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1~7)
* 본문요약
바울은 유오니와와 순두게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하며,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 두 사람의 화해를 도우라고 권면합니다.
이어서 다시 한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찬 양 : 465장 (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270장 (새 508)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 본문해설
1. 유오니아와 순두게의 갈등(1~3절)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그리워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며 면류관인 내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굳게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진실한 동역자인 네게 구하노니(네게도 부탁하노니),
나와 함께 힘쓰던(애쓴) 이 여인들을 돕고,
또한 클레멘드와 그 외의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1절) :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듯 그렇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쁨이요 면류관이란 말은,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의 기쁨이요 영광이라는 말입니다.
- 주 안에 서라(1절) :
군인들이 확고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주 안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 유오니아와 순두게(2절) :
유오니아와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에서 헌신하는 여집사인데
두 사람이 서로 라이벌 관계가 되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유오니아와 순두게의 서로 화해할 것을 분부하고
빌립보 교인들에게도 이들의 화해를 도우라고 말합니다.
-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3절) :
바울과 고난을 함께 했던 빌립보 교인 모두를 일컫는 말입니다.
2.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7절)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우니라.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항상(4절) : 판토테
‘항상’에 해당하는 ‘판토테’는 ‘언제나, 어느 때든지, 끊임없이, 늘’로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기쁨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 기뻐하라(4절) : 카이레테
‘기뻐하라’에 해당하는 ‘카이레테’는
‘기뻐하다’라는 뜻 외에 ‘평안과 안녕’의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8:9에서 예수님이 무덤을 찾았던 여자들에게
“평안하뇨”라고 인사하셨을 때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 주께서 가까우시니라(5절) :
기쁨과 관용의 근거,
또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잃지 말아야 하는 근거는
주 예수께서 재림하여 오실 날이 임박했다는 데 있습니다.
-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5절) : 에피에이케스
‘관용’에 해당하는 ‘에피에이케스’는
‘너그러움, 사려 깊음, 온화한, 부드러움, 친절함’의 뜻으로
‘손해나 역경을 당해도 쉽게 동요되거나 넘어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는 영적인 인내’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또한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향해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다는 소망이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 힘을 제공합니다.
* 묵상 point
1. 성도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하여 힘쓰십시오.
1)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도 갈등과 불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도
때로 불화가 생기고 갈등 관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위대한 선교사들인 바울과 바나바도
2차 전도여행을 시작할 때 마가요한을 데리고 갈 것인가를 두고 큰 싸움이 벌어져
결국 2차 전도여행은 서로 갈라져서 각자 따로 선교활동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갈등이 깊어지면 교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화와 싸움이 깊어져서 치유할 수 없는 정도가 되도록 방치해 두면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그들로 인하여 그들이 속한 교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지혜롭게 행동하여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서둘러 화해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침실에 가지 말라고 하심으로
그날이 가기 전에 해결하라고 명하셨습니다.
3) 빌립보 교회의 갈등 : 유오니아와 순두게(2절)
유오니아와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의 두 여집사들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빌립보 교회의 첫 신자인 루디아와 더불어
빌립보 교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헌신적인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빌립보 교회를 훌륭하게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을 했던 두 여집사가
어쩌다가 라이벌 관계가 되어 서로 다투고 갈등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에서 중요한 두 사람을 이런 상태로 내버려 두면
두 사람은 물론 교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하여
바울은 유오니아와 순두게 두 사람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빌립보 교회 전체가 나서라고 분부합니다.
● 묵상 :
바울의 이 분부는 빌립보 교회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우리도 언제든지 갈등이 생길 수 있으나,
갈등이 생기면 남의 일 바라보듯 하지 말고
서로가 자기의 일처럼 여기고 화해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성도들의 가정에 시험 드는 일이 생겨도 우리 집 일처럼 여기고
해결하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2.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4절)
➠ 신앙은 기쁨과 평안을 두고 마귀와 벌이는 평생의 전쟁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한평생은
기쁨을 두고 벌이는 마귀와의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기쁨을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마귀의 밥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전쟁터에서 최후까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진지(陣地)입니다.
