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스가랴 8:1~23)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는 마음으로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에 거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으로 여호와의 산은 성산(聖山)으로 불리고,
예루살렘은 노인과 젊은이가 가득한 곳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구원하고 평강과 은혜를 베푸시니 금식의 절기가 기쁨의 절기가 되고,
많은 이방 나라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여호와께 은혜를 구할 것입니다.
찬 양 : 361장(새 327) 주의 주실 화평
363장(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 본문해설
1. 시온의 회복에 대한 약속(1~8절)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거룩한 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4)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요,
5) 그 성읍 길거리에 동남과 동녀(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리에서 뛰놀 것이라.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날이 오면 살아남은 백성의 눈에는 이 일이 기이하게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내 눈에까지 놀라운 일이겠느냐?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동방(해가 뜨는 땅)에서부터 서방(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해 내고,
8) 그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 가운데에 살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성실과 정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2절) : 킨아, 케둘라
‘질투’로 번역된 ‘킨아’는
‘사랑하는 자를 보호하기 위한 뜨거운 관심’의 뜻으로,
여기에 ‘크게’라는 뜻의 ‘케둘라’가 붙었으므로
이 말은 ‘이스라엘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의 열심’을 뜻합니다.
-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4절) :
하나님의 재앙이 임할 때에는 모두 젊어서 죽었으므로
나이 많은 남자와 여자들이 없었으나,
이제 하나님의 재앙이 그쳐서 젊어서 죽는 자가 적으니
나이 많은 남자와 여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2. 두려워 말고 손을 견고히 하라(9~17절)
9)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내가 말했던
바로 그 말을 듣는 이날에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0) 그날 이전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품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적들)로 말미암아 자유롭게 출입하지 못하였었나니,
이는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이웃끼리 대적하게 하였음이어니와,
11)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예전처럼 하지 아니할 것인즉,
12) 곧 평안한 추수를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곡식을 내고,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케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나,
15) 그러나 이제는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작정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진실을) 말하며, 너희 성문(재판 자리)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참되고 공의롭게 재판하여 평화를 이루고)
17) 심중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너희는 서로 이웃을 해칠 마음을 품지 말며),
거짓으로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일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이웃끼리 대적하게 하였음이어니와(10절) :
‘내가 모든 사람을 서로 풀어주게 하였다’하는 말은
‘그들이 서로 악을 행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는 뜻입니다.
서로서로 자유롭게 악을 행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 그 자체가
그들에게 큰 재앙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나(14절) :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신 일이
하나님의 확고부동한 결단에 의한 것이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면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했던 모든 심판의 말씀이 취소되고
복이 임하게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3. 민족들이 구원을 받으리라(18~23절)
1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9)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월의 금식과 오월의 금식과 칠월의 금식과
시월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즐거움과 희락의(즐겁고 유쾌한) 절기가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실과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20)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후에 여러 백성과 많은 성민(많은 민족과 사람들)이 몰려 올 것이라.
21) 이 성읍의 주민들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서로 ‘나도 가겠노라’하겠으며,
2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신다는 말을 우리가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고 말하리라” 하시니라.
* 묵상 point
1.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시는 하나님
1)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2절)
2절에는 하나님께서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한다는 말이
두 번 반복해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질투하신다는 것은
사람들처럼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뜻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의 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치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부모가 아이가 잘못될까 봐
크게 염려하다가 결국 회초리를 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너무나도 사랑하신 나머지
그들이 잘못된 길을 떠나 복된 길로 가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징계의 회초리를 대신다는 것입니다.
밖으로부터 오는 위험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로 막아주시지만,
이스라엘이 죄를 범할 때에는 그들이 복을 받는 자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때로 엄하신 모습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 그 사랑으로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에 거하리니(3절)
그동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의 회초리를 맞고
바벨론에 70년간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의 시간을 지나면서도
그들은 아직도 죄의 습관을 완전히 벗지 못했습니다.
