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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큐티(수정)

사악한 왕 아하스(대하 28:1~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02|조회수20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사악한 왕 아하스(역대하 28:1~27)

 

* 본문요약

 

    아하스 왕은 여호람처럼 처음부터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북이스라엘 왕들을 본받아 우상을 섬기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람과 북왕국 이스라엘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수많은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지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을 풀어주도록 하셨습니다.

 

    에돔과 블레셋이 유다를 공격하자 아하스가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앗수르 역시 돕기는커녕 오히려 유다를 공격해 많은 재물을 취하였습니다.

    아하스는 이러한 곤고한 상황에서도 더욱 악한 일을 행합니다.

    성전 문을 닫고 성전 기구를 파괴하고 이방 신들을 더 열심히 섬겼습니다.

 

찬 양 :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342장(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 본문해설

 

1. 악한 왕 아하스(1~5절)

 

1) 아하스가 왕이 되었을 때 나이가 20세였고, 예루살렘에서 16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이 한 대로 하지 않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았습니다.

2) 그는 북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3)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자녀를 불태워 우상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4) 아하스는 또 산당과 작은 산(언덕)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습니다.

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니,

   아람 왕이 그를 쳐서 심히 많은 백성들을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끌고 갔으며,

   또 북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니 그가 쳐서 크게 살육하였습니다.

 

- 힌놈의 아들 골짜기(3절) :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 있었고,

    그 주변에서 늘 장례식이 치러져서 신약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을 의미하는

    지옥으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마 5:22, 29~30; 막 9:43, 45~47).

 

- 모든 푸른 나무(4절) :

    푸른 나무는 크고 멋진 나무를 가리킵니다.

    크고 멋진 나무들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이방의 우상을 위한 제단을 만들어놓고

    성적인 행위가 포함된 음란한 제사를 드리며 이방 신에게 분향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6~11절)

 

6) 이는 그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유다의 용사들 12만 명을 죽였으며,

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 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습니다.

8) 북이스라엘 군대는 그들의 동족인 유다 사람들을 아내들과 자녀들을 합쳐서

   무려 20만 명이나 사로잡고, 재물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갔습니다.

9) 그곳에 ‘오뎃’이라는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었는데,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맞으러 나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하늘에까지 이를 만큼 잔인하게 유다 백성을 살육하고

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를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11)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가 형제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 임박하였느니라(11절) : 하론

    ‘임박하였다’에 해당하는 ‘하론’은

    ‘부글부글 끓어서 넘칠 것 같은 급박함’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하여 언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지 알 수 없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3. 포로들을 되돌려 보낸 북이스라엘(12~15절)

 

12) 그러자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 네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므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전쟁에서 돌아오는 군대를 막으며

13)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이 포로들을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하는 일이라.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우리 북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14) 그러자 무장한 군인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15) 위(12절)의 지도자 네 명이 일어나서 그 포로들을 인계받아,

     노략하여 온 것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상처 난 곳에 기름을 바르고,

     약한 자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종려나무 성 여리고로 데리고 가서

     그들의 친척들에게 넘겨주고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4. 국력이 쇠약해진 유다(16~21절)

 

16) 그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주시기를 구했습니다.

17)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들을 사로잡아 갔으며

18)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략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와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와 그 주변 마을들과,

     감소와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정착하여 살았으니,

19) 이는 이스라엘(남왕국 유다)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여호와께 크게 범죄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셨기 때문입니다.

20)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셋이 오기는 했으나,

     아하스 왕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그를 쳐서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21) 그래서 아하스 왕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가다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5. 더욱 깊은 죄의 길로 들어가는 아하스(22~27절)

 

22)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었는데도)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23) 자기를 친 다메섹의 신들에게 이르기를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이렇게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도리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남왕국 유다)을 망하게 하였습니다.

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여호와의 성전의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길모퉁이마다 제단을 쌓고,

25) 유다의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습니다.

26) 그밖에 아하스가 행한 모든 사적과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었습니다.

