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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큐티(수정)

살든지 죽든지 주의 영광을 위하여(빌 1:21~3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4.02|조회수34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살든지 죽든지 주의 영광을 위하여(빌립보서 1:21~30)

 

* 본문요약

 

    바울은 사는 것도 주를 위한 것이요, 죽는 것도 주를 위한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삶과 죽음의 이 둘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살아서 주를 위하여 해야 할 남은 일을 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히며,

    석방되면 빌립보 교인들과 만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권면합니다.

 

찬 양 : 276장(새 510) 하나님의 진리 등대

          49장(새 482) 참 즐거운 노래를

 

 

* 본문해설

 

1. 살든지 죽든지 주를 위하여(21~23절)

 

21) 이는 내가 사는 것이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니

     (내가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는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내가 만일 육신으로 살아가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를 맺는 일이 된다면

     (육신으로 살아서 주를 위해 일하고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다면),

     무엇을 가릴는지(나는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알지 못하노라.

23) 나는 이 둘 사이에 끼어 있으니 나로서는 떠나서(이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 바울이 살아야 할 이유(24~26절)

 

24) 그러나 내가 육신으로 남아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아서 너희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고 기쁨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살아서 너희 무리와 함께하는 소망을 가진 이유는)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너희와 함께 지냄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너희의 자랑거리가, 너희의 믿음의 열매가)

     나를 인하여 더욱 풍성하게(많아지게) 하려 함이라.

 

-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26절) :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의 자랑거리가 풍성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은

    세상 사람 앞에서 자랑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거리로 믿음의 열매를 뜻합니다.

 

    바울이 자신으로 인하여 빌립보 교인들의 자랑거리(믿음의 열매)가

    많아지기를 소원한다는 것은 빌립보 교인들의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일에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를 향한 이런 책임감에서 성도의 교제는 건강하게 이루어집니다.

 

 

3.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27~30절)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을 듣기를 원하고

28) 또한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이 소식이

     나에게 들려지기를 원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니라.

29)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는 것이라.

30)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내가 싸우는 것과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너희가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고,

     내가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 듣는 바니라.)

 

 

* 묵상 point

 

1. 삶과 죽음, 생(生)과 사(死)의 사이에 끼어 있는 존재

 

 1) 생과 사,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바울(21~22절)

 

    바울은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삶과 죽음의 중간지대’라고 말했습니다.

 

    본래 ‘중간지대’는 ‘하나님과 이 세상의 중간에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중간자적인 위치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삶과 죽음의 중간지대에 사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사는 자신은 그 복음 때문에

    언제는 죽을 위기 속에서 산다는 말입니다.

 

 2) 바울에게 더 중요한 문제 : 어떤 것이 주님을 더 존귀하게 해 드리는 것인가(21절)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로마서 14:8)

 

    바울에게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자신을 통해서 주께서 존귀하게 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이 좀 더 풍요롭고 평안하게 살고,

    어떻게 해야 남들보다 더 멋지게 사느냐를 두고 고민합니다.

    그만큼 마귀에게 공격받을 여지를 많이 만들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만일 우리가 바울처럼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길 수만 있다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놀라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의 것을 찾느라 몸부림치는 동안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사들이 창고에 처박혀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세상에서의 풍요를 위해 주께 부르짖습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주를 위해 필요한 자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까?

 

 

2.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 바울

    ➠ 나로서는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23절)

 

    바울은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것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은 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할 때에

    소위 ‘셋째 하늘(삼층천)’이라 부르는 천국에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참고, 고후 12:2).

    그만큼 바울은 천국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빌립보 교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바울이 살아서 그들의 믿음의 진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하여

    빌립보 교인들과 바울이 함께 기쁨을 누리는 것이 더욱 좋은 일이 될 것이므로

    살아서 빌립보 교인들의 믿음의 진보를 이룰 일을

    더욱 간절히 원하고 더욱 소망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묵상 :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 바울

 

    바울은 주를 위해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간에

    주를 존귀하게 할 만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내가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각자 자신을 살펴봅시다.

 

 

3. 복음에 한마음으로 협력하십시오(27절).

 

    바울처럼 살든지 죽든지 오직 주를 존귀하게 하는 일을 위해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되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복음에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자는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리입니다.

 

묵상 :

 

    주께서 복음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당신에게 이미 많은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지식을, 어떤 이에게는 말을 잘하는 능력을,

    혹은 말을 잘 듣는 능력을, 혹은 음식을 잘 만드는 능력을.

    혹은 잘 섬기는 능력, 인내하는 능력들을 주셨습니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당신이 속한 교회가

    복음에 진보를 이루도록 협력하십시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당장 시작하십시오.

 

 

4. 멸망의 증거와 구원의 증거

 

 1)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28절)

 

    바울은 자기가 당한 고난이

    장차 빌립보 교인들에게도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30절).

 

    만일 정말로 바울이 염려하는 핍박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임할 때에는,

    그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멸망의 증거이고,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바울은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핍박하는 자들은 그 핍박으로

    자신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 멸망의 증거가 되고,

    핍박을 받는 자들은 시련과 핍박에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으니

    그 핍박받는 일이 곧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2) 끝까지 견디는 것, 이것이 가장 확실한 구원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제 자신이 그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 절망과 좌절감과 싸웠던 것처럼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도 고난과 싸워서 이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장차 빌립보 교회에 이런 시련이 올 때

    그들을 핍박하는 대적자들로 인하여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어떠한 고난이나 시련에도

    끝까지 견디면서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갖는 것,

    이것이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구원의 증거입니다.

 

묵상 :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믿음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자,

    답답하고 힘든 중에도 사명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은혜의 자리를 지킨 자들은 장차 주께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바울과 함께 그 은혜의 자리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5.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고난도 받게 하려 함이라(29절)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천국 백성이 되도록 하는 은혜를 주신 것뿐만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주를 위해 고난받는 것이 천국에서 가장 큰 상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그렇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되려면 훈련이라는 고난의 시간을 지나가야 합니다.

    나중에 매달을 땄을 때의 영광을 알기에 그들은 그 고난을 참고 견딥니다.

 

    마찬가지로 주께서 주시는 상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그 영광을 아는 자들은

    이 땅에서 주를 위하여 고난받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묵상 :

 

    제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때만 해도 사람들은 봉사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이 수고하고 헌신하기를 싫어합니다.

    가능하면 편안하게 예수님을 믿으려 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편안하게 해줄 만한 교회를 찾습니다.

 

    주께서는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는데 나는 주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오직 주께서만 나를 위해 희생해달라고 하는 것이

    참된 믿음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살아 있는 신령한 교회가 어떤 것인지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아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복음을 가진 자로서

   강하고 담대하게 당당하게 살게 하옵소서.

 

3. 주를 믿을 뿐만 아니라

   주를 위하여 고난도 달게 받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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