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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큐티(수정)

아마샤의 몰락과 죽음(대하 25:14~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6.25|조회수36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마샤의 몰락과 죽음(역대하 25:14~28)

 

* 본문요약

 

    아마샤가 세일 사람 1만 명을 죽이는 대승을 거둔 후

    세일 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섬깁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시지만, 아마샤는 듣지 않습니다.

 

    교만에 빠진 아마샤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지만 패하고,

    반역한 무리에 의해 라기스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찬 양 :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268장(새 505) 온 세상 위하여

 

 

* 본문해설

 

1. 아마샤의 배반(14~16절)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사람들의 우상을 가져와서 그것을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습니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셔서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가서 아마샤에게 말했습니다.

    “저 백성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16) 그러나 그 선지자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맞아 죽지 않으려거든 그 입을 닥치라!”

     그러자 선지가가 하던 말을 그치고 말했습니다.

    “왕이 이런 일을 행하고도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 왕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나이다.”

 

 

2. 북왕국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패함(17~24절)

 

17) 유다 왕 아마샤가 자기 신하들과 상의하고,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오라, 서로 대면하자(우리 한 번 정면으로 맞붙어 싸워보자)”

18)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어 대답했습니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세 사람을 보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내 아들의 아내를 삼게 하라’하였더니,

     레바논 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9) 네가 에돔 사람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해져서 (건방지게) 우쭐대고 있도다.

     네 궁궐에나 편히 앉아 있어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20) 그러나 아마샤가 듣지 않았으니,

     이는 이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에돔의 신에 구하였으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 원수들의 손에 붙이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21)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와 유다의 영토인 벧세메스에서 대치하였더니

22) 유다가 북이스라엘에게 패하여 흩어져 각지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3)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여호아하스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와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가지 400규빗(약 180m)을 헐고

24)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오벧에돔이 지키던 모든 금은과 기명(그릇)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아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3. 아마샤의 몰락과 죽음(25~28절)

 

25) 북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26) 아마샤의 이 외의 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7) 아마샤가 돌아서서 여호와를 배반한 후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반란을 일으켰으므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는데,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까지 보내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8)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 조상들과 함께 유다의 성읍에 장사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풍요 때마다 반복해서 배신하는 유다 왕들

 

 1) 아마샤의 배반(14~16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과의 전투에서 1만 명을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올 때 세일 자손들의 우상들을 가져와서

    그것을 자신의 신으로 삼고 절하며 경배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한 선지자가 아마샤를 찾아와서

    에돔 신이 에돔 사람들을 구원하지 못했는데 왜 그 신을 섬기느냐,

    하나님께서 이 일로 대단히 진노하고 계시다는 말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그 선지자의 질책에 대하여

   “내가 언제 너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느냐?

    맞아 죽고 싶지 않으면 좋게 말할 때 돌아가라”하고 협박하며 돌려보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왕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다(16절)

 

    선지자는 아마샤가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도리어 화를 내자,

   “왕이 이런 일을 행하고도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 왕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나이다”

    하고 말하며 말을 그칩니다.

 

    아마샤는 이제 멸망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 열왕기하 14장과 본문 역대하 25:14~28과의 비교

 

    열왕기하 14장에서는

    아마샤가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 아니라

    화친할 마음으로 서로 대면하여 만나자고 했다는 뜻이 조금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열왕기는 아합 왕과 친분을 맺었던 여호사밧 이래로

    악한 자와 화친을 맺은 자의 비극적인 일들을 계속해서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우상을 섬기고 예배를 거부하는 등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이 어떤 심판을 받는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으므로

    본문 역대하 25:14~28에서는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아마샤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것을 경고하셨으나

    그가 그 경고를 듣지 않고 무시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아마샤의 마음을 굳게 하여

    그로 하여금 북왕국 이스라엘에 전쟁을 일으킬 마음을 갖게 하셔서

    그 전쟁에 패하게 되었다고 증거합니다.

