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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집사의 자격(딤전 3: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17|조회수88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감독과 집사의 자격(디모데전서 3:1~13)

 

* 본문요약

 

    감독 직분을 얻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감독이 되려 하는 자는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자요,

    성품이 너그럽고 품행이 방정하며, 말씀을 가르칠 능력을 가졌고,

    세상 즐거움에 빠지지 않은 자이며, 새로 입교한 자이어서도 안 되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서도 평판이 좋은 자라야 합니다.

 

    집사들은 단정한 자로, 일구이언하지 않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졌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않으며,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야 합니다.

    여자 집사들 역시 정숙하고 절제하며, 충성된 자라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집사를 세우기 전에

    반드시 합당한 사람인지를 시험해보라고 권면합니다.

    집사의 직분에 충성된 자는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담력을 얻게 됩니다.

 

찬 양 : 350장(새 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372장(새 595) 나 맡은 본분은

 

 

* 본문해설

 

1. 감독의 자격(1~7절)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직분 얻기를 간절히 사모한다면 그는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라.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비난받을 일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신중)하며, 아담(단정)하며,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난폭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너그러우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항상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가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마귀가 받을 심판에 떨어질까) 염려됨이요,

7) 또한 외인(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좋은 평판을 받는 자라야 할지니,

   이는 그가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함이라.

 

- 감독(1절) :

    감독은 오늘날의 목사와 같은 직책이나 본문의 감독은 그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오늘날과 같은 의미의 감독을 맡고 있는 사람은

    에베소 교회 전체를 담임하고 있는 디모데이고,

    본문에서의 감독은 에베소 교회 산하에 있는 작은 가정교회들의 감독입니다.

 

    그 가정교회는 오늘날의 구역과는 달리, 그 교회들이 하나하나 독립적인 교회들이면서

    전체 에베소 교회의 감독인 디모데의 지도를 받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에 속한 작은 가정교회의 감독들을 세울 때

    이런 점을 주의해서 살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사모한다(1절) : 오레게타이

    ‘사모한다’에 해당하는 ‘오레게타이’는 ‘동경하다, 열망하다’는 뜻으로,

    감독직을 맡는 것을 간절히 열망하며 갈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책망할 것이 없으며(2절) : 공격할 구실이 없는, 비난할 것이 없는

 

-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2절) :

    결혼은 형식적이고, 결혼한 자라 할지라도 남녀 간의 만남이 자유롭던 시대였으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한 아내만 두고 사는 자라야 한다는 것을

    감독의 두 번째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 절제하며(2절) : 술을 삼가는, 침착한, 온화한의 뜻으로, 침착하고 온화한 태도를 가리킴

 

- 근신하며(2절) :

    항상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자를 말하는 것으로,

    분별력이 있는 것, 욕망을 통제할 절제력을 가지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아담하며(2절) : 예의 바르고, 품행이 방정한 자를 말함.

 

- 나그네를 대접하며(2절) :

    당시 여행하던 그리스도인들은 향락적인 분위기에 싸인 일반 여관이나,

    우상 앞에 바쳐진 일반 음식들 때문에

    하룻밤을 머물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찾아다니곤 하였습니다.

 

- 가르치기를 잘하며(2절) : 디다크티콘

    ‘가르치기를 잘하며’에 해당하는 ‘디다크티콘’은

    화려한 말솜씨로 가르치기를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시켜 영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깨닫고 있는 자,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법을 잘 가르치는 자입니다.

 

- 술을 즐기기 아니하며(3절) :

    술에 인박히거나 중독되지 않은 자,

    술을 통해서 마음의 안위와 쾌락을 얻으려하지 않는 자,

    술을 무절제하게 즐기지 않는 자를 의미합니다.

 

- 관용하며(3절) :

    일반적으로 너그러운 상태를 말하나,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부드럽고 친절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장 적절하게 분노할 줄 아는 상태를 말합니다.

    무조건 양보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친 체벌도 아닌

    적절하게 분노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3절) :

    감독직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

    재물을 모으는 것을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지 않는 자입니다.

 

 

2. 집사의 자격(8~13절)

 

8)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정중, 신중)하고, 일구이언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 박히지(술을 탐닉하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그 후에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정숙, 신중)하고, 참소(남을 험담)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성실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야 할지니라.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확신)을 얻느니라.

 

- 술에 인 박히지 아니하고(8절) :

    직역하면 ‘많은 술에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는’의 뜻으로

    술에 중독되지 않고, 술에 탐닉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 깨끗한 양심(9절) :

    깨끗한 양심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은 양심을 뜻합니다.

