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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중에 드리는 감사(고후 1: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02|조회수41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환난 중에 드리는 감사(고린도후서 1:1~11)

 

* 본문요약

 

    바울은 큰 환난 중에 있는 고린도교회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할 것이라고 편지합니다.

    바울의 일행 역시 매일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느낄 만큼 엄청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을 포함하여 사도들이 환난을 당한 것이

    성도들에게는 위로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환난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위로를 받았고,

    그 위로가 성도들에게까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

    때때로 우리에게도 환난을 내리십니다.

 

찬 양 : 364장(새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86장(새 86) 내가 참(늘) 의지하는 예수

 

 

* 본문해설

 

1. 인사(1~2절)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2. 환난 중에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3~11절)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그 위로를 통해서, 그 위로로 인하여)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우리가 환난을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혹 위로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않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 또한 우리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건져 주시리라는 것을 믿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혹은, 그러면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을 보고

              많은 사람이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려는 것이라.)

 

-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니(6절) :

    고난과 위로의 선순환(善循環)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가 고난을 받으면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위로하십니다.

    그러면 고난 중에 위로를 받은 사도들이 교인들을 위로합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고난을 당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뜻.

 

 

* 묵상 point

 

1. 고난과 위로의 선순환(善循環)

 

 1) 바울과 고린도 교회가 당하는 환난 :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9절)

 

    바울은 극심한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린도교회에 다시 편지를 보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바울을 포함한 사도들 역시 환난을 당했습니다.

    그 당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뒤로 손이 묶인 채로 기둥에 묶여 거의 죽을 만큼 매질을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이 날마다 사형선고를 당했다고 여겨질 만큼

    환난을 당했다고 고백합니다.

 

 2) 고난의 유익 : 고난과 위로의 선순환(4~6절)

 

    그러나 이런 극심한 환난 중에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환난이 아니었다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큰 위로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가 큰 환난을 받은 것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이 환난 중에 받은 위로가 다른 성도들에게로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당한 환난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위로를 받는 기회가 되었고,

    사도들이 받은 위로가 성도들에게로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성도들 역시 사도들이 당한 것과 같은 정도의 환난을 당했으나

    그들도 사도들처럼 넉넉히 이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도들이 받은 환난이 하나님의 위로를 불러왔고,

    사도들이 받은 위로가 성도들에게로 흘러갔으며,

    성도들이 받은 위로가 그들이 받는 환난을 이기게 했습니다.

    이렇게 고난과 위로의 선순환(善循環)이

    환난 중에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한 것이 되게 했습니다.

 

묵상 : 고난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하는 믿음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마지막 때에는 우리도 이들과 비슷한 환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도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 사이에 함께 나누었던

    고난과 위로의 거룩한 선순환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서로 험담하고 불평하는 자들이 되지 말고,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저 사람이 힘겨워하면 내가 그를 돕고,

    내가 힘이 들 때는 그가 나를 돕는 것입니다.

 

    이런 거룩한 사랑의 교제를 통해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바울 같은 자도 믿음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2. 고난은 또 하나의 훈련장 : 광야학교(廣野學校)

 

 1) 고난에 참여하는 자는 위로에도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7절)

 

    주님을 믿는 일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장차 주께서 주시는 영원한 위로에도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하지만 장차 받게 될 하나님의 위로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지금 당장 당하는 고난만 눈에 보입니다.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주시는 영광을 바라보는 자들은

    주님을 믿는 일로 받는 손해나 고난을 달게 받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없는 자들은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로 오늘의 일을 손해 보려 하지 않습니다.

 

 2) 고난은 믿음을 평가하는 시험장

 

    그러므로 예수님은 고난의 삶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인지를 평가하십니다.

    고난의 삶을 통해 우리가 믿음의 기준으로 미래를 선택하는지,

    세상의 기준으로 선택하는지를 보십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믿음의 기준으로 미래를 선택하고 있습니까?

 

 3) 고난은 또 하나의 훈련장 : 광야학교(9~10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려 하시는 위로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위로입니다.

    그 위로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영광을 주시는 위로이니

    이 땅의 위로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복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땅의 것만 찾으려 합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고난을 내리셔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또한 고난 후에 오는 그 위로를 통해서

    주께서 주려 하시는 은혜와 위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발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위로와 자비의 하나님이신 것을 고난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시련과 고난의 자리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자비로우신 분이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 : 이런 의미에서 고난은 또 하나의 훈련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경말씀이 첫 번째 훈련장이라면

    고난은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하게 하는 삶을 통한 훈련장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을 가리켜 광야학교(廣野學校)라고 말합니다.

 

 

3.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고난

 

 1) 고난을 통해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발견합니다(9~10절)

 

    하나님께서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주셔서 아무런 염려가 없게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마다 그 필요한 만큼의 도움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주 풍성하게 채워 주셔서

    아무 염려도 걱정도 없이 살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도우시기는 하시지만,

    염려나 걱정이 없을 정도로 여유 있게 주시지는 않습니다.

 

 2) 이스라엘도 광야에서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배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이런 훈련을 무려 40년이나 받았습니다.

    날마다 만나를 하루 분량씩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다음 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굶어야 하므로 걱정이 되지만,

    그다음 날이 되면 어김없이 또 내려주셨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시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여유 있게 풍족하게 주시지 않았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오늘을 풍족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내일도 풍족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내일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것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4. 서로 돕고 함께 일하는 주님의 일꾼들

 

    ‘돕는다’로 번역된 ‘수누프르게오’는

    함께(with) 아래서(under) 일한다(work)라는 뜻입니다.

    힘을 합해서 함께 일하는 일꾼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돕는다는 것은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을 돕고,

    그 위로와 힘을 얻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돕고 또 다른 사람을 돕습니다.

 

묵상 :

 

    내가 저 성도들 도울 때

    그가 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더욱 힘 있게 하게 됩니다.

    그 후에 그도 나를 도울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도 그의 도움을 받아 힘 있게 주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힘들 때에는 아주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는

    아주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큰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사랑을 더해가는 교회,

    날마다 섬김과 헌신을 더욱 열심히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고난과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알게 하셨음을 믿고

   아픔 중에도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돕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을 도운 것처럼

   우리도 서로 돕고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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