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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고전 9:13~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5.28|조회수30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오직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고린도전서 9:13~27)

 

* 본문요약

 

    성전에서 일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에서 일하는 자는 제단에 바쳐진 것을 나누는 것처럼,

    주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을 전하는 그 일로 생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받는 그 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께로부터 사명을 받아 하는 것이므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에서 보수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한 것,

    이것만큼은 주께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라며,

    자기는 이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유대인들처럼, 때로는 율법 아래 있는 사람처럼,

    때로는 율법이 없는 자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처럼 되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여러 모양으로 사는 것은

    아무쪼록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경주자처럼

    모든 일에 절제하며 분명한 신앙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 나가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바울 자신도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자신은 버림받을까 싶은 마음에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찬 양 : 372장(새 595) 나 맡은 본분은

         376장(새 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

 

 

* 본문해설

 

1. 일한 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삯(13~14절)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맡아 일하는 이들은

     제단에 바친 제물을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복음 전하는 일로 생활하라고) 명하셨느니라.

 

 

2. 바울의 자랑거리, 바울이 받을 상(15~18절)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보수를 받을 이런 권리를)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17) 내가 임의로(자발적으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18) 그렇다면 내가 받을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3. 복음을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된 바울(19~23절)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내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19절) : 더 많은 사람을 구원시키기 위해

 

 

4.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24~27절)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내 몸을 사정없이 단련하는 이유는)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 향방 없는 것같이 하지 않고(26절) :

    정해진 목표 없이 살지 않는다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의 목표점을 상실하지 않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바울의 자랑거리, 바울이 받을 상

 

 1) 일하는 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삯(13~14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전도에 보내시면서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 것이 마땅함이라”(마 10:9~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이 누가복음에도 있습니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눅 10:7).

 

    이것은 누구든지 일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주는 보수를 받고 생활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그가 일하는 현장에서 주는 보수를 가지고 생활하게 하셨습니다.

 

 2)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가 받은 사명이니 자랑할 것이 없으나(16절)

 

    바울은 자기가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고 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만일 누가 주께서 명하시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원하여 복음을 전했으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바울은 그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주께서 그를 부르셔서 세우신 후에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므로 자기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3) 바울의 자랑거리, 바울이 받을 상(17~18절)

 

    그러나 자기처럼 주께서 명하신 사명이 있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주께로부터 상은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주께서 주신 명령에 따른 것이므로 사람들 앞에서 자랑할 것은 없겠지만,

    최소한 고린도교회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고 했으므로

    이것만큼은 자기의 자랑거리요, 자기가 받을 상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4) 이 자랑거리를 잃어버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15절)

 

    바울은 이 말을 하면서 “차라리 죽을지언정~”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죽으면 죽었지 고린도교회의 돈은 받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격앙된 어조를 사용한 것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이 받은 상처가 아주 컸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바울에게 단 한 푼의 보수도 주지 않으면서

    바울이 듣기 거북한 뒷말은 많이 했습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능력의 사도 바울조차도 그들의 말에 상처를 받아,

    그들에게 돈을 받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격앙된 말까지 한 것입니다.

 

묵상 :

 

  ➀ 성도들은 : 주님의 일꾼들을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에게 상처를 준 것처럼,

     사역자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말과 행동을 조심하십시오.

 

     내가 한 말로 주님의 사역자들이 상처를 입으면

     그것은 곧 주님을 향하여 직접 상처를 준 것과 같이

     주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역자들을 돕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상처를 받게 해서는 안 됩니다.

 

  ➁ 사역자들은 : 바울처럼 고난 중에도 충성된 자는 받을 상이 큽니다.

 

     그렇게 마음에 상처까지 받으면서도

     보수도 받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애쓴 것은 참으로

     주께로부터 상을 받을만한 일입니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께 충성하기에 힘쓰는 자들은

     그만큼 큰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께서는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자에게 주께서 더 큰 상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신 사명을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된 자에게 모든 것을 채우십니다.

     그러므로 맡겨진 사명에 충성된 자가 되십시오.

 

 

2. 복음을 위해 모든 사람의 종이 된 바울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1) 유대인을 얻기 위해 유대인처럼 되었고(20절)

 

    바울이 비록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으나

    바울의 마음속에는 항상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들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유대인들을 대할 때에는 유대인들처럼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정결예식이나, 유월절을 지키는 일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필요가 없는 구약의 율법이지만,

    율법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것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2) 율법이 없는 자를 얻기 위해 율법이 없는 자처럼 되었고(21절)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주께서 주신 복음의 법 아래에 있는 사람이지만,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을 얻기 위해 율법이 없는 자처럼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방인처럼 함부로 산다는 말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자기도 지키면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우리나라의 경우 믿음이 없는 자들을 얻기 위해 명절을 지키는 일이나,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일이나,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내는 일이나,

    마을에서 하는 함께 하는 일들에 열심히 참여하는 일들과 같이

    세상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잘 지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얻기 위해 믿음이 연약한 자처럼 되었고(22절)

 

    또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얻기 위해 믿음이 연약한 자처럼 되었습니다.

    가령 믿음이 연약하여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 사람을 얻기 위해 그 음식 먹는 것을 조심하고,

    쉽게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에게는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4) 오직 복음을 위하여, 몇 사람이라도 구하기 위하여(23절)

 

    이렇게 그가 만나는 사람을 열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만날 때마다 항상 조심하며 산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가 상처받을 만한 일을 조심합니다.

