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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큐티(수정)

그날이 가까웠으니 여호와를 찾으라(습 1:14~2: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4.21|조회수17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그날이 가까웠으니 여호와를 찾으라(스바냐 1:14~2:3)

 

* 본문요약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며, 먹구름과 흑암이 뒤덮인 날입니다.

    전쟁의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날에 그들의 피는 흙먼지같이 되고,

    그들의 시체는 오물처럼 거름더미에 버려질 것입니다.

 

    그들의 은과 금이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모든 자들을 멸절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이르기 전에 모여 여호와를 찾고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387장(새 349) 나는 예수 따라가는

 

 

* 본문해설

 

1. 여호와의 날이 다가온다(1:14~18)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게 다가오고 있도다.

     들어라,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들어라,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 소리로다!

15) 그날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먹구름과 흑암이 뒤덮인 날이요,

16) 나팔 소리가 울리는 날이요, 전쟁의 함성이 터지는 날이요,

     견고한 성읍이 무너지는 날, 높이 솟은 망대가 무너지는 날이로다.

17)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재앙)을 내려 소경처럼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그들의 피가 쏟아져서 흙먼지같이 되고,

     그들의 살은 오물처럼(그들의 시체는 분뇨처럼) 거름더미에 버려질 것이라.

18)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은과 금이 여호와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질 것이니

     나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멸절하여 없애버릴 것임이니라.”

 

- 여호와의 질투(18절) : 킨아

    ‘질투’로 번역된 ‘킨아’는 ‘열심’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질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하나님의 진노와 징벌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시기하고 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여호와를 찾으라(2:1~3)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함께 모여서 성회(聖會)를 열지어다).

2) 명령이 시행되기 전에, 광음이 겨같이 날이 지나가기 전에,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함께 모일지어다).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의와 겸손을 구하라.

   그러면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겸손(3절) : 아나바

    3절에 나오는 ‘겸손’의 두 단어가 다 ‘겸손’이지만,

    앞의 ‘겸손한 자들아’에서의 ‘겸손’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앙을 잃지 않고

    세상 악을 슬퍼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 역시 그 시대의 사람들이라 그 시대의 허물과 죄를 짓고 사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비록 그 시대의 사람들처럼 죄를 짓고 살기는 하지만

    이들은 최소한 신앙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은 있었고,

    자신의 죄와 그 시대의 악에 대하여 슬퍼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자들입니다.

 

    뒤의 ‘겸손을 구하라’에서의 ‘겸손’에 해당하는 ‘아나바’는

    단순히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겸손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간절함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 공의와 의(3절) : 미쉬파트, 체데크

    공의로 번역된 ‘미쉬파트’와 ‘의’로 번역된 ‘체데크’는 비슷한 말로

    성경에서 모두 ‘의’나 ‘공의’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조금 뜻을 구분하여

    공의(미쉬파트)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로

    재판에서의 공정한 판결과 정직한 상거래를 하는 것을 뜻하고,

    의(체데크)는 매일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복종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묵상포인트 참조).

 

 

* 묵상 point

 

1. 여호와의 날의 두려움

 

 1)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

     환난과 고통의 날, 먹구름과 흑암이 뒤덮인 날(15~17절)

 

    하나님 대신 바알신을 섬긴 자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 환난과 고통의 날,

    캄캄하고 어두운 날, 먹구름과 흑암이 뒤덮인 날이 될 것입니다.

 

    전쟁의 나팔 소리가 울리는 그날

    사람들의 비명과 절규 소리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2)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날에 그들을 능히 건지지 못할 것이며(18절)

 

    그날에는 그들이 의지해왔던 예루살렘의 견고한 성읍이 무너질 것이고,

    높이 솟은 자랑스러운 그들의 망대가 무너질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은과 금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재앙이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은과 금이 도움이 되겠지만,

    이 모든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들이 흙먼지처럼 분뇨처럼 버려질 것이라(17절)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주민들의 피가 흙먼지에 섞여 바람에 흩날리고,

    그들의 시체가 분뇨처럼 거름더미에 던져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숨어있는 자들까지 하나하나 모두 찾아내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 재앙을 모두 당하게 될 것입니다.

 

 

2. 그러므로 모여서 성회를 열라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여서 함께 성회를 열라(2:1~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수치를 모르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백성들에게 명합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그 두려운 명령이 시행되기 전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내려지기 전에

    함께 모여서 성회를 열라고 명하십니다.

 

    죄를 짓고도 수치를 모르는 자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들에게

    지금이라도 와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라고 명하십니다.

 

 2)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겸손을 구하라(2:3)

 

    두 단어가 다 ‘겸손’이지만, 앞의 ‘겸손한 자들아’에서의 ‘겸손’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앙을 잃지 않고

    세상 악을 슬퍼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 역시 2장 1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죄를 짓고도 수치를 모르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 역시 그 시대의 사람들이라

    그 시대의 허물과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최소한 신앙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은 있었고,

    세상 악을 슬퍼하는 마음이 비록 조금이지만 있기는 합니다만

    그저 마음속으로만 조금 슬퍼하는 마음이 있을 뿐

    이들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죄 속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의 그 작은 신앙의 씨앗을 주목하십니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

    뒤의 ‘겸손을 구하라’에서의 겸손인‘아나바’의 겸손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아나바’는 단순히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겸손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간절함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이렇게 내가 죄와 허물이 많은 연약한 자이니 나를 도와달라고 구하는 것,

    바로 여기에서부터 구원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3) 공의를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의를 구하라(2:3)

 

    두 번째로 공의를 행하는 자들에게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앞의 공의는 ‘미쉬파트’이고 뒤의 의는 ‘체데크’입니다.

    미쉬파트와 체데크는 비슷한 말로

    모두 성경에서는 ‘의’나 ‘공의’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조금 뜻을 구분하여

    공의(미쉬파트)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로

    재판에서의 공정한 판결과 정직한 상거래를 하는 것을 뜻하고,

    의(체데크)는 매일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복종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똑같이 죄를 짓고 살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어서

    세상을 살아갈 때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

    상거래를 할 때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할 줄 아는 정도의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가진 정도의 의를 가지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의를 갖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 묵상 : 단순히 선하고 착한 사람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되십시오.

 

       단순히 선하고 착한 사람만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의를 가진 자라야 합니다.

 

       사람은 결코 하나님처럼 완벽한 의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그 하나님의 의를 받은 자만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의를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4)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아 여호와를 찾으라(2:3)

 

    이렇게 죄가 만연한 시대에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체만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는 때에

    예배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규례를 지키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여호와, 바로 그분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거룩하신 성령이 내 안에 임하여 오시기를 구하고 또 구해야 합니다.

 

묵상 : 애통하는 자를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3)

 

    이것은 결국 예수께서 말씀하신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에 연결됩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게 살고 있는 자신의 허물과 죄에 대하여 애통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의를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는 자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죄에 대하여는 애통할 줄 아는 자,

    하나님에 대하여는 하나님 바로 그분을 찾고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사람들 앞에서의 겸손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단순히 선하고 착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 얻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과 동행하기를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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