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1~21)
* 본문요약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주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다시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이를 위해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 사람과 화목하게 하셨고,
세상 사람을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로서
하나님과 세상 사람들을 화목하게 하는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이 우리 자신과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합니다.
찬 양 : 138장(새 151) 만왕의 왕 내 주께서
361장(새 327) 주님 주실 화평
* 본문해설
1. 헌신에 대한 동기(11~13절)
11) 우리가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을 권하노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고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졌기를 바라노라.
(혹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계신 것과 같이
너희도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있는 그대로 알게 되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우리 자신을 너희에게 내세우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를 인하여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을 대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속으로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 겉으로만,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너희가 대답할 말을 가지도록 하려는 것이라.)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 주의 두려우심(11절) :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를 심판하실 주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뜻합니다.
- 우리를 인하여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12절) :
주께서 어떻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사랑하셨는지,
주님의 그 사랑을 따라 바울이 어떻게 주님을 섬기며 살았는지를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지,
결코 바울이 자기 자랑이나 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13절) : 엑세스테멘
미쳤어도(엑세스테멘) : ‘황홀경, 정신이 나간 상태’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는 정신이 나갔다고 할 만큼
온 마음과 열정을 다하여 일하고 있음을 표현한 말입니다.
-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13절) : 소프로누멘
정신이 온전하여도(소프로누멘) : ‘분별력이 있는, 자제하는’을 뜻하는 것으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위해서는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하여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섬기며 일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2.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14~17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확신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저가(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전에는)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새로운 피조물(17절) : 카이네 크티시스
‘새로운 피조물’에 해당하는 ‘카이네 크티시스’는
‘새로 창조된 사람, 완전히 새로 지음 받은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타락한 모든 것이 완전히 소멸되고,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자, 새로 창조된 자가 된 것을 뜻합니다.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17절) : 파렐센
‘지나갔으니’에 해당하는 ‘파렐센’은
‘이미 지나가버리다, 소멸하다’의 3인칭 단순과거 직설법으로,
우리의 옛사람은 이미 지나가버리고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전권대사(18~21절)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맡기셨느니라).
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전권대사, 사절使節)이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에게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죄를 짊어지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使臣(20절) : 프레스베오멘
‘사신’에 해당하는 ‘프레스베오멘’은 ‘외교관, ambassador’을 뜻하는 말이나,
일반 외교관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왕의 특별한 명령을 받은 사람으로
특별한 임무와 특별한 권위를 가지고 왕을 대신하여 보내지는 왕의 특사를 말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전권대사(全權大使)’로 번역합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일을 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全權大使)로 삼으셨습니다.
* 묵상 point
1. 바울의 헌신의 동기
1)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있는 그대로 알아달라고 호소하는 바울(11절)
고린도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바울이 미쳤다고 말하고 다니자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그들에게 미혹되어
바울이 미친 사람이라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기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을 알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도 자기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왔는지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이미 알고 있으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아달라고 호소합니다.
2) 도리어 우리로 인하여 여러분에게 자랑할 기회를 주려는 것(12절)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을 자랑해도 좋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자기들은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속으로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거룩한 척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주님을 진실하게 섬기는 자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분별하며 살라고 하는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어떻게 주님을 섬겼는지를 기억하며
주님을 참되고 바르게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 묵상 :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랑했던 자들은 거짓 교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말솜씨와 번지르르한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칭찬하며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볼품없고 말솜씨도 없을지라도
오직 진실 되게 주님을 섬기는 바울 같은 자들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아는 자가 되십시오.
3)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라(13절)
바울은 그의 동족 유대인들이 그렇게도 자신을 죽이려고 했음에도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에게 제일 먼저 복음을 전했습니다.
빌립보에서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서도 기뻐하며 주를 찬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미쳤다고 할 만큼 주님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미쳤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미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안다면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일을 도저히 조용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친 듯이 주를 찬양하며 기뻐해도
주께서 주신 은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위해서는 온전한 정신을 갖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만큼 기뻐하며 섬기지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위해서는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하여 그들을 위해 섬기며 일한다는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에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찬양하고,
성도들을 위해서는 마음을 집중하여
그들을 섬기며 돕겠다고 말하는 바울에게서 무엇을 느낍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찾아다닙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미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기뻐하며 찬양하고 섬기겠다는 바울의 열정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14절)
바울이 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들을 사랑합니까?
바울이 그들에게 편지를 보낸 후에
혹시 그 편지를 받고 마음 상하지 않았을까 전전긍긍하는 바울의 사랑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이런 반응에
바울 자신도 충격을 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으면서도
끝내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그것을 한 마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하는 말로 설명합니다.