    그의 마음을 열도록 하기 위해 그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묵상 : 마음을 얻는 것도 어디까지나 복음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처럼 내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며 조롱하고 멸시하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주께서 그 사람을 위해서도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그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이유로

    제사를 지낸다든지 우상숭배에 참여한다든지

    가서는 안 될 곳까지 가서 함께 죄에 빠지는 일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도

    어디까지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복음에서 경고하는 일까지 하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3. 상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기에 힘쓴 것처럼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도 힘써 주를 섬기며 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바울은 마라톤 경주에 참여한 선수들에 비유하였습니다.

 

 1) 달리기에 힘쓰고(24절)

 

    우리의 평생의 신앙생활이 마라톤이라면

    그 마라톤에 완주한 것은 천국에 들어간 것에 비유됩니다.

 

    그런데 이 비유가 구약과 신약이 다릅니다.

    구약에서는 마라톤에 완주한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마지막까지 모든 율법을 다 지킨 자들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그 마라톤에 출발하는 순간부터

    이미 완주한 자로 인정을 받고 출발합니다.

    그래서 신약의 말씀이 우리에게 ‘복음(福音)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을 42.195km라고 할 때

    우리의 신앙의 수준은 어느 정도라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100미터, 어떤 사람은 200미터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보혈의 피로 부족한 모든 것이 채워져서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로 인정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2) 절제하고(25절)

 

    그러나 우리가 주의 보혈의 피로 신앙의 마라톤에 출발할 때부터

    완전한 자로 인정받는 데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은혜 안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을 받을 때 주님의 이름을 받으므로 완전한 자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을 받기 위해

    우리는 평생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마라톤 경주에 참여하는 선수가 달리다가 길가에 있는 떡볶이도 먹고,

    쇼윈도의 전시물들을 구경하며 간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경주에 참여하는 동안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쉬고 싶은 것도 참으면서 달립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께서 주시는 상을 얻기 위해

    세상 것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목표 없이 달리는 것 같이 아니하고(26절)

 

    마라톤을 할 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탕이나 초콜릿과 물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그 초콜릿과 물은 마라톤에 도움을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얻는 것이 목적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달리다 말고 그 사탕과 초콜릿에 집착을 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제정신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자는 상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목표점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가야 할 목표점은 주께서 주시는 영생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필요에 따라 집도 사고 직장에 들어갑니다만,

    이것이 결코 목표는 아닌 것입니다.

 

 4) 주님 앞에서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

 

    그러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이 땅의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참 열심히도 살아가지만 모두들 땅의 것을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봉사도 열심히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땅의 것을 더 많이 받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목표 없이 달리는 자와 같습니다.

    이런 자는 세상 사람이 보기에는 부지런한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게으른 자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서 그가 바라는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주님과 동행하는 삶도 살지 못하고,

    주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면

    그는 주님 보시기에 게으른 삶을 산 것입니다.

    신앙의 목표를 상실한 허무한 삶을 산 것입니다.

 

묵상 :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도 열심히 살아가십니까?

 

    신앙의 목표를 세우셨습니까?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받을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가령 어린이교회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무슨 훈련을 받겠다든지,

    성가대를 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하는 것,

    또는 지역 봉사를 위해 전기나 도배와 같은

    자격증을 따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인생을 위해 계획하고 그 계획을 위해 열심히 살 듯,

    주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 계획하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도

    열심히 사는 자가 되십시오.

 

 

4. 자신의 몸을 쳐 복종하게 하는 바울

 

 1)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시키는 이유는(27절)

 

    바울은 항상 자신의 몸을 쳐 복종하게 하는 삶을 산다고 했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경주하는 날을 앞두고 자신의 몸을 단련시키듯,

    권투 선수가 승리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듯,

    바울도 항상 신앙의 훈련을 하기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울 같은 능력의 사도가 무엇이 부족해서

    훈련하고 또 훈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자신이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하기 때문(27절)

 

    놀랍게도 바울은 다른 사람에게 전도해놓고

    정작 자신은 주님 앞에 버림을 받는 자가 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바울도 사람이라 게으름을 피우고 싶고,

    세상 유혹을 받고 싶은 마음이 불쑥 생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게으름이나 유혹에 넘어지지 않는 자가 되기 위해

    날마다 신앙의 훈련을 하고 또 한다는 것입니다.

 

상 : 다음 사항을 묵상해봅시다.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주한 자로 인정받는다고 했지만,

    아직 우리는 천국에 들어간 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그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목표를 세상 것이 되게 하고,

    좌절하거나 교만에 빠지게 하여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훼방과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늘 점검하며 살아야 합니다.

 

    ➀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해서 나는 얼마나 힘쓰고 애쓰고 있나?

    ➁ 나의 신앙의 목표는 무엇인가?

    ➂ 나는 위의 둘 중에 어떤 것을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나?

    ➃ 신앙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주신 사명에 충성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 충성된 자에게 주시는 상을 바라보며

   힘써 일하게 하옵소서.

 

3. 주님의 사역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도리어 위로하고 격려하고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4. 내 인생의 목표 뿐 아니라

   신앙의 목표를 위해서도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5.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자 되지 않기 위해

   바울처럼 자신의 몸을 쳐

   주님께 복종하는 자 되도록

   훈련하고 또 훈련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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