전쟁영화에서 ‘진지를 사수하라’하고 외치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만 하는 마지막 최후의 진지, 그것이 바로 기쁨입니다.
바울은 다시 한번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좀 더 ‘항상’이란 말을 첨가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기뻐하라’라는 말은 ‘기쁨’과 ‘평안’이 합쳐진 개념이고,
‘언제나’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든지’라는 말입니다.
언제든지 기뻐하라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의 평강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관용을 나타내 보이라고 말합니다.
잠시 동안은 모르겠으나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항상 기뻐하고 항상 관용하며 항상 마음에 평강을 유지하는 일은
세상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시련과 고난이 끊이지 않았던 바울은 그 고난 속에서도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다음 두 가지의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기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기쁨을 주시기에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 나타나는 현상이고,
평강은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실 때 내 마음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악한 영이 우리 안에서 기쁨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주께서 내 안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평강으로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얻기 위해 세상의 어떤 것을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야 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주님 바로 그분을 우리 안에 모시기를 사모하십시오.
➁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바라보니 기쁨에 실패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기쁨이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폭력이 있고,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도 이혼이 많습니다.
이 모두가 기쁨과 평강을 잃어버린 데서 오는 현상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것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집이나 좋은 차나 옷이나 돈과 같은 것들이 있어야만
기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은 언제 없어질지 알 수 없는 것들이고,
또 내 손에 있더라도 그런 것들이 기쁨을 주는 시간은 고작 한 달에 불과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고,
그래서 세상 것을 찾는 자들은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➂ 그러므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쁨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면 방 한 칸에서 살더라도 내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빵 한 조각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아무것도 없어도 이미 기쁜 상태인데
거기에 빵 한 조각이 있으니 더 감사하고,
방 한 칸이라도 있으니 더 감사한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마지막 때에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에게 내게 있는 관용을 알게 하십시오(5절)
➀ 주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관용할 수 있습니다.
수십억 원을 가진 재산가가 만원 이만 원 때문에 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더 큰 기쁨이 있으니
나를 적대하는 자들을 향하여도 관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주께서 주신 충만한 기쁨이 있으니
세상 것에 대하여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집착을 하지 않으니 관용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➁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는 것을 알면 관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께서 이제 곧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도 관용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잠시 후에 오셔서 지금 내가 하려는 이 일을 심판하신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참으면 복이 되지만
참지 않고 분쟁을 일으키면 심판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➂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알게 하십시오.
바울은 내 마음을 건드려 분쟁을 일으키려는 자들에게
내게 있는 관용을 나타내 보이라고 말합니다.
상대의 적대 행위를 온유함으로 대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 묵상 :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도 사람이니 상대가 자꾸만 적대적으로 대하는 데
그것을 항상 온유함으로 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때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 안에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성령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정말 참기 힘들 때, 오늘만은 절대로 못 참겠다고 여겨질 때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주께서 하늘의 천사들을 동원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여 주실 것입니다.
3초만 참고 기도해보십시오.
주께서 얼마나 빨리 확실하게 도우시는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기쁨을 잃으면 응급 상황 : 기쁨을 잃으면 마귀의 밥이 됩니다(4절)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유오니아와 순두게의 이름을 거명하기까지 하면서 교회 전체가 합심하며
두 사람의 불화를 서둘러 화해시키라고 명한 것은
불화와 갈등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4장까지밖에 안 되는 짧은 편지에서 기뻐하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는 이유는
기쁨을 잃는 것이 우리의 영적인 삶에서 그만큼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 기쁨을 잃으면 다른 기쁨을 찾게 되므로
사람은 무엇인가 한 가지는 기쁜 것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돈 버는 기쁨이든, 사람들과 사귀는 기쁨이든,
하다못해 먹고 마시는 것에서라도 기쁨을 느껴야 사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기쁨을 느낄만한 것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주께로부터 오는 기쁨을 잃어버린다면
그는 다른 것에서 기쁨을 찾아야만 합니다.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아닌 다른 기쁨이 어떤 기쁨이겠습니까?
