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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큐티(수정)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대하 1:1~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4.10|조회수61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역대하 1:1~17)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하시니 그의 왕위가 견고하고 그 나라가 더욱 창대해집니다.

    솔로몬은 모든 신하와 방백과 백성과 함께

    기브온 산당에 있는 하나님의 회막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솔로몬이 기브온의 하나님의 회막에서 일천번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바르게 재판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구했습니다.

 

    이를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부귀와 영화도 함께 주십니다.

 

찬 양 : 46장(새 31)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29장(새 29) 성도여 다 함께

 

 

* 본문해설

 

1.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1~6절)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셔서 심히 창대하게 하셨습니다.

2)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들과

   이스라엘의 각 방백들과 족장들에게 명하고

3)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하나님의 회막이 있었습니다.

4)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이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쳐 두었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그 궤를 위하여 예비한 곳으로 매어 올렸고

5) 옛날에 홀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이 지은 놋단은

   기브온의 산당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에 있었습니다.

6) 여호와의 아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 기브온 산당, 여호와의 회막(3절) :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회막과 번제단은

    솔로몬 당시 예루살렘 서북방 11km지점에 위치한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하여 열왕기상 3:2~3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열왕기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법궤가 안치되어 있는

    예루살렘의 장막에서 번제를 드리지 않고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죽은 후 지방의 산당들이 우상숭배의 근거지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포로 후 돌아온 백성들에게 예배를 가르칠 목적으로 기록된 것이므로,

    여기에 법궤는 없었으나 모세가 만든 놋단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기록합니다.

 

 

2. 지혜를 구한 솔로몬(7~13절)

 

7)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솔로몬이 하나님께 대답했습니다.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나의 아비 다윗에게

   베푸시고, 나로 아비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9)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내 아비 다윗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그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주께서 나로 티끌같이 많은 백성의 왕을 삼으셨사오니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어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이 백성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1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네가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하기를 구하지도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에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13)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있는 회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저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3. 솔로몬에게 주신 풍성한 복(14~17절)

 

14)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니, 병거가 1,400대요 마병이 12,000명이었습니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성과 예루살렘에 각각 나누어 배치하였습니다.

15) 왕이 예루살렘에서 금과 은을 돌처럼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게 하였습니다.

16)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과 구애에서 가져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떼로 값을 주고 사들인 것들입니다.

17) 병거도 애굽에서 사들였는데, 값은 병거 한 대에 은 600세겔,

     말은 한 필에 150세겔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들인 병거와 말들은

     헷 사람의 모든 왕들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기도 했습니다.

 

 

* 묵상 point

 

1. 왕이 된 후 솔로몬이 제일 먼저 한 일 : 일천번제

 

 1) 기브온의 산당에 올라간 솔로몬(1~5절)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튼튼한 나라를 물려받았습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하셔서

    솔로몬의 왕위와 그의 나라 이스라엘을 더욱 강력하고 튼튼하게 하시니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모든 행정 관료와 군 지휘관들을

    기브온의 하나님의 회막 앞에 소집하였습니다.

 

    기브온의 회막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따라 지은 하나님의 성막이었습니다.

    아직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지기 전이었고,

    하나님의 법궤는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옮겼지만

    브살렐이 만든 놋 제단 등의 여러 기구는 여전히 기브온에 있었기 때문에

    솔로몬은 기브온의 하나님의 회막에서 모인 것입니다.

 

 2) 솔로몬의 일천번제(6절)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온 방백과 회중들과 함께

    하나님의 회막 앞에 모여 브살렐이 만든 놋 제단에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왕권과 그의 나라를 복되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묵상 :

 

  ➀ 솔로몬은 왜 예루살렘이 아니라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렸을까?

 

     그러나 열왕기는 하나님의 솔로몬이 법궤가 없는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합니다.

