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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큐티(수정)

남북으로 분열된 이스라엘(대하 10:1~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5.06|조회수34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남북으로 분열된 이스라엘(역대하 10:1~19)

 

* 본문요약

 

    솔로몬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와

    솔로몬 왕이 부과했던 노역과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백성들을 섬기는 왕이 되라는

    솔로몬 왕을 모셨던 원로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젊은 신하들이 제시한 강압적인 정책에 귀를 기울입니다.

 

    솔로몬보다 부드럽게 통치해 줄 것을 요청한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르호보암은 솔로몬보다 더 강력하게 통치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 왕조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하고 각기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르호보암이 파송한 역군 감독 하도람을 죽입니다.

 

찬 양 : 431장(새 549)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본문해설

 

1. 르호보암이 신하들에게 조언을 구함(1~11절)

 

1) 온 이스라엘이 르호바암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기 위해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도 세겜으로 갔습니다.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애굽에서 돌아왔습니다.

3)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여로보암을 물러내니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4) “왕의 부친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우리에게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했습니다. “3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그러자 백성들이 물러갔습니다.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솔로몬을 섬겼던 원로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물었습니다.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7)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8) 그러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고를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서

   자기를 섬기고 있는 소년(젊은이)들과 의논하여

9)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젊은이)들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소서’하였으나,

     왕께서는 대답하시기를 ‘나의 새끼손까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

     내 아버지는 너희를 채찍으로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하소서.”

 

- 전갈(11절) :

    여기에서 말하는 전갈은 곤충 전갈이 아니라

    날카로운 금속을 붙여 만든 채찍을 뜻합니다.

    이런 채찍은 한 번만 맞아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무서운 채찍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솔로몬보다 훨씬 강력하게 탄압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2.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선택(12~15절)

 

12) 사흘 후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하여 이르기를 “3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하였기 때문입니다.

13)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포악한 말로

14) 소년(젊은이)들의 충고를 따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하였습니다.

15) 왕이 이처럼 백성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으로,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습니다.

 

 

3. 남북으로 분열된 이스라엘(16~19절)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않은 것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몫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안이나 돌보아라”하고는 온 이스라엘이

     각자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습니다.

18) 르호보암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내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르호보암 왕은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습니다.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습니다.

 

- 하도람(18절) : ‘하도람’은 열왕기상 12:18에서는 ‘아도니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남북으로 분열된 이스라엘

 

 1) 르호보암과 북부 지역 사람들과의 면담(1~5절)

 

    르호보암은 유다 지파 사람들의 추대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려면

    이스라엘의 북부 지역 사람들로부터도 추대를 받아야 합니다.

    마침 북쪽 사람들이 세겜에 모였다는 말을 듣고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습니다.

 

    북쪽 지역의 사람들은 르호보암에게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그들에게 부과되었던 엄청난 노역과 멍에를 줄여 준다면

    르호보암을 왕으로 추대하고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르호보암은 3일 후에 대답해 주겠다고 말하고 돌려보냅니다.

 

    솔로몬은 초기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감독직만 맡기고

    노역은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인들에게 맡겼는데,

    말기에는 이스라엘의 북쪽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노역을 맡겨

    북쪽 지역 사람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2) 르호보암의 잘못된 선택(6~11절)

 

    르호보암은 세겜에 계속 머물면서 솔로몬 시대의 원로들에게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뜻밖에도 솔로몬 시대의 원로들은 솔로몬이 했던 것처럼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을 존중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부드러운 정책을 펴면

    백성들이 평생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다시 자신과 함께 자라난 젊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르호보암에게 그의 아버지 솔로몬보다

    훨씬 더 무거운 강압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강력한 정부, 백성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될 것을 주문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르호보암은 슬기로운 솔로몬 시대의 원로들의 조언을 버리고

    젊은이들의 잘못된 조언을 따르기로 합니다.

 

 3) 르호보암의 과격한 선언(12~15절)

 

    약속한 3일이 지난 후 이스라엘의 북부 지역 사람들이

    르호보암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르호보암은 과격하고 포악한 말로 그들의 말을 거절하고

    그의 아버지보다 더욱 무거운 짐을 지우겠다고 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

    북부 사람들이 조용히 그 앞에서 굴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4) 왕국의 분열(16~19절)

 

    여로보암을 필두로 한 북부 지역 사람들은

    더 이상 르호보암과는 관계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독자적인 왕국을 건설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분열되기에 이릅니다.

