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거(고린도전서 15:1~19)
* 본문요약
바울은 자신이 주께로부터 받은 복음의 말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고린도교회에 전한다고 하면서,
그가 전한 이 복음을 헛되이 믿지 않고 굳게 지키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주께서 부활하신 후 사도들과 오백여 형제에게 보이시고,
맨 마지막에 자기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핍박했던 자신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한 자가 된 것 역시
주님의 부활의 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는 것에
크게 놀라며 말합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하는 모든 것이 다 헛것이고,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전하였으니
우리는 모두 거짓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뿐이라면
우리가 모든 사람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405장(새 3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151장(새 162) 다시 사신 구세주(부활하신 구세주)
* 본문해설
1.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들(1~11절)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받지 아니하였다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무덤에 묻히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세상을 떠났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팔삭둥이)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네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며,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이는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이라.
11)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 굳게 지키고(2절) : 카테케테
‘굳게 지키고’에 해당하는 ‘카테케테’는 ‘굳건히 유지하다’라는 뜻으로
굳게 붙들고 간직하는 것을 뜻합니다.
- 헛되이(2절) : 에이케
‘헛되이’에 해당하는 ‘에이케’는 ‘원인 없이, 목적 없이, (절절한) 고려 없이’로
‘경거망동하게, 무사려하게(without consideration)’를 뜻합니다.
- 모든 사도에게와(7절) :
여기에서 말하는 모든 사도는 열두 사도를 포함하여,
그 외의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 모두 주님의 부활을 증거 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므로
‘사도’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2.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는 자들이라(12~19절)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께서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시는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죽은) 자도 멸망하였을 것이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 묵상 point
1.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1) 우리를 구원할 복음의 핵심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1~3절)
고린도교회의 여러 가지 잘못을 상당히 강도 높게 책망한 바울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인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의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 것,
바로 이 믿음에서부터 구원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 묵상 :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한 위대하고 영원한 사랑도
예수께서 부활하셨음을 믿어야 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한 사랑을 평생 보여주었다고 하더라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와 기초가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믿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2) 부활의 증인들(4~7절)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부인하는 자들이 초대교회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증거를 말합니다.
우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여러 사람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부활의 몸을 보이셨습니다.
베드로에게 먼저 보이셨고, 그 후에 다른 사도들에게도 보이셨으며,
다른 제자들과 오백여 성도들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맨 마지막으로 바울 자신에게도 직접 나타나셔서 보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나본 자들 중에 일부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쓰던 이때까지도
그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다고 바울은 증거합니다.
그들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의 몸을 직접 보고 만지고
함께 식사까지 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경험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주님의 부활하심을 증거하였고,
그 증거들이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 묵상 :
우리가 보는 신약성경은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직접 보고 목격한 자들의 증언이 담긴 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경이 분명하고 확실한 증언임을 믿습니다.
3) 부활의 또 다른 증인인 바울(8절)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자들의 증언 외에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 자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가장 악랄하게 잡아 가두고 처형했던 장본인이
이제는 가장 열심히 주님의 부활을 증거 하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변화야말로 부인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부활의 증거입니다.
4)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10절)
바울은 자신의 이러한 변화를 한 마디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하고 표현했습니다.
그 어떤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바울이었습니다.
빌립보에서는 채찍으로 얻어맞고
쇠사슬에 묶여 옥에 갇혔으면서도 밤새도록 찬양을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렇게 온 힘을 다해 주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 묵상 :
➀ 주님의 은혜로 우리도 바울처럼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바울처럼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기를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날마다 그 믿음이 자라서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많은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➁ 이 시대의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라며 내 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우리 자신이 주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처럼 부활을 경험한 자로서 변화된 삶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울처럼 변화된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2. 만일 주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1) 주께서 부활하시지 못했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인입니다(17절)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하며 놀랍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바로 부활에 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이유도 없고
선하고 신실한 삶을 살기에 힘쓸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주께서도 죽으신 후에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에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는 아직도 죄를 용서받지 못하였으므로 여전히 죄인으로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심판 날에 영원히 멸망을 당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2) 주께서 부활하시지 못했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입니다(19절)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보는 이 세상의 삶이 있을 뿐이라면,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불쌍한 자입니다.
죽은 후에 다시 부활하게 되리라는 이 믿음 하나로
유혹도 이기고, 잘못을 범할 때마다 회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로 핍박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활이 없다고 한다면 이 얼마나 불쌍한 인생입니까?
3. 그러나 주님은 부활하셨고, 우리도 주님처럼 부활한다(3~4절)
그러나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한 자들이 500명이 넘었고,
그들 중에 대부분이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쓸 당시까지 살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같이 변화된 사람들이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지금도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분명히 부활하셨으므로 우리도 주님처럼 부활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일이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도
주께서 부활하심으로 입증하셨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죄도 용서받았고,
우리는 죄 없는 자로 여김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경건하고 신실한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싫어하는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지 말고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믿음을 붙잡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경배합니다.
2. 바울처럼 변화된 삶을 살게 하셔서
우리들을 통하여 주님의 부활이
세상에 전파되게 하옵소서.
3.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