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역대하 7:1~22)
* 본문요약
솔로몬이 기도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시고,
성전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합니다.
이어서 낙성식을 7일 동안 거행하고 또다시 7일 동안 절기를 지켜서
모두 14일간의 낙성식과 절기의 축제를 마치고,
마지막 8일째 되는 날에 이를 마감하는 성회를 엽니다.
그리고 온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며 돌아갑니다.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을 마친 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솔로몬이 율법을 잘 지키면 왕위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면 땅에서 쫓겨나고
성전도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찬 양 : 41장(새 20) 큰 영광중에 계신 주
53장(새 9)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 본문해설
1. 솔로몬이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다(1~10절)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찼습니다.
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도 감히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지 못하였고
3)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은 이렇게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찬 것을 보고
박석 깐(넓적한 돌을 깔아 포장한)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이르기를 “선하시도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하였습니다.
4) 그런 다음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5)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은 소가 22,000마리, 양이 12만 마리였습니다.
이렇게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의 낙성식을 행하였습니다.
6) 그때에 제사장들은 제각기 자기가 섬겨야 할 자리에 섰고,
레위 사람도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으로 하여금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하게 하던 것입니다.
제사장은 무리 옆에서 나팔을 불고, 모든 이스라엘은 서 있었습니다.
7) 솔로몬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앞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물과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만든 놋제단에
그 많은 번제물과 기름을 다 올려놓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8) 그때에 솔로몬이 7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접경을 흐르는 강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했습니다.
9) 성전을 봉헌하는 낙성식을 7일 동안 행한 후에 또다시 7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8일째 되는 날 이 모든 일을 마감하는 성회를 열었습니다.
10) 7월 23일에 왕이 백성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니,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습니다.
2.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경고(11~22절)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설을 다 마치고,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의 궁궐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솔로몬의 마음에 생각했던 모든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었습니다.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이르시기를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지의 소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전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것이라.
15)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17) 네가 만일 내 눈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이 한 것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18) 내가 네 나라의 왕위를 견고히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한대로 하리라.
19)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마음이 변하여)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20)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뿌리째)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 거리와 이야깃거리(웃음거리)가 되게 하리니
21) 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때가 되면 이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하면
22) 대답하기를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미혹되어) 그 신들을 숭배하고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하리라” 하셨습니다.
* 묵상 point
1.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솔로몬
1) 솔로몬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1~3절)
솔로몬이 성전을 위한 기도를 마치자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또다시 성전 안을 가득 채워
제사장들도 성전 안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광경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넓적한 돌을 깔아 포장한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2) 7일 동안 드린 하나님께 드린 제사(4~7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증거로 불이 내려오고
여호와의 성전에 구름처럼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되자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 동안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때 드린 제물은 소가 22,000마리, 양이 120,000마리였습니다.
솔로몬은 그 많은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기름기를
그가 만든 놋 제단에서 바칠 수가 없어서 성전 앞뜰 한 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그곳에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습니다.
3) 또다시 진행된 7일간의 절기(8~10절)
제단을 봉헌하는 낙성식의 제사가 7일간 진행된 후에
또다시 7일간의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초막절 절기의 마지막 날인 제8일째 되는 날 성회를 열었습니다.
모든 제사와 잔치를 마친 후에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기뻐하며 돌아갔습니다.
2.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리는 첫 번째 예배를 도우신 하나님
1) 불로 응답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한 것
솔로몬과 백성들이 성전을 짓고 난 후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단순히 불과 구름이라는 환상적인 이벤트만 보이신 것이 아닙니다.
낙성식의 기도와 제사에 참여하는 자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주셔서
솔로몬과 온 백성이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신 것은,
그들이 금과 은과 보석으로 성전을 아름답게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앞에 모인 자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것은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만든 그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그 성전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성전이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졌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참된 예배가 드려지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되게 예배드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이와 똑같은 영광을 내리십니다.
비록 비가 오면 줄줄 새는 초라한 예배당일지라도
그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다면
하나님께서 지금 예루살렘 성전에서 보이셨던 것과 같은 그 영광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기도 응답
1) 하나님의 응답 :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15~16절)
솔로몬이 7년 동안 성전을 짓고 이어서
13년 동안 왕궁 건축을 마친 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와 기도를 받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의 응답 :
재앙을 당한 자들의 기도에도 귀를 기울이리니(13~14절)
기근이나 메뚜기 재앙이나 염병 같은 전염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때
그의 백성들이 겸손해져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땅을 다시 번영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솔로몬과 하나님의 응답의 조건의 차이
➀ 솔로몬의 요구한 조건 :
자기가 만든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역대하 6장)
솔로몬은 어떤 재앙을 당했든지 간에
고통 중에 있는 자가 자기가 만든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하고 그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런 기도가 역대하 6장에서 계속 반복됩니다.
➁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조건 :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14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그들의 죄를 용서하고 그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솔로몬의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를 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어디에 있든지, 또 어느 쪽을 향하여 기도하든지 간에
오직 악에서 떠나 회개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랑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들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원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4. 하나님의 경고(19~22절)
1)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
심지어 그가 만든 성전까지도 버리시겠다고 경고하심(19~21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그 성전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드릴 때
그들의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귀담아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고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다른 신을 섬기면
그들의 삶의 근거지인 나라와 민족 자체를 그 뿌리까지 뽑아 버리고,
성전까지도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성전에 대한 솔로몬의 자부심을 경고하신 것
이것은 성전을 지어 놓고,
이제 하나님이여 이 집에 들어가셔서 영원히 계시라며 큰소리쳤던(6:41)
솔로몬의 과장된 허세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전이 아름답기 때문에 응답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므로 불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곳마다
이때와 같은 영광을 내리실 것임을 보이신 것입니다.
● 묵상 : 세상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다 완공하고 난 후에 그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과 신실함을 잃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만일 그의 백성이 자신의 생활 속에 빠져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잃어버리면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세 가지 재앙(기근과 메뚜기 재앙과 염병 등의 전염병)을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내리시는 이런 재앙은 사람들이 세상의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자리를 잃어버리거나 영적인 삶을 게을리할 때
복의 자리로 다시 인도하시기 위해 내리시는 사랑의 회초리입니다.
하나님의 회초리는 대단히 무겁고 아픕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고 쫓기듯 하나님을 찾는 성도가 되지 말고,
항상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신앙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과의 나와의 관계를 늘 살피십시오.
* 기도제목
1. 예배에 임하기 전에
우리의 영을 정결케 하는 준비를
잘하게 하옵소서.
2.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항상 주께 온전히 드리지는
참되고 온전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