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요아스의 배반과 심판(대하 24:15~27)
* 본문요약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집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시지만 요아스는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람 군대를 통해 심판하십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의 아들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왕들의 묘실에 장사 되지 못합니다.
찬 양 : 447장(새 393)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357장(새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본문해설
1. 요아스의 배반과 타락(15~19절)
15) 여호야다가 나이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나이가 130세였습니다.
16) 백성들은 그가 평생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 성전을 위하여 행한 선한 일들을
생각하여 그를 다윗성의 왕들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습니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엎드려 절하니
요아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들을 섬겼으므로
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어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려 하셔서
선지자들이 그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2. 요아스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20~27절)
20) 이에 하나님의 신(성령)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니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하고 말씀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였습니다.
21) 그러나 무리가 함께 그를 없앨 음모를 꾸미고,
왕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성전 뜰 안에서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이 일을 감찰하시고 (그 행위대로) 갚아 주옵소서.”하였습니다.
23) 1년 후(해가 바뀔 무렵)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고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침입하여 백성 중에서 모든 방백들을 다 죽이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냈습니다.
24)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유다의)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붙이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이 그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아람 사람이 요아스를 징벌하였습니다.
25) 요아스가 크게 부상을 입으니,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를 인하여 반란을 일으켜
요아스가 잠을 자는 동안에 그 침상에서 그를 쳐 죽였습니다.
요아스는 다윗성에 장사 되었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26) 모반한 자는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반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었습니다.
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이야기와, 요아스의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한 모든 일은 다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아스의 아들 아마사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요아스의 배반과 종말
1) 요아스의 배반과 타락(15~19절)
요아스를 죽음의 자리에서 구하여 왕이 되게 했던 제사장 여호야다가 130세로 죽자
요아스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요아스 왕을 충동질하자 그들의 말을 듣고
바알신과 아세라신은 물론 각종 우상을 섬기는 죄에 빠진 것입니다.
2)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돌변한 요아스 : 누구를 위한 신앙이었나?(17~18절)
그렇다면 그동안 요아스가 도리어 제사장 여호야다를 책망할 정도로
성전보수에 열심을 내었던 것은 어떤 의미로 한 일이었을까요?
그동안의 요아스의 성전을 향한 열심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아니라,
제사장 여호야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열심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그의 행동이 변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잘못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 가인의 예배와 같았던 요아스의 예배
자기를 살려준 여호야다의 눈치를 살피며 신앙생활을 했던
요아스의 예배를 살펴보십시오.
그의 예배에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없습니다.
그는 예배의 모든 절차를 모두 다 지켰지만 그저 그 절차를 지켰을 따름입니다.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마음도 없었고 기쁨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없었기에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이것은 가인의 예배와 같습니다.
● 묵상 : 당신은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➀ 사람을 의지하는 신앙의 위험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는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요아스의 경우를 통해 분명하게 확인합니다.
요아스가 성전을 보수할 때 보여주었던 그 열정과 열심이
그의 진심이었다고 할지라도,
그의 신앙생활의 모든 것은 여호야다를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요아스 자신도 신앙이 꽤 좋은 자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갑자기 의지할 곳 없는 방랑자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갑자기 의지할 곳 없는 방랑자가 되었으므로
요아스는 유다의 지도자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에 빠진 것입니다.
➁ 당신은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누구를 의지합니까?
그 누구도 완전한 신앙을 가진 자는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서로 도우며
함께 주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신앙의 동반자일 뿐입니다.
당신의 공동체에 속한 자들을 서로 돕되
믿음의 대상은 분명히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2. 요아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
1)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는 스가랴를 처형하는 요아스(19~20절)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인 선지자 스가랴는 단을 높이 만들고 그 위에 올라서서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으니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버리시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요아스의 지지자들이 요아스의 명을 받고
스가랴를 백성을 선동한다는 죄를 뒤집어씌워 성전 뜰에서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스가랴는 자신의 억울함을 신원하여 달라고 기도하면서 죽었습니다.
2) 요아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진노(23~25절)
요아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요아스가 스가랴를 죽인 일이 있던 그다음 해에
아람(시리아)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일어났습니다.
이 전쟁에서 아람 군대는 심하요아스에게 심하게 중상을 입히고 떠났고,
침상에 누워 있는 요아스를 그의 심복들이 죽였습니다.
여기에서 역대기는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지적합니다.
➀ 제사장인 여호야다는 왕들의 묘실에 묻혔는데
요아스는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들의 묘실에 묻히지 못했다는 점.
➁ 아람(시리아) 군대가 유다의 군대보다 훨씬 적은 군대로 전쟁을 벌였으나
요아스는 그들보다 훨씬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도 패하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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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역대기는 하나님을 버린 자들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주었고,
또 전쟁은 무기의 수가 군사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 묵상 : 심혼 골수를 쪼개어 우리를 수술하는 말씀
말씀이 때로 내 마음을 찌를 때가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나 말씀을 묵상할 때 나의 모습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마음이 심히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때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더 강력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말씀이 당신을 수술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말씀이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 되게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 모두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2. 말씀이 나의 마음을 찌르고 수술하려 할 때
순종하며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3. 눈에 보이는 열매보다
내 마음에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4. 중보기도 : 여러분이 속한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