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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의 원칙과 자세(고후 8: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22|조회수23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헌금의 원칙과 자세(고린도후서 8:1~15)

 

* 본문요약

 

    마케도니아 교회는 수많은 시련을 겪고 있었으면서도

    힘에 넘치도록 풍성한 연보를 했습니다.

 

    바울은 마케도니아 교회의 성도들이

    이 일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말하면서,

    고린도교회도 그들처럼 진실한 사랑을 가졌음을 증명하라고 말합니다.

 

    주께서도 우리들을 부요하게 하기 위해 가난하게 되셨으니,

    고린도교회의 넉넉함을 궁핍한 자에게 나누어 서로 공평한 삶을 살게 하라고 말합니다.

 

찬 양 : 489장(새 429)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351장(새 321) 날 대속하신 예수께

 

 

* 본문해설

 

1. 마케도니아 교회들의 모범(1~6절)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케도냐에 있는 여러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려 하노니

2) 그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오히려 기쁨에 넘쳤고,

   극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거하노니(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으니),

   그들은 힘대로 (헌금을) 했을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를 섬기는 일(성도들을 섬기는 특권, 성도들을 섬기는 은혜)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우리에게 간곡히 부탁(간청)하였으니

5) 그들은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그 이상으로)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6) 이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기를,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너희에게로 가서 이미 시작한 그 은혜로운 일, 헌금을 마저 완수하라고 권면하였노라.)

 

- 마케도니아에 있는 교회(1절) :

    마케도니아에는 빌립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베뢰아 교회가 있습니다.

 

- 환난의 많은 시련(2절) :

    환난의 많은 시련은 극심한 가난의 상황에서

    모함과 박해와 같은 재난까지 닥친 환난을 가리킵니다.

 

- 극한 가난(2절) :

    극심한 가난은 심연(深淵)까지 내려간 가난, 헤아릴 수 없는 가난을 가리킵니다.

 

- 풍성한 연보 (2절) : 플뤼토스, 하플로테토스

    ‘풍성한’에 해당하는 ‘플뤼토스’는

    ‘주기를 좋아하는 너그럽고 부유한 마음’을 뜻하고

    ‘연보’에 해당하는 ‘하플로테토스’는 ‘후한, 관대한, 아낌없는’입니다.

    그러므로 ‘풍성한 연보’는 어떻게 해서든지 더 베풀고 싶은 마음으로,

    힘에 넘치도록 바친 구제헌금을 뜻합니다.

 

- 힘대로(3절) : 자기 재산과 소득의 정도에 비례하여, 힘에 따라서, 능력에 따라서,

 

 

2. 먼저 자신을 드림(7~9절)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같이

   이 은혜로운 일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코자 함이로라.

   (너희의 사랑도 진실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증명해 보이려는 것뿐이라.)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끝까지 있는 대로(10~15절)

 

10) 이 일에 내가 뜻만 보이노니 이것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했을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1) 그러므로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설명 : 너희가 자원하여 처음 시작할 때에 보여 준

              그 의욕과 열성을 가지고 그 일을 완성하되,

              있는 대로,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하라.]

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공평)하게 하는 것이니

14)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15)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두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않았다”(출 16:18)라고 한 것과 같으니라.

 

 

* 묵상 point

 

1. 우리는 왜 하나님께 예물을 바쳐야 합니까?

 

 1)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해야 하는 이유(9절)

 

    이 땅과 저 하늘은 물론 하나님 나라까지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예물을 바치라고 하십니까?

 

    그 헌금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예물을 통하여 우리도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바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주께서 먼저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먼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모든 것을 다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생명까지 주셨는데,

    우리는 주님을 위해 내가 가진 물질 중에 일부를 주께 바치는 것은

    마땅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2) 헌금에 참여하는 것이 은혜입니다(4절)

 

    헌금에 참여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안다면

    마치 사랑하는 이가 내 선물을 받아준 것에 오히려 기뻐하듯,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은 오히려 은혜요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3) 헌금은 하나님께 나를 바치는 헌신입니다(5절)

 

    사도행전 27:2을 보면 바울이 마지막 로마 여행을 할 때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가 바울과 동행하였습니다.

 

    이때 바울은 죄수의 몸이었으며 로마 황제의 재판을 받기 위해 가던 길이었으므로,

    그러한 바울과 아리스다고가 동행하려면 길은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바울의 노예로 등록하는 것입니다.

