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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큐티(수정)

유다 왕 아비야와 여로보암과의 전투(대하 13: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5.20|조회수17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아비야와 여로보암과의 전투(역대하 13:1~22)

 

* 본문요약

 

    르호보암에 이어 유다의 왕이 된 아비야가 군사를 모아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군대와 전쟁을 하려 합니다.

 

    아비야는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에게 이스라엘을 주셨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유다에 반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여로보암의 군대가 유다 군대의 앞뒤를 포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유다가 승리하게 하십니다.

    이 전쟁으로 아비야가 벧엘과 여사나와 에브론을 빼앗습니다.

    아비야는 점점 강성해졌고,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죽습니다.

 

찬 양 : 404장(새 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33장(새 383) 눈을 들어 산을 보니

 

 

* 본문해설

 

1. 아비야의 통치(1~3절)

 

1) 여로보암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18년째 되던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3년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로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입니다.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3) 아비야는 싸움(전쟁)에 용맹한 군사 40만 명을 뽑아 전쟁터에 나갔고,

   여로보암 역시 정예의 군사 80만 명으로 그와 대진하였습니다.

 

- 아비야(1절) : 열왕기에서는 ‘아비얌’으로 되어 있습니다(열왕기상 15:1).

 

 

2. 아비야의 연설(4~12절)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간지역에 있는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외쳤습니다.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과 파기될 수 없는 소금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 나라를 다윗과 그의 자손들에게 영원히 주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6) 그런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은 일어나 자기의 주인을 배반하였고

7) 난봉과 비류(건달과 불량배)들이 모여 그를 따르므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때에는 르호보암이 아직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능히 막지 못하였느니라.

8) 이제 너희가 큰 무리가 되었고,

   또 여로보암이 너희의 신이라며 만들어 준 금송아지가 너희와 함께 있다고 하여

   지금 다윗의 자손이 맡아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9) 너희가 아론의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좇아 너희 마음대로 제사장을 삼지 않았느냐?

   누구든지 수송하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만 끌고 와서

   성직을 맡겠다고 하면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치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이 그들을 도와서

11)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올려놓고, 또 금등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하여 경고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치 못하리라.”

 

- 소금 언약(5절) :

    하나님께서 다윗과 영원히 변치 않고 파기할 수 없는 언약을 맺으셨음을 뜻합니다.

 

 

3. 남왕국 유다의 승리(13~20절)

 

13) 그러나 여로보암이 유다의 군대 뒤쪽에 복병하여 두었으므로

     유다 군대의 앞에도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대가 있고 뒤에는 복병이 있었습니다.

14) 유다 군(軍)이 뒤를 돌아보니 자기의 앞뒤로 적군에 포위당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15) 유다 사람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유다 사람이 소리를 지를 때에

     하나님께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패하게 하시니

16) 이스라엘 군이 유다 군(軍) 앞에서 도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군을 유다 사람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군대가 크게 도륙하니(무찌르니),

     이스라엘의 택한 용사들이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진 자가 50만 명이었습니다.

18) 그때에 이스라엘 군이 항복하고 유다 군이 이기었으니,

     이는 그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와, 여사나와 그 동네와, 에브론과 그 동네였습니다.

20) 아비야 때에 르호보암이 다시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받아 죽었고

 

 

4. 더욱 강성하여가는 유다(21~22절)

 

21) 아비야는 점점 더 강해져서 아내 14명을 두었고,

     아들 22명과 딸 16명을 낳았습니다.

22) 아비야의 남은 일들과 그의 행위와 그가 한 말들이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유다 왕 아비야의 연설

 

 1) 유다 왕 아비야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과의 전투(1~3절)

 

    여로보암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18년째 되던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3년을 다스렸습니다.

 

    아비야는 왕이 된 후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과 전쟁을 벌입니다.

    아비야가 정예 용사 40만 명을 소집하자 여로보암은 큰 용사 80만 명을 소집했습니다.

 

 2) 아비야의 연설(4~12절)

 

    아비야는 전쟁을 벌이기에 앞서 에브라임 산간 지역에 있는 스마라임 산 위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연설을 합니다.

 

    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다윗을 세운 것은

       영원히 파기할 수 없는 소금 언약이었다.

       그런데 여로보암이 이를 배반하여 제 마음대로 왕국을 건설하고

       다윗 가문이 아닌 자가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➁ 여로보암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세운 후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모두 해고하고는,

       아무든지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일곱을 가지고 오면 제사장으로 세웠다.