    때가 묻지 않은 순전한 양심, 하나님만 바라보는 양심,

    악을 괴로워하고 하나님의 선한 일을 즐거워하는 양심입니다.

 

- 믿음의 비밀(9절) : 뮈스테리온

    ‘비밀’에 해당하는 ‘뮈스테리온’은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비밀이

    마침내 사람들에게 공개되거나 선택된 사람에게 드러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알려진 구원의 계획을 깨달은 자를 뜻합니다.

 

- 시험하여 보고(10절) : 도키마조

    ‘시험하다’에 해당하는 ‘도키마조’는

    동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 함량이 정확한지를 시험할 때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수습기간을 거쳐 그가 집사로 합당한 사람인지를

    교인들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 여자들도(11절) : 여자 집사들을 가리킴

 

- 아름다운 지위(13절) :

    ➀ 천국에서 더 큰 상급을 받게 되리라는 것

    ➁ 영적으로 더 높은 단계의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

 

- 믿음의 큰 담력(13절) :

    어디서든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믿음의 담력

    악한 영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믿음의 담력

 

 

* 묵상 point

 

1. 감독을 맡기를 사모하라

 

 1) 디모데의 지도를 받는 에베소의 감독들(1절)

 

    본문의 감독과 같은 직분 오늘날에는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목사와 구역장의 중간쯤 될 것입니다.

 

    감독은 오늘날의 목사님에 해당하지만,

    에베소 교회의 감독은 이미 디모데로 세워져 있으니

    본문에서 말하는 감독은 한 교회당 교인 수가 16명 정도 되는

    에베소 교회 산하에 있는 작은 가정교회를 맡은 감독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에베소 교회 전체를 담임하고 있는 감독 디모데의 지도를 받으며

    각자 자신이 맡은 작은 가정교회를 책임 맡습니다.

 

 2) 감독이 되기를 바라는 자에 대한 칭찬(1절)

 

    바울은 감독이 되기를 열망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을 사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직분을 사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처럼 목사의 직책이 확실하게 있었던 때도 아니고,

    더구나 핍박을 받던 때입니다.

    교회를 핍박할 때 제일 먼저 타격의 대상이 되는 자가 바로 감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이 되기를 사모하는 것은

    오직 복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오직 복음만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므로

    바울은 이 직책을 사모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옳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묵상 :

 

    이처럼 주의 일에 충성하기 위해

    더 나은 직분을 사모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입니다만,

    요즈음엔 직분 자체를 얻는 것이 목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경건의 훈련은 직분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직분만 얻고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중단한다면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라

    사탄의 일꾼이 될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자 맡은 직분으로 주께 충성하기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오직 주께 더 충성하기 위해서만 더 나은 직분을 갖기를 사모하십시오.

    단지 그 직분을 자랑하려 하는 마음으로 가지려 한다면

    차라리 그냥 있는 것이 낫습니다.

 

 

2. 감독의 자격(2~7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의 감독을 세울 때

    어떤 사람을 선정해야 하는지 감독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1) 사랑과 존경을 받을만한 사람

 

    감독이 될 자들은 항상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자로,

    영적인 분별력을 가진 자이고,

    책망할 것이 없으며,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자,

    한 아내의 남편으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평판이 좋은 자라야 합니다.

 

 2) 성품이 너그럽고 품행이 단정한 사람

 

    감독이 될 자들은 술을 절제할 줄 알고, 침착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졌으며,

    사람들을 친절하고 너그럽게 대하여야 할 때와

    엄격하게 책망해야 할 때를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자라야 합니다.

 

    또 사람을 대할 때 폭력적으로 난폭하게 대하지 않으며,

    항상 품행이 단정하고 예의 바른 자라야 합니다.

 

 3) 말씀에 대한 이해력을 가졌고, 말씀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

 

    무엇보다도 감독이 될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은,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도들에게 말씀의 양식을 잘 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씀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은

    단순히 성경의 지식을 전달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자,

    그리고 그 말씀을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자를 뜻합니다.

 

 4) 세상 즐거움을 탐닉하지 않은 자

 

    감독이 될 자들은 술을 즐기지 않는 자,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야 합니다.

    감독의 직분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자들은

    절대로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 돈을 버는 것을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자도

    감독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

    술에 탐닉하는 자도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5) 가정을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자

 

    감독이 될 자들은 가정을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자라야 합니다.