    아리스다고는 바울을 위해 이 일을 자처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나를 바치는 헌신입니다.

    돈으로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때이니 더욱 헌금은 나를 바치는 헌신이 됩니다.

    그 돈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고 주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헌금은 하나님께 나의 시간과 수고를 바치는 헌신입니다.

 

    헌금이 하나님께 나를 바치는 헌신이 되는 것은,

    그 헌금 속에 나의 시간과 수고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에 다니고,

    장터에서 수고한 땀을 주께 드리는 것입니다.

 

 5) 헌금은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헌신입니다.

 

    세상일도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듯 하나님의 일도 돈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구제도 돈으로 하고, 선교활동도 돈으로 합니다.

    의료봉사도 돈이 있어야 하고, 교육 사업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

 

    또 건물만 지었다고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목회자를 비롯한 일꾼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일 역시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헌금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2. 마케도니아 교회들의 헌금의 자세

 

    바울은 마케도니아에 있는 빌립보 교회와 데살라니가 교회와 베뢰아 교회가

    극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금에 열심히 참여하였다고 말합니다.

 

 1) 헌금(연보)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스스로 간곡히 요청했습니다(3~4절)

 

    바울이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에게서 감동을 받은 것은,

    큰 흉년을 당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위한 이 헌금에

    자신들도 참여하게 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 헌금에 참여하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2) 큰 환난과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기쁨으로 참여하였습니다(2절)

 

    마케도니아 교회의 성도들은

    이 헌금에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는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으므로,

    큰 환난과 수많은 시련을 겪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기쁨에 넘쳤고,

    극심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습니다.

 

 3) 힘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참여하였다(3절)

 

    바울은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이 힘대로 헌금을 했을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먼저 자신들을 주님께 바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도 헌신했습니다.

 

 

3. 서로 공평하게 되고, 모두가 다 평안하도록 하기 위해(13절)

 

    특히 이번 헌금은 큰 흉년을 당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위한 헌금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넉넉할 때 바치는 이 헌금이

    어려운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평안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항상 남을 위해 자기의 물질을 바치기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후일 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는

    반대로 그들이 자기의 넉넉한 것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나누어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서로 자기의 넉넉한 것을 나누고 채워 주면,

    한 사람도 부족한 자가 없이 공평하게 되고, 모두가 다 함께 평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공동체 안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자가 있는 것 자체를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자가 있는 것은

    그 공동체의 멤버들이 나누지 않아서 생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나누는 이것을

    ‘체데카(의)’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4. 헌금의 자세 : 있는 대로, 기쁜 마음으로(12~13절)

 

    헌금은 얼마를 해야 하는 것입니까?

    바울은 각자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형편에 맞게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쁘게 받으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까지 바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각자 재산과 소득의 정도에 따라 바치면 되는 것입니다.

 

➠ 그 가장 기초적인 헌금이 십일조입니다.

 

    그러나 십일조는 주님의 것을 다시 주께 돌려드리는 것이니

    엄밀한 의미에서 헌금이라 볼 수 없습니다.

 

    각자 주께서 주신 은혜에 따라

    하나님께 예물을 바칠 것을 계획하며 바쳐야 할 것입니다.

    그저 생각 없이 주머니에서 잡히는 대로 바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모독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5.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같이 은혜로운 일에도 풍성하라(7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이나, 말솜씨나, 지식이나,

    모든 열성에 그들을 따를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평소에 스스로 믿음이 좋다고 자랑했고,

    성경에 대한 지식을 과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앙에 대한 열정도 다른 사람이 따를 자가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지 헌금에 대해서만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이 다른 모든 일에 풍성하였으니,

    이 은혜로운 일에도 풍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헌금을 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통해 주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과 사랑이

    진실한지의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명령보다도 더 무서운 말입니다.

 

묵상 :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십시오.

 

    헌금은 두 번째 거듭남이란 말이 있습니다.

    헌금이 제대로 바쳐지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다 해도 그 믿음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는 주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십시오.

    여러분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사람들끼리도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소중한 것을 아끼지 않고 선물합니다.

    하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위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옵소서.

 

2. 헌금을 통하여 주께서 주신 은혜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먼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운 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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