세상 기쁨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미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므로
예배를 드리는 중에도 자신을 기쁘게 하는 다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몸만 와있고 마음은 딴 곳에 있으니 거짓된 예배, 가인의 예배인 것입니다.
2) 기쁨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거부하게 되므로
주께서 주시는 기쁨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귀찮은 일로 여겨집니다.
찬송 부르는 일도, 기도하는 일도, 말씀을 묵상하는 일도 다 힘든 일로 여겨집니다.
이런 자들은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올 때에도 마지못해 억지로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3) 기쁨을 잃어버리면 마귀에게 공격받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기쁨과 관용을 잃어버리는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는 마귀에게 공격을 받기 아주 취약한 상태가 되고 맙니다.
기쁨을 잃어버리면
마귀는 곧바로 우리 마음에 미움과 원망과 허망함을 심습니다.
그러면 아주 작은 충격에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또한 별것 아닌 유혹에도 쉽게 넘어지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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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마치 전쟁에서 중요한 공격 진지를 사수하듯
내 마음에 있는 기쁨과 평강을 사수해야 합니다.
주께서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평강으로 우리 마음을 포위하여
기쁨을 잃지 않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묵상 :
그러나 우리는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기에 기쁨과 관용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동체 안에 함께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기쁨과 관용을 잃어버렸을 때
그가 기쁨과 관용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그리고 내 마음이 왠지 모르게 허망해지고 우울해지고 기쁨과 관용이 사라지려 할 때
아주 큰일을 당한 것으로 여기고
주변의 신실한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십시오.
4. 응답 받는 기도의 두 가지 원칙(6절)
기쁨과 관용이 사라지는 것이 이처럼 위험한 것이기에
바울은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주께 기도하라고 분부합니다.
기도하되 반드시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1)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주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기 시작합니다.
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세 이레 동안 간절히 기도할 때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나타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셨다는 말을 전할 때입니다.
그때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기도하던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움직이셨다고 전하였습니다(단 10:12).
주님의 때와 나의 때가 달라 기도 응답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주님은 내가 기도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나를 위해 움직이십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2)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내 기도를 들으시고 주께서 나를 위해 이미 움직이기 시작하셨음을 믿는다면
우리는 그 기도하는 그 순간부터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불안해하는 것은 주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위해 일하기 시작하셨음을 믿는다면서 불안해한다면
그를 어찌 믿는 자의 바른 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무슨 기도를 했든지
그 기도를 주께서 들으셨음을 믿고 불안감을 떨쳐버리십시오.
그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 묵상 :
지금 기도하는 순간부터
주께서 나의 기도에 합당한 일을 시작하셨음을 믿으십시오.
이 천지 만물을 지으신 주께서 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믿음이 그 위기를 이기게 할 것입니다.
이 믿음이 나에게 기쁨을 주고,
이 믿음이 나의 마음을 관용이 있는 너그러운 마음이 되게 할 것입니다.
5. 주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1) 가장 큰 기도 응답 : 주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것(7절)
가장 큰 기도 응답은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움과 원망과 허망함이 자리 잡는 곳도 마음과 생각이요,
기쁨과 관용이 자리 잡는 곳도 마음과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미혹할 때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공격하는 자리도
바로 마음과 생각입니다.
일단 마귀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어떤 악한 생각을 집어넣는 데 성공하면
그다음부터 우리는 마귀가 시키는 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으려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염려와 걱정입니다.
염려와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히면 주께서 주시는 기쁨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기쁨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곧 마귀의 밥이 되므로
염려와 걱정은 마귀가 우리를 향하여 쏘는 독화살입니다.
2)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6절)
우리가 염려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주께서 주님의 평강을 우리 마음 주위에 감싸주십니다.
마치 전쟁할 때 군인들이 경계를 서며 지키듯,
주께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으로 포위하게 하셔서
마귀가 어떤 악한 생각도 집어넣지 못하게 막아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권세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도 늘 주님과 교제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 일은 주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통로를 늘 열어두는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기쁨과 평강과 관용으로 무장하는
능력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주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3. 서로 기쁨과 평강과 관용을 갖도록
서로 격려하고 돕는
건강하고 신실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