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이 언약궤를 옮김(역대하 5:1~14)
* 본문요약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친 다음 다윗이 준비한 금과 은을 비롯해서
모든 성전 기구들을 제 자리에 놓았습니다.
이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기 위해 온 이스라엘을 소집합니다.
레위 사람이 궤를 메어 옮겨 성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았습니다.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를 찬양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임합니다.
찬 양 : 375장(새 33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41장(새 312)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본문해설
1. 언약궤를 옮김 (1~10절)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끝마쳤습니다.
이에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바친 모든 금과 은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곳간(창고)에 두었습니다.
2) 그리고 나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시온이라고도 하는 다윗성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인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환하니
3) 7월 절기(양력으로 9~10월, 초막절)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왕 앞에 모이고
4)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모이자 레위 사람이 언약궤를 멨습니다.
5) 언약궤와 장막 안에 있는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니
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언약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습니다.
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있어야 할 자리로 메어 옮겼으니,
곧 내전(성전 제일 안쪽의 밀실)인 지성소 안, 그룹(천사)들의 날개 아래입니다.
8) 그룹(천사)들은 언약궤가 놓은 곳 위에서 날개를 펼쳐서
궤와 채(언약궤를 메는 막대)를 덮고 있었습니다.
9) 그 채(막대)가 길어서 그 끝이 내전(지성소) 앞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그 채는 오늘날까지도 그곳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것은 이슬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입니다.
- 오늘날까지도 그곳에 그대로 놓여 있다(9절) :
언약궤는 B.C.586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할 때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포로기 이후에 역대기가 기록될 때에는
여호와의 언약궤와 그 궤를 메는 채(막대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언약궤와 그 채가 그대로 있다고 기록한 것은
열왕기상 8:8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오늘날까지도’는 열왕기서가 기록될 때를 가리킵니다.
2.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찬양(11~14절)
11) 이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제사장들이 속한 각 갈래)대로 하지 아니하고
모든 제사장이 다 자기 몸을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니
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 옷을 입고 제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120명이 함께 서 있다가
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양하기를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하자
그때에 여호와의 성전에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14) 제사장들은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11절) :
다윗은 모든 제사장들을 24개의 반(班)으로 나누어
그 반의 순서대로 하나님 앞에 봉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성전 봉헌식을 할 때에는 제사장의 각 반(班)의 순서를 무시하고,
모든 제사장이 다 참여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다윗의 장막에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김
1) 언약궤를 옮김(1~5절)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친 후에
아버지 다윗이 준비했던 모든 금과 은을 성전 곳간에 두고,
그가 준비한 모든 성전 기구들을 제 위치에 놓았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언약궤(법궤)를 성전의 지성소로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소집하였습니다.
언약궤는 레위인 제사장들이 메어 옮겼습니다.
2) 언약궤를 옮기는 도중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6절)
레위인들이 궤를 옮기는 도중에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과 소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수가 많아서 셀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언약궤는 지성소의 그룹의 날개 아래 두었습니다.
언약궤는 그룹의 날개로 가려졌지만,
언약궤를 메는 채는 언약궤보다 길어서 날개로 다 가리지 못했습니다.
● 묵상 :
➀ 언약궤를 성전 가장 깊은 곳으로 옮긴 솔로몬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후에
성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지성소에 하나님의 언약궤(법궤)를 옮겨 놓은 것은
성전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려는 열망에서 한 행동이었습니다.
언약궤(법궤) 안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만들어 주신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이 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하나님의 상징물이나
하나님의 말씀의 상징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➁ 주님의 말씀이 내 몸의 지성소인 마음 깊은 곳에 머물러 있게 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순히 법궤를 지성소에 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말씀이 항상 그들의 마음 중심에 머물러 있도록
말씀 묵상하는 시간을 하루 세 번 가졌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삶의 중심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하루 세 번은 어렵더라도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꼭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을 복된 삶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의 중심에 머물러 계시도록 하기 위하여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2.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
1)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찬양(11~13절)
언약궤를 옮겨 놓은 후에 제사장들이 몸을 정결케 하고는
반차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나와 다시 모였습니다.
제사장들이 모두 모이자 음악을 담당하는 레위인들인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 가문의 사람들이 세마포를 입고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들고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13~14절)
솔로몬과 제사장, 연주자들과 성가대,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처럼 성전 안에 임하였는데,
얼마나 가득하게 임하였는지 제사장들이 두려움에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지 10일이 지난 때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는데,
그때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각 사람 위에 임하였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도록 신령과 진정으로 찬양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가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릴 때
우리는 이런 감격과 기쁨을 매 주일 예배 때마다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은혜의 감격을 경험한 자들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하여 섬기는 자들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도 이런 영광을 나타내 보이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진정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면 그렇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리는 주일예배가
솔로몬 시대의 성도들처럼 진정한 마음으로 드려지는 것이 되도록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온전한 심령으로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내려 주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 기도제목
1.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내 마음의 중심에
모셔 두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이 일을 위하여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함으로
주님과 교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경배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도 솔로몬 때의 성도들처럼
주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