 

     솔로몬이 다윗처럼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잘 섬겼다면

     이때 기브온의 산당에서 번제를 드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난 후 급격하게 우상숭배에 빠졌으므로

     열왕기는 솔로몬이 이때 기브온의 산당에서 번제를 드린 것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➁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 솔로몬

 

     만일 솔로몬이 법궤가 안치된 예루살렘의 회막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얼굴로 여겨지는 법궤를 피하고,

     번제단만 보관되어 있는 기브온의 산당을 택한 것입니다.

 

  ➂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자들은

     작은 시험에도 쉽게 무너집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후에 급격히 무너진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예배를 드리는 것이나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모두 의무감처럼 여겨집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솔로몬처럼 무너지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즐겁고 기쁜 자가 되십시오.

 

 

2. 왕이 된 후 솔로몬이 두 번째로 한 일 : 지혜를 구함

 

 1) 솔로몬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으시는 하나님(7절)

 

    솔로몬이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예루살렘의 장막을 피하고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조금 못마땅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왕이 된 후에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번제를 드린 것이었으므로

    이 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일천번제를 드린 바로 그날 밤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열왕기상 3:4~5 참조).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는 동안 하나님께 자신의 요구를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이 간구의 기도는 하지 않고 감사의 제사만 드리니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소원이 뭐냐고 따로 물으신 것입니다.

 

 2) 지혜를 구한 솔로몬(8~10절)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달라는 것과,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이 때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백성이 아니라

    ‘주의 백성(히브리어로는 당신의 백성)’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백성을 그에게 맡기셨으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재판하고 정치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실 것을 구한 것입니다.

 

 3) 솔로몬에게 주신 풍성한 복(11~17절)

 

    이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부(富:재물)도 귀(貴:영광)도 구하지 않고,

    오래 사는 것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릴 것만 구한 것에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귀(재물과 영광)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브온에서 돌아온 솔로몬은 제일 먼저 병거와 마병을 모았습니다.

    솔로몬이 모은 병거는 1,400대이고 마병은 12,000명이었습니다.

    또한 말과 병거를 무역했습니다.

 

    병거는 한 대에 은 600세겔(약 6.8kg),

    말은 한 필에 150세겔(약 1.7kg)을 주고 구입해서

    헷 족속 왕들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솔로몬은 부를 크게 축적했습니다.

 

 

3. 본문의 솔로몬에게서 우리가 배울 점

 

    비록 후일에는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난 자가 되었으나

    이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그에게 그가 구한 지혜는 물론,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귀와 존영을 함께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때에 솔로몬이 한 일 중에서

    어떤 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는지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솔로몬에게서 배울 수 있는 예배의 자세

 

    솔로몬은 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일천번제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이 왕이었다고 할지라도

    1,000마리나 되는 번제를 한꺼번에 드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그의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배를 드릴 때마다 나의 최선이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합시다.

 

 2)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예배였습니다.

 

    성전을 짓기 전까지의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 못지않은 훌륭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그가 하나님께 드린 일천번제가 무엇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돌보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배였다는 것이

    당시의 그의 신앙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줍니다.

 

    ● 묵상 :

 

       오늘날에도 솔로몬이 했던 일천번제를 드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요구를 구하기 위해서 합니다.

 

       자식을 위해 일천번제를 드리거나,

       건강을 위해서, 집안의 평안을 위해서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감사하기 위해 일천번제를 드린 것과 다릅니다.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기뻐하며 감사할 마음이 생기도록 기도합시다.

       이것이 우리가 다른 어떤 것을 구하는 것보다 우선 되어야 할 일입니다.

 

 3) 솔로몬의 기도 제목 : 지혜를 구함

 

    우리가 솔로몬에게서 배울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을 물으셨을 때 백성을 잘 다스릴 지혜를 구했다는 점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니 이를 더욱 크게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귀도 함께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점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더 풍성하게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묵상 :

 

    솔로몬에게 복 주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도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신앙을 갖기를 사모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을 바라보지 않고

    그분의 손에 있는 복에만 관심을 갖는 것은 바른 신앙 태도가 아닙니다.

    오직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을 가지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구하기보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 그분 자신을

   더 원하고 사모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우리의 최선이 주께 드려지게 하옵소서.

 

3. 우리도 솔로몬처럼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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