27) 아하스가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예루살렘 성에 장사 되기는 하였으나.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는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아하스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 곤고할 때에(22절) : 차라르

    ‘곤고할 때에’에 해당하는 ‘차라르’는 ‘묶다’라는 뜻의 동사로,

    므낫세가 바벨론에 잡혀갈 때에도 이 단어가 사용됩니다.

    환난에 아예 묶여 있는 것과 같은 큰 고통의 현실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사악한 왕 아하스

 

 1) 유다의 악을 전파한 아하스(1~5절)

 

    요담의 아들 아하스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16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유다의 많은 왕들이 처음엔 하나님을 잘 섬겼으나

    하나님께서 풍요와 평강을 주셨을 때 교만에 빠져

    죄의 길에 섰다가 파멸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여호람과 아하스는 처음부터

    북왕국 이스라엘 왕들처럼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와 죄의 길에 빠졌습니다.

    아하스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자기 자식을 불에 태워 몰록의 신에게 바쳤습니다.

    또 산당을 없애기는커녕 자신이 직접 산당에서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2) 역대기의 왕들의 평가

 

    ➀ 가장 신실한 왕 : 개인 경건과 헌신된 삶을 모두 갖춘 자

 

       하나님 앞에 정직한 개인 경건의 신앙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유다의 산당을 없애는 헌신된 삶을 모두 가진 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왕을 가장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풍요와 평강의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➁ 개인적으로만 신실한 왕

 

       둘째로 자기 개인적으로만 신실한 왕으로

       자신은 하나님 앞에 정직한 신앙을 가졌으나 산당을 없애지 못한 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건한 삶을 살고 있으나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삶은 없는 사람입니다.

 

    ➂ 소극적인 악에 속한 왕

 

       셋째로 왕이 개인적으로 악을 행하는 왕입니다.

 

       일반 백성들에게 자기 권력으로 악을 행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으나,

       개인적으로만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으면서

       산당에서 직접 제사를 드리는 왕입니다.

       악을 행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지만, 악한 일들을 막지도 않습니다.

 

    ➃ 가장 사악한 왕 : 권력을 이용하여 악을 강요하는 왕

 

       마지막으로 가장 사악한 왕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으면서

       산당과 우상을 만드는 왕입니다.

 

       개인적으로 악을 행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악을 강요하고,

       심지어 자기의 권력을 이용하여

       악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 압력을 가하기까지 하는 자입니다.

 

       여호람과 아하스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호람을 가장 끔찍한 죽음을 당하게 하셨고,

       아하스는 적의 침공을 받아

       수많은 백성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는 고통을 받게 했습니다.

 

묵상 :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나와 나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평가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유다 왕들에 대한 이 평가대로 장차 하나님 앞에서 평가를 받습니다.

    위의 평가를 오늘 우리에게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➀ 개인적인 경건생활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➁ 개인적인 경건생활만 할 뿐

       다른 사람의 영적인 상황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

 

    ➂ 개인적인 경건생활도 없고, 교회에 겨우 출석하며

       세상에서는 믿음 없는 자와 다름없는 죄 속에 사는 사람

 

    ➃ 신앙의 끈을 완전히 끊고 죄의 쾌락 속에 빠져 사는 사람

       자기만 죄에 빠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악에 함께 참여하도록 권하는 사람, 악의 전파자

 

    당신은 어디에 속한 사람입니까?

    겉으로 나타나는 신앙생활도 잘 하면서

    동시에 나의 내면에 신앙의 신실한 열매를 맺으며 사는

    하나님의 신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심판

 

 1) 아하스 왕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6~8절)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람과 북왕국 이스라엘이 유다를 침공해서 많은 유다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북왕국의 베가 왕은 하루 만에 무려 유다 백성을 12만 명이나 죽였고,

    시그리는 유다의 왕자와 궁내 대신과 총리대신을 죽였습니다.

    이어서 이스라엘 군대는 유다 백성 20만 명을 납치하고

    많은 재물을 노략해서 사마리아로 가져갔습니다.

