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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의 변화된 모습에 기뻐하는 바울(고후 7: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21|조회수22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고린도교회의 변화된 모습에 기뻐하는 바울(고린도후서 7:1~7)

 

* 본문요약

 

    바울이 전에 고린도교회에 보낸 혹독한 편지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울은 그들과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자신을 향하여 마음을 열어줄 것을 간청합니다.

 

    바울은 마케도니아에 있을 때에도 이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치 사방으로부터 환난을 당하는 것처럼 그의 마음을 압박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케도니아에서 디도를 만나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은 크게 위로를 받고 기뻐합니다.

 

찬 양 : 186장(새 254) 내 주의 보혈은

         217장(새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본문해설

 

1.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1~4절)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하자.

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마음을 넓혀서 우리를 받아주어라).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한 일이 없으며,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3) 내가 너희를 정죄하려고(꾸짖으려고, 책망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에도 말하였거니와,

   너희로 우리 마음에 있어(너희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게 하고자 함이라

4) 내가 너희를 향하여 하는 말이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너희를 크게 신뢰하고 있으며, 너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우리가 온갖 환난을 당하는 중에도 너희는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으며,

   기쁨이 넘치게 하였도다.)

 

- 온전히 이루어(1절) : 에피텔룬테스

    ‘온전히 이루어’로 번역된 ‘에피텔룬테스’는

    ‘~위에, ~근처’를 뜻하는 전치사 ‘에피’와

    ‘완료하다, 끝마치다’를 뜻하는 ‘텔레오’가 결합 된 현재 분사형의 단어로,

    어떤 목적이나 과업을 완수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만한 거룩함에 이른

    경건하고 신령한 사람이 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또한 시제가 현재 분사라는 것은

    이런 일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반복되어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 내가 너희를 정죄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3절) :

    바울이 디도를 통해 보낸 혹독한 편지를 보낸 것을

    바울이 그들을 단죄한 것으로 여기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상심했을까 봐

    염려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 고린도교회의 변화된 모습에 기뻐하는 바울(5~7절)

 

5) 우리가 마케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치 못하고(조금도 쉬지 못했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

6) 그러나 비천한(낙심한, 실의에 차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디도를 돌아오게 하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7) 저의 온 것뿐 아니요 오직 저가 너희에게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있는 것을 우리에게 고함으로

   나로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설명 : 그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지만,
            너희가 그를 위로해 주었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더 큰 위로를 받았고,

            너희가 나를 몹시 보고 싶어 한다는 것과,

            나에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며 애통해하고 있고,

            나를 위하여 열심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디도로부터 듣고

            나는 더욱더 기뻤느니라.)

 

 

* 묵상 point

 

1. 마음을 열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하는 바울

 

 1) 고린도교회에 다시 한 번 호소하는 바울(2절)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을 향하여 마음을 열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지금까지 바울이 누군가 자기를 비난하고 조롱했다고 해서

    이토록 마음을 쓴 적이 있었던가요?

    그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를 바라며 편지를 쓰고, 사람을 보내고,

    그들이 자신을 받아주었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바울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입니다.

 

 2)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2~3절)

 

    그러나 단순히 누군가 자기를 비난했다고 해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보다 더한 핍박과 조롱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그였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마음을 쓰는 것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이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울에게서 복음을 들을 때에

    그 어느 교회보다도 주님을 열심히 섬겼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을 향해 마음을 열어달라는 것과 함께

    자신이 전한 복음의 말씀을 버리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전도는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렇게 누군가 복음의 말씀을 받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것,

    여기에서부터 전도는 시작됩니다.

 

    그가 아직 죄 가운에 있는 것을 불쌍히 여기고,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때가 되면 주께서 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2. 고린도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답답함

 

 1) 마케도니야에서의 바울의 답답함과 조급함(5절)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방문했을 때 고린도교회의 일부 성도들은

    바울의 사도직을 부정하며 바울을 사기꾼 취급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방문을 매우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아무 성과 없이 에베소로 복귀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책망하는 혹독한 편지를 디도를 통해 보냈습니다.

 

    그 후 바울은 디도와 만나기로 한 드로아로 갑니다.

    드로아에서 바울은 복음을 전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혹독한 편지를 받은 고린도교회의 상황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을 견디다 못해 마케도니아로 갑니다(2:12~13).

 

 2) 바울이 느끼는 압박감(5절)

 

    그러나 마케도니아에서도 바울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육체에 쉼이 없었고, 마음이 무거우니 육신도 고달팠습니다.

 

    이때 바울은 사방으로 환난을 당했다고 말합니다(5절).

    혹시 고린도교인들이 자기가 보낸 편지로 더욱 실망하고 좌절하였으면 어떻게 하나,

    그러다 영영 주님을 떠나게 되면 어떻게 하나 싶은 마음에

    그가 하는 모든 일이 자기 마음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압박을 느꼈습니다.

 

묵상 : 바울도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바울 같은 사람도 마음이 무겁고 육신이 고달프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자기를 짓누르는 것 같은

    엄청난 압박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바울도 숨 쉬는 것조차 힘이 드는 마음의 아픔과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런 두려움과 답답함을 극복하고 이깁니다.

    곧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실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3. 위로와 기쁨을 회복한 바울(6~7절)

 

    그런데 마케도니아에서 디도를 만난 후 바울은 큰 위로를 얻고 기쁨을 회복합니다.

    자신이 보낸 혹독한 편지를 받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영영 돌아오지 않게 되면 어쩌나 걱정하고 또 걱정했는데,

    뜻밖에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편지를 받고

    크게 애통하며 회개하였다는 소식을 디도로부터 듣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디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을 몹시 보고 싶어 하며,

    바울을 위하여 열심을 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묵상 : 답답한 시간은 그래 길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이 오래 지속될 때,

    하는 일마다 내 마음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낄 때에는

    미래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이보다 더한 일도 잘 견뎠었는데,

    이제는 그보다 훨씬 작은 일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너무 답답해서 견디기 어려울 때에는 한 발짝씩만 나아간다고 생각하십시오.

 

    내가 답답해한다는 것을 주께서 이미 아십니다.

    주님은 내가 그 답답함을 이기기를 바라십니다.

    답답한 중에도 주께서 함께하심을 믿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이 끝난 것 같은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바울처럼

   간절히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게 하옵소서.

 

2. 내 마음을 짓누르는 것 같은

   답답함과 압박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끝까지 견디고 이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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