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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큐티(수정)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노래(아 1:1~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7.23|조회수64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노래(아가 1:1~17)

 

* 본문요약

 

    솔로몬의 아가(雅歌: 노래 중의 노래, 가장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여인은 솔로몬과의 입맞춤이 포도주보다 더 진하며 향기롭다면서,

    자신을 왕의 침실로 데려가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녀는 비록 햇볕에 그을러서 살결이 검지만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습니다.

 

    여인은 솔로몬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합니다.

    솔로몬은 그녀에게 염소 새끼를 먹이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여인을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유하고,

    여인은 솔로몬을 고벨화에 비유합니다.

    솔로몬은 그녀가 어여쁘다며,

    백향목이나 잣나무처럼 풍성한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인도합니다.

 

찬 양 :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92장(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 본문해설

 

1. 솔로몬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고백(1~6절)

 

1) 솔로몬의 아가(雅歌, 솔로몬이 지은 노래 중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여자)

2) 그대의 입술로 내게 입 맞춰 주세요.

   당신의 입술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3) 당신에게서 풍겨나는 향긋한 내음, 당신의 이름은 부어 놓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젊은 여인)들이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4) 나를 데려가 주세요. 조금만 더 서둘러 주세요.

   왕의 침실로 어서 나를 인도해주세요.

 

   (친구들, 합창단)

   우리가 즐거워하며 그대 안에서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는 포도주보다 달콤한 그대의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처녀라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혹은, 젊은 여인이라면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여자)

5) 예루살렘의 딸들아(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나를 사랑하는 이가 말하기를)

   내 살결이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내가 비록 게달의 장막처럼 검다고 해도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다고 하는군요.

6) 내가 햇볕에 그을려 검다 해도 나를 흘겨보지(업신여기지) 마세요.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오빠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 정작 내 포도원을 돌보지 못한 탓이랍니다.

 

- 솔로몬의 아가(1절) :

    ‘아가’에 해당하는 ‘쉬르 하쉬림’은 ‘노래 중의 노래’라는 의미로,

    ‘솔로몬이 지은 노래 중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입니다.

 

- 게달의 장막(5절) :

    게달의 장막은 유목민들이 치는 텐트인데, 사막의 모래바람과 강한 햇볕으로

    얼마 가지 않아 매우 거칠고 거무튀튀하게 변합니다.

 

- 내 어머니의 아들들(6절) :

    술람미 여인은 어머니가 재혼하여 낳은 딸로,

    ‘어머니의 아들들’은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른 ‘씨 다른 오빠’들을 뜻합니다.

 

 

2. 솔로몬의 고백(7~11절)

 

7)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의 양 떼를 치는 곳은 어디인지,

   한낮에는 어디에서 양 떼를 쉬게 하고 있는지 나에게 말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나로 하여금 양 떼를 치는 당신의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그대를 찾아 헤매게 하나요?

 

   (친구들, 합창단)

8) 여인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여,

   그대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 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그러다 목자들이 장막을 친 곳이 나오거든

   그 곁에서 염소 새끼를 먹이며 기다려보세요.

 

   (남자)

9) 내 사랑이여, 그대는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와도 같구나.

10) 땋은 머리카락으로 살짝 가려진 너의 두 뺨과,

     보석 목걸이로 장식한 네 목이 아름답구나.

 

     (친구들, 합창단)

11) 우리가 그대를 위하여 금사슬에 은구슬을 박은 귀걸이를 만들어 주리라.

 

- 당신의 양 떼를 치는 곳이 어디인지(7절) :

    솔로몬 왕이 백성들을 돌보는 것을 양 떼를 치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애타게 찾는 것을

    희곡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염소 새기를 먹이며 기다려라(8절) :

    여자는 지금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의 친구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소 새끼를 먹이며 기다리라는 것은

    신랑의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며 좀 더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그대를 위하여 … 만들어주리라(11절) :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가서를 낭독할 때 이 부분은 합창단이 낭독하지만,

    본문에서의 ‘우리들’은 솔로몬 자신을 뜻합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위하여 금과 은으로 만든 귀걸이를 만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3. 서로 주고받는 사랑의 대화(12~17절)

 

     (여자)

12) 왕께서 침상(식탁)에 앉으셨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의 향기를 가득 채우리라.

13) 내가 사랑하는 이는 내 가슴(두 젖가슴 사이)에 품은 몰약 향주머니와도 같고,

14)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나에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고벨 꽃송이)와도 같다오.

 

     (남자)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여자)

16) 나의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얼마나 멋진지요.

     얼굴만 보아도 내 가슴 울렁이게 하는 그대여, 우리의 침실은 푸른 풀밭이라오.