 

    르호보암은 강력하게 나가면 자신에게 굴복할 것이라 생각했다가

    전혀 뜻밖의 상황이 되어가자 당황하여

    역군의 감독이었던 하도람(아도니람)을 보내어 그들을 강제로 굴복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누구도 하도람을 존중하지 않았고,

    도리어 하도람(아도니람)을 붙잡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르호보암은 급히 수레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도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남왕국과 북왕국으로 분열이 됩니다.

 

 

2. 르호보암은 파멸의 방향으로 선택했습니다.

 

 1) 르호보암의 선택의 원리 : 백성이 아니라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는 쪽으로(10~11절)

 

    이스라엘의 왕은 다른 나라의 왕과 그 개념부터 다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종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종으로 운전을 하며 섬기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거나, 남을 도우면서 섬깁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왕의 직책을 가지고 백성들을 섬깁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백성을 섬기는 쪽이 아니라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르호보암의 선택의 원리는 자신의 이기심을 만족하는 방향으로의 선택입니다.

    백성을 섬기는 대상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부리고 억압하는 대상으로 여긴 것입니다.

 

    ● 묵상 : 당신의 선택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선택은 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느 방향을 향하여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복을 향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영원한 복을 향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하나님보다 사람에게만 의지한 르호보암(6~11절)

 

➠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나라의 정책이나 전쟁과 같은 중요한 일을 할 때면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북부 지역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그가 가졌던 3일간의 기간에 사람들과만 이야기를 나누고

    하나님께는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은 결국 그의 본능이 시키는 방향대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가며

    북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켰습니다.

 

    ● 묵상 :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 묻고 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일뿐 아니라

       사소한 일들도 항상 주님께 묻고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묻고 하는 것은 주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3) 분노의 원리로 인한 선택은 자신을 파괴합니다(16~19절)

 

    비록 르호보암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독립선언을 한 북부 이스라엘 사람들도

    바른 선택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북왕국 이스라엘로

    딴살림을 차려 나간 것까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니

    거기에서만 멈추었다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를 향한 그들의 분노는 계속되어

    급기야 유다가 섬기는 하나님까지 버리는 자들이 됩니다.

 

    북쪽 지역의 사람들은 유다에 유다를 배반하고

    그들만의 왕국을 세운 후에 완전히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홧김에 다윗의 왕조를 떠난다는 것이 하나님을 떠나는 행동까지 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화를 내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홧김에 하나님과 대적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분노의 원리로 선택하지 마십시오.

    분노의 원리로 인한 선택은 자신을 파괴합니다.

 

 4) 주께 기도하며 선택하십시오.

 

    그들 역시 이러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분노의 심정에서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했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미움이나 분노의 심정을 자극하여

    우리가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3초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하나님께 뜻을 구하십시오.

 

묵상 :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방향을 정해주시기 전에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때로 기다릴 줄 압니다.

    성급한 선택을 하지 말고 주께 기도하며 선택을 하십시오.

 

 

3.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 직분에 서 있습니까?

 

 1)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카리스마)를 자기 개인소유로 만든 자들의 비극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왕이 되려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사울, 솔로몬, 르호보암은 모두 백성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직책이나 권세를 가지고 있든

    그 직책을 오직 자기나 자신이 속한 집단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카리스마의 사유화, 권세의 사유화를

    우상숭배만큼이나 싫어하십니다.

 

 2)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이 세상을 운행하십니다.

    이 세상을 구하는 구원사의 사역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맡기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각각에 맡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맡은 직분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의 사역이 아닌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묵상 :

 

    당신의 직분이 무엇입니까?

    장차 어떤 직분을 가진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 직분이 주는 기쁨을 누리기 전에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그 직분을 왜 주셨는지를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 직분에 오르기 전에

    그 일을 통해 어떤 사역에 참여할 것인지를 생각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어떤 직분에 있든 그 직분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미래에 어떤 꿈을 꾸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꿈을 꾸게 하옵소서.

 

3. 한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자기들만을 위한 이기적인 교회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섬김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4.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성급하게 선택하지 말게 하옵소서.

 

5. 어떤 선택을 하든 주께 묻고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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