 

 2) 잠시 찾아온 평안 : 포로들을 돌려보낸 북이스라엘(9~15절)

 

    이때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서 활동하던 선지자 오뎃이

    남왕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 전쟁의 승리는 북왕국의 전략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남왕국 유다에 대해서 진노하셨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북왕국도 남왕국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으려면

    한 형제인 유다 백성들을 노예로 삼지 말고 그들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우두머리들이 오뎃의 말을 듣고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하며

    북왕국 왕에게 그들을 다시 돌려보낼 것을 종용합니다.

 

    그들은 포로로 잡아 올 때 옷을 벗겨 

    벌거벗은 몸이 되게 했던 포로들에게 다시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기고, 음식을 먹이고 상처도 치료하고,

    연약한 자들은 나귀에 태워 유다로 돌려보냈습니다.

 

 3) 국력이 쇠약해진 유다(16~21절)

 

    이전에 유다에 매년 조공을 바치던 블레셋과 에돔과 같은 주변의 작은 속국들이

    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아하스가 산당에서 우상숭배를 하는 등 하나님 앞에 범죄하자

    유다의 국력이 놀라울 정도로 쇠약해진 것입니다.

 

    웃시야 때에는 블레셋 성을 헐고 그곳에 유다인들이 거주할 성읍을 건축했었는데,

    아하스 때에는 반대로 블레셋 사람들이

    벧세메스와 아얄론을 비롯한 유다의 여러 마을을 점령하고 그것에서 거주하였습니다.

 

    이에 아하스는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셋 왕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청할 때에 성전과 궁전의 보물들,

    그리고 방백들이 소유한 보물들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 왕은 그것을 빌미로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침략하였습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왜 나를 곤고하게 하시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십시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녀를 곤고한 삶으로 인도하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때로 자녀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힘들고 곤고한 삶으로 인도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➀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어서 그것을 깨닫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➁ 나의 영적 상황과는 상관없이 나의 주변의 사람들이 심히 악할 때,

    ➂ 우리를 더욱 복된 길로 인도하시려는 훈련을 하려 하실 때 등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곤고한 삶이 지속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곤고한 삶을 주시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어려운 일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그 어려운 삶이 나에게 찾아온 이유를 알게 해 주실 것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훈련의 목적이라면 더욱 훈련을 잘 받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고,

    잘못된 삶 때문이라면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어려운 삶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나에게 어려운 삶이 찾아온 이유를 깨닫는 일입니다.

 

 

3. 곤고할 때에 더욱 죄에 빠진 아하스

 

 1) 탈출구가 없는 곤란에 빠진 아하스 왕(16~21절)

 

    아하스 왕이 주변 나라들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도움을 청했던 앗수르로부터도 침략을 당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하스를 이렇게 탈출구가 없는 어려움 속으로 몰아넣으신 것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그 곤고함 속에서도 더욱 죄에 빠진 아하스 왕(22~25절)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는커녕 앗수르 왕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그곳에 있던 이방 신전을 그려와서

    예루살렘에 자신이 본 그대로 이방 신전을 만들었습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잘보이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다메섹의 우상들을 섬긴 것입니다(참조 열왕기하 16:12~16).

 

    아하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사용했던 성전 기구들을

    한곳에 모아 부숴버리고, 성전을 폐쇄했습니다.

 

    유다의 다른 왕들은 비록 자신이 산당을 만들어 우상숭배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성전을 폐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자신이 우상을 섬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아예 성전 자체를 폐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역대기는

    유다 왕들 중에서 아하스를 가장 사악한 왕으로 평가합니다.

 

    이런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아하스를 치셔서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고,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묵상 : 하나님 앞에 고집부리지 마십시오.

 

    많은 경우에 그 일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을 때,

    혹은 그 일이 나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그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떠나지 못하고 주저주저하고 있었더라도

    하나님의 압박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면

    더 이상 고집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기다림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다림이 끝에는 무서운 심판이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다운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겉으로 나타나는 경건한 생활은 물론

   나의 내면에서

   신령한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압박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때

   더 이상 고집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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