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계속되는 아사 왕의 개혁(역대하 15:1~19)
* 본문요약
하나님의 영이 아사랴에게 임하시자 아사랴는 아사왕과 유다 백성을 향해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하나님도 그들과 함께 하시고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섬기는 일을 계속해서 힘써 일하라고 말합니다.
아사가 선지자 오뎃의 아들 선지자 아사랴의 예언을 듣고
가증한 물건을 온 땅에서 없애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는 등의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리고 백성과 함께 여호와께서 제사를 드리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합니다.
찬 양 : 341장(새 312)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352장(새 313)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 본문해설
1. 선지자 아사랴의 설교(1~7절)
1) 하나님의 신(성령)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였습니다.
2) 그가 유다 왕 아사를 만나 이르기를
“아사와 온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를 만나주실 것이나,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3) 이스라엘에는 오랫동안 참 신도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이 지내온 지가 오래되었으나
4) 그들이 환난(어려움)을 당하였을 때에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를 찾으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만나 주셨나니
5) 그때에는 열국(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크게 요란하여(하도 어지러워서)
마음 놓고 평안히 다닐 수도 없었으며
6) 이 나라가 저 나라와, 이 성읍이 저 성읍과 서로 치고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7)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용기를 내라, 힘을 내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포기하지 말라).
너희의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하였습니다.
- 오래되었으나(3절) :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이 통제력을 잃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빠졌던
사사 시대의 암울한 역사를 가리킵니다.
2. 아사의 종교개혁(8~15절)
8) 유다 왕 아사가 이 말, 곧 오뎃의 아들인 선지자 아사랴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용기를 내서)
가증한 물건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버리고, 그 역겨운 우상을 제하고,
또 여호와의 낭실(현관)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9) 또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백성을 모으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서 나와서
유다 땅에 거주하여 사는 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사와 함께하시는 것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10) 아사 왕 15년 3월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11) 그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700마리와 양 7,000마리를
여호와께 희생 제물로 바치고
12) 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13) 무릇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크든 작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막론하고 다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14) 무리가 큰 소리로 부르며 피리와 나팔을 불며 여호와께 맹세했습니다.
15) 온 유다 백성들이 이 맹세를 기뻐했습니다.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3. 아사가 마아가를 태후 자리에서 폐위함(16~19절)
16) 아사 왕은 자기의 할머니 마아가가 가증한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태후(대왕대비)의 자리에서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습니다.
17) 산당은 이스라엘에서 모두 제거하지 못했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께 온전하였습니다(한결같았습니다.).
18) 그가 또 그 부친의 구별한 물건과 자기의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기명(그릇)들을 하나님의 성전에 드렸더니
19) 이때부터 아사 왕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 마아가(16절) :
마아가는 아사 왕의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입니다(역대하 11:21, 13:2).
그러므로 마아가는 태후가 아니라 대왕대비입니다.
* 묵상 point
1. 선지자 아사랴의 설교
1) 하나님의 영이 아사랴에게 임하심(1~2절)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자
아사랴가 아사왕을 찾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부 정책을 위하여 권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서 갑니다.
그 사람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이러한 행위가 전형적인 예언의 형태입니다.
2) 아사랴는 과거 사사기대를 회고함(3~6절)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하나님 없이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참 신도 없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도 배우려 힘쓰는 자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 신앙적인 것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사랴는 여호수아 이후의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하나님 없는 삶을 살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고,
그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면 그들을 만나 주셨다는 것을 회고합니다.
3) 솔로몬 이후의 유다의 상황에 대한 아사랴의 진단
사사시대의 혼란스러웠던 일을 회고한 아사랴는,
솔로몬 이후 같은 혼란에 빠진 유다의 상황을 증거합니다.
솔로몬 이후 유다 역시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께서 수많은 전쟁에 사로잡히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하나님 없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하셔서
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지 못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징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된다면
하나님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그냥 그대로 그 죄 가운데 살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들이 죄 가운데 살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이 곧 심판입니다.
죄를 지었는데도 징계가 없다면
그는 회개할 기회를 잃고 죄 가운데 그대로 살다가
죄 속에서 죽어서 결국 영원히 멸망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하라(7절)
그러므로 아사랴는 아사왕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전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의 손을 약하게 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고 선포합니다.
2. 아사의 종교개혁
1) 아사의 개혁(8~15절)
아사는 선지자 아사랴의 예언을 듣고
온 유다 땅에 대한 종교개혁을 아주 저돌적이면서도 과감하게 단행합니다.
그는 먼저 우상 숭배에 사용하는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와 베냐민 땅에서 없앱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후에
오랫동안 제단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을 보수하였습니다.
제단을 보수한 후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물론,
유다 땅에 사는 나머지 지파 사람(신앙을 위해 북왕국에서 남하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소 700마리와 양 7,000마리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
참으로 오랜 만에 드린 제사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의합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팔을 불고 함성을 지르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다짐합니다.
그들은 모두 이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뻐하며 행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2) 아사가 마아가를 태후(대왕대비) 자리에서 폐위함(16~19절)
아사의 강력한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이방 종교의 뿌리는 참으로 깊었습니다.
이에 아사는 아주 특단의 조치를 감행합니다.
아사는 그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태후(정확히는 대왕대비)의 자리에서 폐위시킵니다.
이것은 아사가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다 땅에 있던 산당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었으나,
아사는 그의 평생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함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구스(이디오피아)와 전쟁을 한 지 20년 동안
전쟁이 없이 평안한 삶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
미래의 일을 점치듯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그 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선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사랴는 아사 왕이나 유다 사회의 미래를 점친 것이 아니라
아사왕과 유다 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대로 선포하였습니다.
때로 말씀을 들어야 할 자가 강하게 저항할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핍박을 받거나 심지어 죽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런 책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3. 믿음 없는 자가 더 복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 복이 아니라 저주다
때때로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훨씬 더 복되게 사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여유롭고 지혜로우며
남들에게 너그러움을 가진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결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징계를 내리셔도 듣지 않는 자들에게 대하여
죄 가운데서 살도록 하나님께서 그냥 버려두시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그냥 살게 두는 것 자체가 곧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
➀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하라
그러므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악에게 져서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살아가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신실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당신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도 결단코 당신을 떠나지 않습니다.
➁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제거하십시오.
당신에게 아직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남아 있다면
서둘러서 제거하십시오.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그것을 제거하는 일을 미루다
자칫 사울 왕처럼 하나님께 버림받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거되는 일이 쉽지 않으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나와 나의 시대를 향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갖게 하옵소서.
2. 세상의 믿음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지 말게 하시고,
믿음의 길을 당당하게 걷게 하옵소서.
3. 아직 벗지 못한 옛사람의 습관이 있다면
그것이 말끔하게 제거되게 하옵소서.
4. 하나님의 백성다운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