포로 생활이라는 큰 징계의 회초리를 맞고서도
아직 거룩한 백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습니다.
변한 것이 있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변화는 너무나도 미미합니다.
그저 그 마음속에 죄를 범하고 있는
자신의 연약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졌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 작은 것을 크게 보시고
시온을 돕고자 하시는 그 간절한 사랑으로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에 그들과 함께 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3) 늙은이들이 많아지고(4~5절)
단지 자기들이 잘못한 것을 깨달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잘못을 떠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연약함을 애통해하며
이를 어쩌면 좋겠느냐는 기도를 이제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를 크게 여기시고 그들과 함께 거하겠다고 하십니다.
4~5절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때
그들에게 나타날 엄청난 변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전에 재앙을 당할 때에는 대부분 젊어서 죽으니 나이 많은 자를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그러나 이제 나이 많은 자들이 많아져서
저마다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재앙을 당하여 제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는 자가 적으니
어린아이도 많고, 어른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4) 그렇다고 내 눈에까지 놀라운 일이겠느냐(6절)
그들이 아직 포로 백성이니 고향에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전역에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한두 사람도 아니고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다
고향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은 도저히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진 지 이미 거의 20년이 되었고,
더구나 무너진 성벽과 예루살렘 성전도 다시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예루살렘이 망할 때 겨우 살아남은 자들
예루살렘이 망하는 것을 지켜본 그 사람들이 보기에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겠지만,
그렇다고 내 눈에까지 놀라운 일이겠느냐?”(6절)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엄청난 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놀라운 일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쉽고 가벼운 일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님 은혜 안에 있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내가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내 능력을 벗어난 일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내 능력을 훨씬 넘는 엄청난 일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불가능하다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문제가 있으면 주께 구하고 주께서
그 일을 이루시기까지 믿고 기다리십시오.
주님의 능력이 이런 자와 함께 하십니다.
2.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을 때에는(10절)
1) 이전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품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그들이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에는
아무리 일을 해도 품삯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나라를 잃고 포로 백성이 되었으니
일을 한들 누가 이런 노예와 같은 자에게 품삯을 제대로 주겠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도 않고, 어쩌다 들어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오직 자기들 욕심대로, 자기들 고집대로 살았을 때에는
이렇게 그들이 삶이 고달프고 힘든 일만 계속되었습니다.
2) 원수들로 인하여 자유롭게 출입하지 못하였으니
그들은 점령군에 의해서 집 밖을 나가고 들어오는 일까지
일일이 간섭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먹고 마시는 것조차 허락을 받아야만 합니다.
3) 이는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대적하게 하도록 하였음이어니와
그러나 이것은 단지 그들이 나라를 잃은 포로 백성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상호 간에 서로 악을 행하도록
자유를 주었기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서로에게 어떤 악을 행하든지 그 악을 막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재앙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서로서로 악을 행하니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 묵상 : 마지막 때에 임할 큰 고통의 때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마지막 때에 큰 고통의 때가 이를 것이라는 복음서와 서신서, 요한계시록의 경고들이
사람들이 서로서로 대적하게 되리라는 것, 바로 이것입니다.
지진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천재지변이 고통이 아닙니다.
고슴도치처럼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악을 행하여 서로를 찌르니
아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이런 큰 고통의 때가 이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그러나 이제는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 이제는 이 남은 백성을 예전처럼 하지 않을 것이니(11절)
이제는 이 남은 백성을 예전처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그들이 잘못을 범했을 때
징계의 회초리를 때릴 때처럼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회초리를 때리다가도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빌면 그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래봐야 내일 또 잘못하리라는 것을 부모는 알지만
잘못을 깨달은 것을 크게 여기고 아이를 품어줍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의 고난 중에 자기들의 잘못을 깨달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것입니다.
2)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12절)
이제 그들이 평강의 씨앗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들이 포도나무를 심으면 그 포도가 열매를 맺고,
그들이 땅에 곡식을 심으면 많은 곡식을 추수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은 이슬을 내리고,
그들은 그 땅에서 두려움 없이 평강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3)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리니(13절)
전에는 아무리 힘써 일을 해도 얻는 것이 없었습니다.