    자녀들로 하여금 항상 온순하게 순종할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하고,

    가정을 화목하게 이끄는 자라야 교회도 화목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신앙의 연륜을 가진 자

 

    오늘날이야 목사가 되려면 신학교도 나오고 시험을 보고 난 후에도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 목사가 되지만,

 

    당시에는 성도들 중에서 신앙이 좋고 평판이 좋은 자를 감독으로 세웠으니,

    때로 사회에서 이름 있는 자가 교회에 들어오면

    신앙의 연륜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감독으로 세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그가 교만해져서 마귀가 받을 심판을 받는 자가 될 우려가 있음을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고합니다.

 

묵상 : 직분에 합당한 능력과 성품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감독뿐만 아니라 어떤 직분이라도,

    그 직분에 합당한 능력과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감독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니 마땅히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겠고,

    또 교인들을 잘 인도할 만한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 교회학교 교사는

    어린이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인도할 성품과 능력이 있어야 하겠고,

    성가대원은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음악적 능력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뜨거운 영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장로님들은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교회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세우려는 거룩한 열정이 있어야 하겠고,

    권사님들은 성도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줄 신령한 능력과 너그러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섬기기 위해 계획하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훈련을 받는 자들이 되십시오.

 

 

3. 교만 : 마귀가 받을 심판에 빠지게 될 자(6절)

 

    바울은 입교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자를 감독으로 세우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그들이 감독이라는 직분이 가진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교만하기만 하다가 마귀가 받을 심판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지옥의 심판이 본래 마귀가 받을 심판이라고 지적한 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종이 되었으니

    마귀가 받을 심판에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귀가 받을 심판에 함께 빠져드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시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 상관없이

    주의 십자가의 피로 용서함을 받고,

    마귀가 받는 심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묵상 :

 

    마귀가 받는 심판에 함께 빠져드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려는 것은 우리를 멸망의 동반자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시험이나 유혹을 이길 신령한 능력을 갖는 자들이 되십시오.

 

 

4. 집사의 자격(8~13절)

 

    사도행전 6장을 보면 성도들이 늘어

    사도들만으로는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들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일곱 집사를 세워 그들에게 공궤(供饋)하는 일을 맡기고

    사도들은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한 때부터

    교회에 집사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집사의 자격 요건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합니다.

 

 1) 착하고 좋은 성품을 가진 자(8절)

 

    품행이 단정하고, 신중하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으며, 남을 험담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 직분자들의 말 때문에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자들은 말에 신중한 자라야 합니다.

 

 2) 세상 즐거움을 탐닉하지 않는 자(8절)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직분을 가진 자들은

    이와 같이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지 않은 자라야 합니다.

 

 3)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자(9절)

 

    집사는 또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진 구원의 계획을 깨달은 자로,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

    악을 괴로워하고 하나님의 선한 일을 즐거워하는 선한 양심을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깨닫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라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집사의 중요한 자격 요건이 됩니다.

    이들은 단순히 사람의 모임의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을 가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4) 충성되고 신실한 자(11절)

 

    집사는 누가 보든 안 보든 간에

    하나님깨서 명하신 일에 항상 성실하고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우리 역시 주님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귀가 받을 심판에 함께 빠져드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대신 십자가에 달리시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 상관없이

    주의 십자가의 피로 용서함을 받고,

    마귀가 받는 심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묵상 :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자격을 가진 자인지 확인하고 집사로 세우라고 했는데,

    요즘엔 많은 경우에 교회 부흥을 위해

    결혼만 하면 무조건 집사를 주고 있습니다.

 

    집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아주 중요한 직분임을 깨닫고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5. 집사 직에 충성된 자에게 주시는 복(13절)

 

    집사직에 충성된 자들은 다음 두 가지의 복을 얻게 됩니다.

 

 1) 아름다운 지위를 얻고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는 것은

    천국에서 더 큰 상급을 받게 되리라는 것과,

    영적으로 더 높은 단계의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사직에 충성된 자는 천국에서 하나님께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영적으로 다 나은 단계로 올라가는 복을 받게 됩니다.

    주께서 그를 더욱 충성된 종으로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2) 믿음의 담력을 얻게 됨

 

    어디서든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믿음의 담력을 얻게 됩니다.

 

    또한 이 땅에서도 악한 영과 당당히 맞설

    담대한 영적 능력자로 세움 받게 됩니다.

    악한 영에게 굴복하지 않는 능력의 종이 됩니다.

 

    그러므로 집사직에 충성된 종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직분에 합당한 능력과

   합당한 성품을 가진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마귀의 시험이나 유혹을 이겨서

   마귀가 받는 심판에 빠져드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착한 양심과 믿음의 비밀을

   깨달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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