       뿐만 아니라 산당에 금송아지를 두어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다.

 

    ➂ 그러나 유다는 여전히 레위인들이

       아침저녁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며 그 계명을 지킨다.

       하나님께서 우리(남왕국 유다를 가리킴)와 함께 하시니

       우리와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3) 소금 언약(5절)

 

    고대 근동 지방에서 소금은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족이나 나라 사이에 협정을 맺을 때 종종 소금을 증표로 사용했습니다.

    맺은 조약의 내용을 변함없이 지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소금 언약을 맺을 때 동맹 당사자들은 소금에 절인 고기로 함께 식사함으로써

    그 조약의 성립을 알렸습니다.

 

    아비야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하신 약속이

    바로 이 소금 언약이었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사람처럼 변하지 않는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아비야와 유다 군사들의 담대함은 바로 이 소금 언약에 대한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2.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1) 포위당한 유다의 군사들(13절)

 

    남왕국 유다의 군사는 40만 명이고,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사는 80만 명입니다.

    수적으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남왕국 유다에 맞서 진을 치고 그 뒤에 복병까지 배치하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군사적인 전략 면에서도 훨씬 나은 전술을 펼쳤습니다.

 

 2) 긴급한 상황에 간절히 간구한 유다 백성들(14~15절)

 

    자신들이 앞뒤로 포위당한 상태가 되었음을 안 유다의 군사들은

    잠시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승리는커녕 살아남기도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제사장이 나팔을 불었습니다.

    제사장이 나팔을 분 것은 전쟁의 나팔이 아니라

    하나님께 사태가 위급함을 알리는 일종의 긴급신호였습니다.

 

 3)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15~18절)

 

    누가 봐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수적으로도 상대는 두 배나 많은 군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많은 군사들이 모두 이쪽보다 훨씬 훈련이 잘된 정예의 용사들이었습니다.

 

    더구나 여로보암은 전략적인 면에서도 아비야보다 훨씬 나은 전술을 펼쳤습니다.

    그들은 더 싸움을 잘하는 군사들로부터 포위를 당하여

    이젠 죽는 길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엎드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위급함을 알리는 구조신호로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리고는 남왕국의 모든 백성이 하늘을 향하여 절규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 함성 소리와 함께 하나님께서 친히 북왕국 진영을 치셔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군사들을 무려 50만 명이나 죽이셨습니다.

 

    이제 북왕국의 군사는 채 30만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세가 역전된 것입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계속 추격해서 벧엘과 여사나와 에브론의 도시들을 점령했습니다.

 

묵상 :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➀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사무엘상 14:6)

 

     전쟁의 승패는 군사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기에 고통과 시련만 보인다고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➁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날마다 한 걸음씩 나아갑시다.

 

     성경 말씀 전체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행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켜지는 소금 언약임을 믿으신다면,

     주신 말씀대로 행하십시오.

     복에 대한 약속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3. 그러나 승리 후의 아비야의 아쉬움

 

 1) 위기의 때는 곧 기도의 때(14~15절)

 

    이젠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가장 훌륭한 방법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기의 때는 곧 기도의 때입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절박한 위기의 때를 맞았을 때 기도하십시오.

    나에게는 방법이 없어도 하나님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승리 후에 아비야가 한 행동(21절)

 

    그러나 아비야의 아쉬움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주시고,

    그와 그의 나라인 남왕국 유다를 날마다 강성하게 하셨을 때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 역시 솔로몬과 르호보암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을 때

    그 복을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삼고 아내를 14명이나 얻었습니다.

 

   “아비얌이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나”(열왕기상 15:3)

 

    열왕기는 그가 다윗과 같이 온전한 삶을 살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열왕기의 아비얌이 본문의 아비야와 같은 동일 인물입니다.)

    아비야도 그의 아버지 르호보암처럼 승리 후에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힘든 때나 즐거울 때나 변함없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됩시다.

    절박한 때를 만나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승리하게 하셔서 즐거운 때를 만나면 감사하고 찬양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눈에 보이는 세상의 위협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더 믿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약속이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임을 믿게 하셔서 주신

   말씀대로 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위기와 시련의 때엔

   나를 기꺼이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4. 복 주셔서 풍성해졌을 때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더욱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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