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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딤전 5: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23|조회수43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교회에서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디모데전서 5:1~16)

 

*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도들을 대할 때 연세 드신 분들에게는 부모님을 대하듯 하고,

    젊은이들에게는 형제나 자매를 대하듯 하라고 권면합니다.

    누구든 자기 친척이나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입니다.

 

    교회는 참 과부를 명단에 올려 등록하고 그들을 교회가 도우며,

    그들로 교회를 섬기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60이 안 된 젊은 과부들은 명단에 올리지 말고 시집을 가서 가정을 돌보게 합니다.

    만일 친척 중에 과부가 있는 여신도가 있거든

    그 여신도로 그 사람을 돌보게 하여 교회에 짐을 지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찬 양 : 204장(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512장(새 315) 내 주되신 주를 참사랑하고

 

 

* 본문해설

 

1.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1~2절)

 

1) 너는 나이가 많은 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자매를 대하듯이 오직 순결한 마음으로 권면하라.

 

 

2. 과부에 대한 지침(3~16절)

 

3) 참 과부(의지할 곳 없는 과부)인 과부를 경대(존대)하라.

4) 그러나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밤낮으로 항상 기도와 간구에 전념할 것이나,

6) 향락을 좋아하는(향락에 빠져서 사는) 과부는 살아 있으나 죽은 자이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60세 이상 된 자로,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착한 행실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요, 자녀를 잘 양육하며,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성도들의 발을 씻어 주고,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지니라.

11) 그러나 젊은 과부는 명단에 올리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정욕에 못 이겨

     재혼하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저버리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라.

12) 그런 경우 처음 믿음(처음의 서약)을 저버렸으므로 심판(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느니라.

13) 또한 그들은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면서 게으름을 피우고,

     쓸데없는 말을 하며(남의 말에 참견하며),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게 될 것이라.

14) 그러므로 젊은 과부는 시집가서(재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다스려서

     대적자들에게 비방할 기회를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어떤 과부들은 이미 곁길로 나가서 사탄에게로 떠나갔느니라.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그 과부를 도와주고 교회에 짐을 지우지 않게 하라.

     이는 교회가 참 과부를 도와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 과부의 명부에 올리는 참 과부(3, 9절) :

    세상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는 과부를 바울은 참 과부로 불렀습니다.

    그들 중에서 9~10절에 언급한 대로 헌신 되고 흠 없는 자들을

    교회 명부에 기록하여 그들의 생활을 교회에서 책임지고,

    그 대신 그들은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일정한 직분을 받게 했습니다.

 

- 친척이나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배반한 자라(8절) :

    친척이나 가족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돌보지 않는다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주님을 배반한 자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믿지 않는 자들보다 이들이 더 악한 자라고 경고합니다.

 

- 젊은 과부는 명단에 올리지 말지니(11절) :

    참 과부의 명부에 올라가는 사람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서약을 하는데,

    60세가 안 된 젊은 과부들은 중간에 시집을 가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참 과부의 명부에 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 서약을 어겼으므로 심판을 받느니라(12절) :

    참 과부로 등재된 사람이 중간에 결혼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사람이 결혼을 했으니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 어떤 과부는 사탄에게로 떠나갔느니라(15절) :

    그러나 과부가 결혼도 하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며 향락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사탄에게로 떠나갔다고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

 

 1) 성도들을 가족처럼 대하라(1~2절)

 

    바울은 4:14에서 감독으로 안수받을 때에 받은 은사인 감독의 권한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이나 불순 세력들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일에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이고,

    또한 일반 교인에 대하여는 가족처럼 대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자들에게 대하여는 과감하게 척결하되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나무라거나 꾸짖는 것처럼 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를 대하듯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에까지 함께 갈 주님 안에서의 가족들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친동기간이 된 것처럼 사랑과 섬기는 마음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2) 의지할 곳 없는 성도들을 돌보라(3절)

 

    교회는 성도 중에서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을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60세가 넘은 참 과부들을

    교회 명부에 올려 확실하게 책임지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

 

    그 당시에는 60세가 넘는 분들이 별로 없었으므로

    60세가 되면 더 이상 결혼할 수 없는 자로 여겨

    이들을 교회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책임지되,

    그들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정한 직책을 받았습니다.