 

     (남자)

17) 우리 집의 들보는 백향목이요, 우리의 집의 서까래는 잣나무로구나.

 

- 나도 기름(12절) : 네레데

    ‘나도 기름’에 해당하는 ‘네레데’는 히말라야 산(産) 고급 향수를 가리킵니다.

 

- 침상(12절) : 메싸브

    ‘침상’에 해당하는 ‘메싸브’는 동근 모양의 잔칫상입니다.

 

- 내 가슴에 품은 몰약 향주머니(13절) :

    ‘내 가슴’는 직역을 하면 ‘내 가슴과 가슴 사이, 두 젖가슴 사이’이고,

    ‘몰약’에 해당하는 ‘모르’는 아라비아와 인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강한 향수입니다.

    향유, 시체의 방부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여인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도록 이 몰약을 조그마한 주머니에 담아

    가슴까지 내려오도록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 엔게디의 고벨화 송이(14절) :

    엔게디는 사해 서쪽에 위치한 오아시스의 비옥한 지역을 가리키고

    고벨화는 2~3미터 정도 자라는 관목으로,

    그 꽃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향이 납니다.

 

- 백향목, 잣나무(17절) :

    여기에서의 백향목과 잣나무는

    신랑인 솔로몬의 집이 부족한 것이 없는 풍성한 곳임을 나타냅니다.

 

 

* 묵상 point

 

1. 아가서에 대한 소개

 

 1) 아가서 :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의 노래

 

    솔로몬에게는 1000명의 부인과 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가서는

    솔로몬의 부인이 80명, 첩이 60명이었을 때 쓰여졌다고 소개합니다(6:8).

 

    이들은 대부분 주변 나라의 공주들입니다.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이 아주 크고 강대한 나라가 되니

    주변 나라에서 왕의 딸들을 솔로몬에게 주어 소위 결혼동맹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솔로몬이 가장 사랑한 여인은

    그런 권세 있는 여자들이 아니라 ‘술람미’라는 시골 처녀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솔로몬과,

    가장 힘이 없는 연약한 시골 처녀와의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여인을 사랑하면서 자기의 권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여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평범한 일반 남자들보다도 더 간절하게 사랑을 구하고 구합니다.

    그리고 그 시골 처녀를 통해 그가 얻은 기쁨과 즐거움을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로 표현합니다.

 

 2) 아가서는 성적인 사랑을 다룬 관능적인 책

 

    솔로몬과 그 술람미 여인은 자기들의 감정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 표현이 너무나도 대담하고 솔직해서

    아가서가 19금이 아니라 30금 수준의 대단히 외설적인 책이 되었습니다.

    고대 유대인들도 아가서는 남자가 30세가 되지 전에는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아가서는 성적인 표현이 너무나도 직설적이므로 성인들이 보기에도 민망하여

    아가서를 본문으로 정하여 설교하기는 더욱 힘든 책입니다.

 

 3) 대담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표현들

 

    한글 개역성경은 그나마 표현을 조금 덜 민망하게 번역하여 보기가 좀 낫습니다만,

    아가서는 원어의 뜻이 그대로 표현되도록 번역했다면

    청소년들이 보는 성경에는 아가서를 빼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가서가 성경 안에 포함되어야 하느냐를 두고

    꽤 오랫동안 논란이 있었습니다.

 

 4) 구원사적인 입장에서 본 아가서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책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성경책 속에 있는 것 중에 구원의 문제와 상관없는 책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가서도 구원을 위한 복음의 말씀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가서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하실 만큼

    이 땅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를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책은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한

    하나님의 안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책 안에 담긴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오직 ‘구원사’적인 입장에서 보아야 합니다.

 

    구원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룻기가 단순히 효도를 강조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이방인 룻이

    메시야의 족보에 오른 것을 증거한 책인 것과 마찬가지로,

 

    아가서 역시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인 것입니다.

 

 5) 유월절에 낭독한 아가서

 

    대담하고 직절적인 성적 표현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후대에는 절기 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낭독된 엄연한 성경책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많은 번역서들이 아가서를

    낭독이나 연극의 대본처럼 ‘남자’, ‘여자’, ‘합창단’으로 분류합니다.

 

묵상 : 아가서에 포함된 두 가지 주제

 

  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

 

     위대한 왕 솔로몬이 시골 처녀를 사랑한 것은

     위대한 왕이신 하나님께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이 땅의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증거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가서를 큐티할 때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큐티할 것입니다.

 

  ➁ 인간의 성(性)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아가서의 또 하나의 주제는

     인간의 성(性)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얼마나 큰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그 선물로 ‘성(性)’을 주셨습니다.

