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유월절을 회복한 히스기야(역대하 30:1~12)
* 본문요약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일종의 공청회를 열어 날짜를 정한 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보발꾼들이 두루 다니며 왕의 명령을 전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 명령을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유다 사람들과 소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명령에 순종해서 예루살렘에 모입니다.
찬 양 : 337장(새 279) 인애하신 구세주여
44장(새 19) 찬송하는 소리 있어
* 본문해설
1. 유월절을 위한 공청회(1~5절)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였습니다.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2월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3) 이처럼 유월절을 한 달이나 늦추어 지키기로 한 것은,
성결하게 한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들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했으므로
정한 때에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4)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옳게 여기고
5)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에 반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율법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히스기야가 온 백성을 유월절 행사에 초대함(6~9절)
6)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령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다음과 같은 왕의 명령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너희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들처럼 행하지 말라.
그들이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에 붙이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조상들처럼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귀순하여(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성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운 분이시니,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하였습니다.
3. 유월절 행사에 참여한 북이스라엘의 소수의 무리들(10~12절)
10) 보발꾼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겸손하게 그 말을 듣고)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께서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셔서,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그들이 한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습니다.
* 묵상 point
1. 유월절을 회복하는 히스기야
1) 유월절을 위한 공청회(1~5절)
여호와의 성전이 성결케 되자
히스기야 왕은 유월절을 지킬 결심을 하고 대신들과 유다 백성들을 모이게 합니다.
히스기야의 명을 받고 모인 대신들과 백성들은
자신을 성결케 한 제사장들도 부족하고, 시일도 촉급하니
이번만은 유월절을 한 달 연기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히스기야 왕과 온 회중이 이를 좋게 여겨
이 일을 보발꾼들을 통해 전국의 백성들에게 알리도록 했습니다.
이에 히스기야 왕은 온 유다와 북부 이스라엘의 일부 지역에 편지를 보냅니다.
2) 유월절 행사를 온 백성에게 알리는 히스기야(6~9절)
왕은 대신들을 중심으로 유월절 행사를 위한 전담 조직을 편성합니다.
이 기구에 속한 대신들이 백성들에게 편지를 썼고,
보발꾼들은 왕과 대신들이 쓴 그 편지를 갖고 유다 전역을 다니면서
유월절에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섬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3) 하나님을 섬기려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 행사를 계획하자
대신들은 일심으로 모여 백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고,
보발꾼들은 유다 전역은 물론
북왕국 이스라엘 진영에까지 들어가서 그 편지를 전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드리는 유월절 행사였기에
히스기야 왕이 결정한 바로 그 해에
유월절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 소리를 들으면서도
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왕의 편지를 전달한
보발꾼들의 뜨거운 열정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열망으로 어떤 이는 가르치고,
어떤 이는 찬양을 하며, 어떤 이는 전도를 하고,
어떤 이는 수리하고 고치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도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2. 유월절 행사에 참여한 무리들
1) 유월절 행사에 참여한 북이스라엘의 소수의 무리들(10~11절)
히스기야 왕이 보낸 보발꾼들은 유다 전역을 넘어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일부 진영에까지 들어가서 유월절 행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였으나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히스기야 왕의 편지를 받고도 조롱과 비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록 소수의 사람들이기는 해도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 중에 유월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인 자가 있었습니다.
2) 주님을 바라보는 소수의 무리들(12절)
비록 소수의 무리이지만 북이스라엘에서도 유월절에 참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였다는 소식이 들리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감동시키셔서
유다의 심히 많은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히스기야가 큰 결심으로 시작한 유월절 회복 운동은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시작은 참으로 미약했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의 소수의 사람들이 유월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다의
큰 무리가 마음에 감동을 입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 묵상 :
➀ 하나님께서 그 적은 무리로 큰 무리를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적은 무리로 유다의 큰 무리를 움직이셨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지 않은 북이스라엘의 큰 무리는
멸망의 무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➁ 허망한 수(數)가 아니라 참된 주님의 백성의 수(數)에 참여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는 숫자로 표현되는 권세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성적도 숫자요, 돈도 숫자입니다.
심지어 교회의 부흥도 성도의 숫자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자는 일에 조롱과 비웃음을 보였던
북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의 숫자는 ‘허망한 수’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창조적인 믿음을 가진 소수의 무리로 인하여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12명밖에 안 되는 소수의 무리였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표현된 숫자가 적더라도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당신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의 무한하심을 믿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그 적은 숫자로도 엄청난 역사를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히스기야의 무리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허망한 수’의 위세에 속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창조적인 믿음을 가진
능력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