 

    은퇴하신 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물으면 거의 대부분 일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의지할 곳 없는 홀로 된 어르신들을

    교회에서 일정한 직분을 주어 섬기도록 함으로써 주님 안에서 남은 여생을 살도록 하여

    기쁨과 위로를 함께 받도록 한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묵상 :

 

    오늘날에는 정부나 사회에서의 복지제도가 많이 발달 되어 있어

    교회에서 할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역시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마음의 상처 이면에는 영적인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신령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영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치유하기에 앞에

    우리들 자신이 영적으로 치유되기 위해 힘쓰는 자가 됩시다.

 

 

2. 그러나 교회가 사람을 돌볼 때에도 원칙이 있다(9~11절)

 

 1) 참 과부로 교회 명부에 올릴 자와 올리지 말아야 할 자(5~11절)

 

    그러나 만일 의지할 곳이 없는 참 과부라 하더라도

    삶의 태도가 불성실한 사람이었다면 구제는 하되,

    교회를 섬기는 자로 교회 명부에 기록하지를 말라고 권면합니다.

 

    또 60세가 되지 않은 젊은 과부들은 여기에 참여시키지 않습니다.

    죽을 때까지 결혼하지 않기로 서역을 해놓고 중간에 결혼하면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2) 교회의 구제와 봉사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구제를 하고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더라도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교회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교회에 일자리를 만들어

    교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받아들일 사람이 아니면 일꾼으로는 쓰지 말고 그냥 구제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곧 교회의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사찰이나 운전기사나 사무원이나 전기기사나 청소하시는 분들까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교회의 얼굴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고 봉사와 섬김에 열정이 있는 자들에게

    이 일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묵상 : 교회 직원은 교인의 개인 비서들이 아닙니다.

 

    교회 직원들도 이런 책임이 있으나,

    교인들 역시 교회 직원들을 마치 자기 개인 비서 부리듯 해서는 안 됩니다.

 

    이들에게 할 말이 있으면 반드시 그 직원의 책임자에게 말을 해야지,

    성도들이 직접 말을 하면

    그들은 백 사람 천 사람을 상사로 둔 자와 같으니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이런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3. 친척이나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이다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의 가족을 살펴보았더니 자녀나 손자가 있다면

    그 가족들을 찾아가서 가족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할 것을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이 일이 가족 일이 아니라 신앙의 의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4절).

 

    그렇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족을 돌볼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비록 예배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을지라도 이미 주님을 배반한 자이며(8절),

    친척이나 가족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경고합니다(8절).

 

묵상 :

 

    혹시 친척이나 가족 중에 어려움에 처한 분이 있습니까?

    그들을 돌볼 책임이 제일 먼저 가족이나 친척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주님을 믿는 신앙생활이 다 헛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말참견하는 자들

 

 1) 특히 여기저기 말참견하고 말을 옮기는 자를 조심하십시오(13절)

 

    60세가 넘은 참 과부에게 주는 직책은

    오늘날로 보면 여전도사와 같은 직책으로 보입니다.

 

    이런 일을 젊은 과부에게 주었더니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빈둥거리고,

    쓸데없는 말만 퍼뜨리고 사람 간에 이간질만 시키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아주 큰 문젯거리 중의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 구역장, 권찰, 집사, 권사, 여전도사는 이 말을 주의해서 들으십시오.

 

    구역장, 권찰, 집사, 권사, 여전도사 등 집을 다니며 심방하는 일에 참여하는 자들은

    모두 바울의 이 경고를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심방을 갔으면 그 집의 아픈 이야기를 듣고 기도해주는 일만 하십시오.

    그리고 그 집의 아픈 이야기 중 남이 들으면 부끄러울 만한 이야기가 있으면

    속으로 담고 남에게 퍼뜨리지 마십시오.

 

    이 일을 잘못하면 내가 믿는 신앙이 헛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무너뜨린 자로 하나님의 대적자로 여기십니다.

 

묵상 : 심방 가서는 신앙에 도움을 주는 덕이 되는 말만 하십시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이 듣는 자를 위로하고

    그들의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덕이 되는 말인지,

    아니면 듣는 이를 시험 들게 하는 잘못된 말은 아닌지를 생각하고 말을 하십시오.

 

    말로 구원을 받기도 하고 말로 저주도 받습니다.

    생각 없이 내뱉는 말로 저주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말에 신중하십시오.

 

 

* 기도제목

 

1. 교인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2. 친척이나 가족의 책임을

   외면하지 말게 하옵소서.

 

3. 헛된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게 하시고,

   오직 복이 되는 말만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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