기근과 홍수 등의 재앙으로 추수할 때 얻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그나마 추수한 것도 다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니
그들이 많은 것을 추수할 것이고,
추수한 것을 단 한 톨도 빼앗기지 않고
그들이 다 먹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4)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 15~17절)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견고히 하라고 명하십니다.
손을 견고히 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재앙도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니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섬기는 일을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4. 금식의 절기가 기쁘고 즐겁고 유쾌한 절기가 될 것이니
1) 금식의 절기가 기쁨의 절기가 될 것이니(19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중에 지킨 금식의 절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➀ 사월 금식 :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 당한 일을 기념하는 금식
➁ 오월 금식 :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 없어진 것을 기념하는 금식
➂ 칠월 금식 : 그댤랴 총독이 죽은 날을 기념하는 금식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바벨론이 그댤랴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였는데,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어긴 일부의 사람들이
그댤랴 총독을 죽이고 애굽으로 망명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금식
➃ 시월 금식 :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포위되기 시작한 날을 기념한 금식
이처럼 그동안은 슬픔의 절기를 지켰는데,
이 절기들이 기쁘고 즐겁고 유쾌한 절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슬픔의 절기가 아니라 기쁨의 절기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2)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19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모든 복의 선언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어야만 그들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진리의 말씀을 듣고
서로 화평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3) 장차 많은 이방 나라 백성들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라(20~23절)
그러면 그들이 자기들만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이 복이 세상 만민에게까지 전해져서 이방의 많은 나라 백성들이 그들에게 와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우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복음이 세상 만민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5. 이 말들은 내가 전헤 선지자들에게 했던 바로 그 말이라(9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들은 오늘 새롭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옛날부터 그들에게 다 주신 말씀들입니다.
1) 자연의 원리를 정하신 것처럼 태초에 복의 원리를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자연의 원리를 정하신 것처럼
복과 저주의 원리도 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과 저주의 말씀은 오늘 새롭게 주신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이전부터 있던 말씀이고,
그 말씀은 지키는 자는 복을 받게 되는 일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2) 그러므로 여호와를 찾고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주께 그 말씀을 지킬 힘을 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베푸신 은혜에서 떠나지 않는 자가 되도록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 묵상 : 하나님의 절기를 단순히 지키는 자와 기뻐하며 지키는 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모두
아직 결혼하지 않은 20대의 젊은이라고 가정하여 봅시다.
여러분이 최근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과 깊은 관계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가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열망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그와 나 사이에 기념할 만한 일들을 챙기는 일입니다.
그와 첫 번째 만난 날, 만난 지 백일이 되는 날 등을 기념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절기,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앙의 절기를 지키는 데에는
다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① 단순히 그 기념일만을 챙기는 자와 평소 생활에서 사랑을 보이는 자
실제 생활에서는 그가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가
생일이나 만난 지 100일, 200일과 같은 기념일만을 챙기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를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기념일만 챙기는 사람과,
기념일을 챙기기도 하지만 평소에 사랑을 더 많이 보이는 사람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택하겠습니까?
이들 중 누구와 사랑을 나누겠습니까?
② 하나님의 절기를 단순히 지키는 자와 기뻐하며 지키는 자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예배는 우리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절기 중에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한 주일 내내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다가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자와,
평소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가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
하나님께서 어떤 자의 예배를 더 받으시리라 생각합니까?
당연히 평소에도 주님과 사귀기를 기뻐한 자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
당신은 위 두 사람 중에 어느 쪽에 속한 사람입니까?
* 기도제목
1. 우리 앞에 닥칠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섬기는 일에만
몰두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가 세상과 똑같이 타락한 자가 되지 말고
주님과 늘 동행함으로
거룩하고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마지막 때의 큰 혼란을 능히 이길
건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