그들이 믿음을 잃어가는 모습을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하게 역사하여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이 일어나게 하시니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들을 위해 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정신입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은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주신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성령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부모와 스승의 사랑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자녀가 말썽을 부려 속이 상해도
절대로 자녀를 떠날 수 없는 부모의 심정을 바울이 가졌습니다.
그 사랑의 마음을 주께서 그에게 주셨습니다.
이 사랑이 그의 마음을 강하게 역사하여
자신을 향하여 욕하는 못된 사람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려 애쓰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성령께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고 또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17절)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타락한 모든 것이 완전히 소멸되고,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자로 변화된 자가 된 것입니다.
새로 창조된 사람,
완전히 새로 지음 받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나는 아직도 여전히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시궁창에 있던 돼지가 몸을 씻고
머리에 예쁜 리본을 단 정도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돼지가 양이 된 것입니다.
까마귀가 비둘기가 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지으심을 받아 멸망의 자식이요 지옥의 자녀였던 자가
천국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 묵상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우리의 과거의 모든 것이 다 소멸되었습니다.
주께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한 자들의
모든 것을 주께서 다 소멸하셨습니다.
물론 그 죄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어서
그 죄의 흔적들이 이 땅에서 여전히 나를 어렵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다 소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답게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십시오.
4. 이제는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16절)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간절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제는 더 이상 사람을 육체대로 알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육체대로 안다는 것은
그의 출신성분이나 그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바울이 세상 사람들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육체대로 판단했다면,
분쟁과 사치와 향락과 지독한 음행에 빠진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은 고사하고 어쩌다 피부가 닿는 것조차 구역질이 날 만큼 싫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아는 바울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으며,
또 지금도 여전히 어떤 흉악한 죄를 짓고 사는 자이든 간에,
그들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복음이 들어가 회개하고 용서를 받으면
이전 것은 모두 소멸되고,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이 여전히 문제가 많은 사람일지라도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16절)
바울은 심지어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었다고 고백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자기의 죄 때문에 저주를 받은 것이라고 여겼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적발하여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의 십자가가
바로 나의 죄를 위한 것이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위해
사랑하며 헌신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5. 우리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해 살게 하려고
1)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 : 우리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고(21절)
우리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저주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가지신 그 온전하고 완벽한 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완전한 자들이지만
하나님처럼 완전한 자로 여김 받게 된 것입니다.
2)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 :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도록 하기 위해(15절)
주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해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을 우리의 삶의 목표로 두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내 욕심을 따라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이기적이었고 나만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니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다른 사람을 구원하게 하는 전도와 선교의 일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 목적을 향하여 달려갈 힘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매일 몇 시간씩 공부하겠다는 아주 좋은 계획을 세웠더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실패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내 몸에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주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을 위해 살도록
성령께서 사랑으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3)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18~19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되었으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여전히 죄 가운데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도 죄 가운데 있을 때에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죄를 모두 소멸하시고,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게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의 권세와 의가 세상에 전해집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使臣이 되었습니다(20절)
➀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특사(特使)를 보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특사(전권대사)로 임명하셨습니다.
아직도 멸망의 자녀로 남아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특별한 임무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누구에게든지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주님을 믿는 자가 되게 하면
그들도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됩니다.
이 일은 참으로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➁ 우리에게 저 사람의 생명을 맡기셨습니다.
아직 주님을 믿지 않고 있는 저 사람의 생명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전권대사로 임명하시면서,
우리에게 저 사람의 생명에 관한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면 하나님께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에게 복음을 전하려 힘쓰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를 위해 일하시고,
그리고 천국의 모든 힘과 권세가 우리와 함께 합니다.
➠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주께서 맡기신 일을 하십시오.
목회자들만이 주님을 위해 일하는 주님의 일꾼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모두 다 주님을 위해 일하는 일꾼입니다.
각자 직장에서 일하는 그 일로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
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그 일로
저 사람을 구원하려는 주께서 하시려는 그 일을 하십시오.
● 묵상 :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가 되십시오.
세상 사람들을 새로 창조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는 직분에
충성된 자가 되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일에 참여하십시오.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구역 식구들에게 말씀을 전하십시오.
친구들이나 친지들이나 여러분이 알고 있는 자들을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그러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면
온 힘을 다해 주께서 하신 일을 전하고 알리십시오.
5)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20절)
그러나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무리 귀하고 영광스럽더라도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주님을 구주로 섬기며 예배하고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이런 개인 경건의 삶을 통하여
항상 하나님과 화목 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전권대사의 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바울처럼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분에
충성되게 하옵소서.
4.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주셔서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