 

➠ 강조점은 조금 다르나,

   아마샤가 하나님을 배반하여 심판을 받았다는 점은 같습니다.

 

    열왕기하는 아마샤가 사악한 요아스와 친분을 맺으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역대하는 아마샤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선지자의 경고도 무시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둘 다 강조점은 다르나 하나님을 배반했다는 점은 같고

    그 결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과의 전쟁에서 패하였다는 점도 같습니다.

 

묵상 :

 

  ➀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복과 저주, 천국과 지옥이 결정됩니다.

 

     선지자는 아마샤의 행동을 보고

     그가 멸망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마샤의 무엇을 보고 그가 멸망에 들어섰음을 알았다고 했습니까?

 

     아마샤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도리어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알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말씀 듣기를 싫어하면

     멸망 받기로 작정된 자들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복과 저주가 결정됩니다.

     말씀을 듣는 그 자리에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됩니다.

 

  ➁ 배신의 악순환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우리도 이렇게 됩니다.

 

     유다 왕들이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다가

     심판을 받아 비극적인 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요의 복을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일단 교만이 마음에 자리를 잡게 되면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걷는 자가 됩니다.

     자기 힘으로도 세상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영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우리 혼자의 힘만으로는

     결단코 악한 영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셔서 내 삶에 풍요와 평강이 찾아왔을 때

     교만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다윗처럼 시련에 처할 때나 평강의 때나 변함없이 주를 섬기는 자가 됩시다.

 

 

2. 아마샤의 몰락과 죽음

 

 1) 북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패함(17~24절)

 

    에돔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한껏 교만해진 아마샤는

    이번에는 북왕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아마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왕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요아스는 아마샤가 에돔에서 이겼다고 교만해져서

    이스라엘에게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며 전쟁을 하지 말 것을 종용했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 왕의 진심 어린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하였다가 유다 군대는 크게 패하였습니다.

 

    요아스는 아마샤를 사로잡고는 예루살렘까지 와서

    예루살렘 성벽을 400규빗(약 180미터)를 헐어버리고,

    오벧에돔 가문이 보관하고 있던 보물과 왕궁에 보관하던 보물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유다는 아마샤가 무모하게 벌인 전쟁으로 인하여 예루살렘까지 침공을 당하고,

    성전과 궁전의 보물들과 중요한 인적 자원들을 빼앗기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2) 아마샤의 죽음(25~28절)

 

    우매한 행동으로 유다에 큰 손실을 입히고도 아마샤는 계속 왕위에 있었습니다.

    북왕국의 요아스 왕이 죽은 후에도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마샤가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자

    하나님께서 유다 내에 반란이 일어나게 하셔서, 반란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3) 아마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

 

    ➀ 첫 번째 회개의 기회 : 선지자를 통한 경고로(14~16절)

 

       아마샤가 아주 중대한 일로 실수를 범하였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생각하셔서

       그에게 선지자를 보내셔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를 협박하고 돌려보냈습니다.

 

    ➁ 두 번째 회개의 기회 : 전쟁에서 패하여 큰 수치를 당했을 때(21~24절)

 

       선지자를 돌려보낸 후 북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것은

       그에게 두 번째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를 통하여 그가 죄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➂ 세 번째 회개의 기회 : 북이스라엘 왕보다 15년 더 생존한 것(25절)

 

       그리고 자기에게 큰 수치를 준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15년을 더 생존하여 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세 번째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 후로도 15년이 넘는 기회를 주셨으나

       그는 끝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기회를 버리고 비참하게 죽는

       멸망의 심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묵상 :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실수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신실한 삶을 사는 것이 제일 좋은 일입니다만,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저런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범한 실수가 하나님께서 대단히 싫어하시는 일이었다는 것을

    뒤늦게라도 알게 되었다면 그 순간 곧바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기다림도 끝이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내 앞에 닥친 문제가 커 보이더라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2.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 손해가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성공과 실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고

   더욱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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