 

     아가서는 남녀가 어떻게 사랑을 해야

     서로의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 크게 되는지는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2.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애절한 사랑

 

 1)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요청하는 술람미 여인(2절)

 

    아가서는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시골 처녀입니다.

    그런 지극히 평범한 여자가

    가장 위대한 힘을 가진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입맞춤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대단히 무례한 것처럼 보이는 이 첫 출발은

    바로 우리의 현실을 나타냅니다.

    우리 역시 온 우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께

    아버지라 부르며 마음껏 우리의 소원을 아룁니다.

 

 2)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현기증이 날 만큼 그를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3절)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의 온몸에 사랑이 가득해진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이름에서 마치 향기름을 아예 쏟아부은 것처럼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왕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의 1,000명의 다른 여자들은 그가 왕이기 때문에 온 여자들입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그 사람이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좋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이 그저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집에서조차 천대받던 피부가 검은 시골 처녀 술람미 여인(5~6절)

 

    솔로몬이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이 어떤 사람입니까?

    그 여인은 시골 처녀에다, 집에서조차 천대받던 여자입니다.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른 오빠들이 이 처녀를 미워하여

    자기의 포도원을 돌보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처녀는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 햇볕에 그을러서

    온몸이 까맣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왕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여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이런 여자를

    모든 것을 다 갖춘 1,000명의 다른 여자들보다 더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보내셨습니다.

 

 4) 솔로몬을 애타게 찾는 술람미 여인(2~4, 7절)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솔로몬을 애타게 찾습니다.

    자기는 시골 처녀이고 상대는 왕이니 그가 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타게 찾고 부르는 것입니다.

 

    서둘러 와서 자신을 왕의 침실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합니다(4절).

    왕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있는 것이냐며

    어찌하여 자기를 데리러 오지 않느냐고 간청합니다(7절).

 

    이 여인이 솔로몬을 애원하며 찾듯 우리도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3.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의 사랑의 고백

 

 1) 술람미 여인을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에 비유하는 솔로몬(9~10절)

 

    솔로몬은 이 자격 없는 초라한 여자를

    말 중에서도 가장 멋진 말인 애굽 왕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駿馬)에 비유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낱 피부가 검은 시골 처녀에 불과하지만,

    솔로몬이 보기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2) 술람미 여인을 아름답게 꾸며주겠다고 고백하는 솔로몬(11절)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위하여 금과 은으로 귀걸이를 만들어주겠다고 고백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그 여인을 치장하여주겠다는 것입니다.

    피부가 검은 초라한 시골 처녀가

    솔로몬을 만나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왕후가 됩니다.

 

    이처럼 허물과 죄로 가득한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하나님의 아들, 하늘의 왕자와 공주가 되는 것입니다.

 

 

4.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간의 사랑의 대화

 

 1) 향주머니를 차고 왕의 식탁에 앉은 술람미 여인(12~14절)

 

    술람미 여인은 왕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나드 향유를 뿌리고,

    자신의 가슴 사이에 몰약 향주머니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솔로몬을 향하여

   “나의 사랑하는 이는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 같다”고 고백합니다.

    고벨화 꽃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달콤한 향이 납니다.

 

 2) 아름다운 여인의 눈에 흠뻑 빠진 솔로몬(15절)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눈이 비둘기의 눈과 같다고 말합니다.

    비둘기의 눈과 같다고 한 것은

    그 여인의 눈이 맑고 초롱초롱하고 순결한 눈을 가졌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그 여인의 사랑스러운 눈빛에 흠뻑 빠져버린 것입니다.

 

 3) 솔로몬의 얼굴만 보아도 가슴 울렁이는 여인(16절)

 

    여인은 솔로몬의 얼굴만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말합니다.

    솔로몬만 있다면 저 거친 들판에 있어도

    그곳이 바로 왕궁의 침실처럼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4) 여인을 풍성함이 가득한 자기의 집으로 초대한 솔로몬(17절)

 

    솔로몬은 이 여인을 저 거친 들판이 아니라

    백향목과 잣나무로 만들어진 화려하고 풍성한 자신의 왕궁으로

    그 여인을 초대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 여인이 그 화려한 왕궁의 안주인이 됩니다.

 

묵상 :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나누어야 할 사랑

 

  ➀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의 마음이 담겨 있으므로

     아가서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➁ 하나님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랑을 하십시오.

 

     솔로몬이 이 여인을 사랑하듯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도 이 여인이 솔로몬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여인이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쁘고 감사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솔로몬이

   자격 없는 이 여인을

   사랑한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술람미 여인이

   애타게 솔로몬을 찾듯

   우리도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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