등
그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늘 고백하였습니다.
이 믿음에서 다윗의 감사와 찬양이 나왔습니다.
이 믿음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왕이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이 믿음에서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주신 분의 뜻대로 사용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신앙이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주인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 심지어 우리의 몸까지도 - 이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나옵니다.
다윗처럼 이 모든 것이 다 주께로부터 왔음을 믿는 자가 되십시오.
이 믿음으로 주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자가 되십시오.
➁ 하나님께서 주신 소유물들을 당신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내가 내 힘으로 벌었다고 하는 자들은 주님을 향한 감사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내 것이라고 여길 때에 물질을 통한 섬김과 헌신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 주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이 있을 때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윗처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2. 솔로몬의 즉위식
1) 온 무리가 함께 기뻐하는 큰 잔치(21~22절)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송축하며 찬송을 드린 그 이튿날에
풍성한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큰 기쁨의 잔치가 베풀어집니다.
이때 하나님 앞에 드린 제물은
수소와 숫양, 어린 양이 각각 1,000마리씩 3,000마리였습니다.
2)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즉위식(22b~25절)
다윗 왕은 이전에 솔로몬을 자기의 후계자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역대상 23:1).
그러나 이번에는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완전하게 형식을 갖추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공식적인 왕의 즉위식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왕으로 삼아’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 예물을 바치고 큰 기쁨의 잔치를 벌일 때에 솔로몬의 즉위식을 거행하여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도록 했습니다.
3) 다윗의 이야기의 마무리(26~30절)
온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려 합해서 40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겼던 다윗은 죽을 때까지 부하고 존귀하였습니다.
다윗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선견자 사무엘과 선지자 나단과 갓의 글에 낱낱이 기록되었습니다.
● 묵상 :
➀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셨음을 믿으십니까?
만일 믿으신다면 다윗처럼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하나님께서 선하고 아름다운 방향으로 인도하시리라는 것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당신의 삶을 조금 더 맡길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다윗처럼 신실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➁ 하나님 앞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윗과 같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다윗도 인생에 여러 가지 실책과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인생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평생 동안 변함없이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에는 쉬지 않는다면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범하게 되더라도 하나님을 떠나는 실수는 결단코 범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처음부터
내 것이었던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이기심과 탐욕을 물리쳐 주옵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믿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2.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셨음을 믿게 하옵소서.
4.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신 목적대로
신실하며 바르게 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5.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서
주께 합당한 자로 평가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