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기에 항상 힘쓰라(딤후 4: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06|조회수51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기에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1~8)

 

*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주의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라고 엄히 명합니다.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바르고 건전한 말씀은 듣기 싫어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며, 모두 헛된 말을 찾는 데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때를 만난다고 할지라도

    말씀을 전하는 직무를 다하라고 명합니다.

    바울은 자신은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주께서 의의 면류관을 들고 자신을 만나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찬 양 : 519장(새 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274장(새 497) 주 예수 넓은 사랑

 

 

* 본문해설

 

1. 말씀을 전하기에 항상 힘쓰라(1~5절)

 

1)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가 가려워서(자기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자기의 사욕을 좇을(욕심을 채울, 자기 마음에 맞는) 스승들에게만 많이 모여들고,

4) 또 진리에서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허탄한(허황된)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일 것이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받으며(견디어내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 산 자와 죽은 자(1절) :

    산 자와 죽은 자는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살아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자와,

    이미 죽은 자들 가운데 믿음으로 죽었다가 부활하게 될 자들을 가리킵니다.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2절) : 유카이로스 아카이로스

    ‘얻든지 못 얻든지’에 해당하는 ‘유카이로스 아카이로스’는

    ‘하고 싶든지 하고 싶지 않든지’를 뜻하는 것으로, 군인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취선을 다해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본문에서는 말씀을 전하기에 적절한 평화롭고 좋은 때만이 아니라,

    위기에 처해 있거나 힘들고 외롭고 지쳐있을 때에도 말씀을 전하라는 것.

 

- 항상 힘쓰라(2절) : 에피스테디

    ‘항상 힘쓰라’에 해당하는 ‘에피스테디’는 ‘끈질기게 권고하라’는 의미로,

    군인과 같은 자세로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기에 힘쓰고,

    그 말씀을 전하기에도 힘쓰라는 것입니다.

 

- 오래 참음(2절) :

    ‘오래 참음’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참으신 것처럼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이 받아들일 때까지 인내함으로 전하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 경책하며 경계하며 (2절) : 죄를 깨닫게 하며 책망하고 충고하고 벌을 주라는 뜻입니다.

 

- 권하라(2절) :

    ‘용기를 북돋우다, 위로하다’는 뜻으로,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에게 힘닿는 대로 힘써 전하라는 것입니다.

 

- 바른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3절) :

    바르고 건전한 교훈을 듣는 것을 견디지 못하여 듣기를 거부하는 것을 뜻합니다.

 

- 귀가 가려워서(3절) : 크네도메노이

    ‘귀가 가렵다’에 해당하는 ‘크네도메노이’는

    ‘자신의 귀를 긁어 줄 말만 찾으려 하는 것,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

    내 호기심을 만족시킬 것들을 찾고 싶어 못 견뎌 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 하는 것’을 뜻합니다.

 

- 전도자의 일(5절) : 복음을 전하는 설교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2.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6~8절)

 

6) 나는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는 이미 포도주로 부어드리는 제사와 같이 나의 피가 제물로 흘려지고),

   세상을 떠나야 할 때가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주실 것이라.

 

- 전제(6절) :

    전제는 포도주를 부어드리는 제사로,

    전제와 같이 바울의 피가 제단에 쏟아부어질 순교의 때가 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앞에서 엄히 명하노니

 

 1) 마지막 때의 특징 1 : 바르고 건전한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3절)

 

    때가 이르면,

    즉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지게 되면,

    사람들이 바르고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할 만한 좋은 말씀을 듣기 싫어할 뿐만 아니라,

    말씀 듣는 것 자체를 괴로워하며 견디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모두 자기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을 들으려고 할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과 욕망을 만족시킬 말만을 들으려 한다는 말입니다.

 

 2) 마지막 때의 특징 2 :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 하고(3절)

 

    3절에서 귀가 가렵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

    내 호기심을 만족시킬 것들을 찾고 싶어 못견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문제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자기 육신의 욕망을 건드려 줄 말들만 찾아다닙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자들을 통해 듣는 쾌감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찾습니다.

 

 3) 마지막 때의 특징 3 : 사욕을 좇을 스승들에게만 많이 모일 것이라(3절)

 

    성도들이 이렇게 자기가 듣고 싶은 설교만 들으려 하니,

    많은 교회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성도들이 듣고 싶어 하는 설교만 하려 할 것입니다.

    그래야 부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좋아하는 예배당 분위기,

    성도들이 좋아하는 찬송,

    성도들이 즐거워하는 설교만 가득한 교회로 만들어 부흥은 하겠지만,

    그곳 어디에도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습니다.

 

묵상 : 나에게 감동을 주는 곳만 찾아다니는 철새들

 

    지금 우리는 바울이 경고한 마지막 때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구원의 문제보다 자기만족을 얻기 위해 살아갑니다.

    나를 즐겁게 할 말씀들만을 찾습니다.

 

    이런 예배는 더 이상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나를 감동시킬 예배를 찾아다닙니다.

    말씀과 예배를 통해서 나의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씀도 예배도 아닙니다.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나만의 감정을 위한 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라.

 

    이렇게 모두가 자기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때에

    하나님의 건전하고 바른 말씀을 전하는 자는

    외롭고 고독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라고 아주 엄하여 명합니다.

 

 1)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2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한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는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되 교회 부흥을 위해 전하지 말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하지도 말고,

    내가 설교를 잘하는 자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서 전하지도 말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할 복음의 참된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2절)

 

    많은 사람이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면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구원의 문제에 대한 설교는 피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면 죄를 회개해야 하는 설교를 피해야 할 것이고,

    훌륭한 설교가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면

    천국과 지옥에 대한 주제의 설교 역시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설교를 해서는 교회 부흥도 어렵고, 사람들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칭찬을 듣기는커녕 형편없는 설교가라는 말만 듣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온통 바른 말씀 듣기 싫어하는 때가 오면,

    참된 복음의 말씀을 전하려는 열망을 가진 자들에게는

    말씀을 전하기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될 것입니다.

 

    때를 못 얻는다는 것은 이렇게 말씀을 전하기가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말합니다.

    주변 상황이 어려운 때도 그렇지만,

    설교자 자신이 위기에 처해 있거나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역시 말씀을 전하기가 어려운 때입니다.

 

    이렇게 주변 여건이 바른 말씀 전하기가 어려워졌거나,

    나 자신의 삶이 피곤하고 힘든 때에라도 바른 말씀 전하기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3) 항상 힘쓰라.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2절)

 

    말씀을 전하기에 힘쓴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을 바르게 전하기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찾는 일을 힘써 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사람들이 듣기 좋은 설교를 하기 위해

    좋은 예화를 찾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설교라는 칭찬을 듣고 있더라도

    그 설교에 주님의 복음이 담겨 있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주님의 복음의 말씀이 바로 전달되기 위해서 목사님들은 예화를 찾기보다

    본문에 담긴 주님의 말씀을 찾기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설교자들이 먼서 성서 묵상에 힘써야 합니다.

    그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 뜻을 알려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이 일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예화를 준비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씀의 뜻을 바로 깨닫기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 묵상 :

 

       이렇게 하여 그 본문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다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강하고 담대하게 그 말씀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을 전하는 직책을 가진 자의 책임입니다.

 

 4) 경책하고 경계하며 권하라(2절)

 

    말씀을 전하다가 힘든 일을 당했을 때에도 참고 또 참으며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힘들다고 말씀 전하는 일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경책하며 : 그 말씀으로 듣는 이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경계하며 : 그 말씀으로 사람들을 책망하고 충고하는 일을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권하라 : 그러다 어쩌다 마음을 열고 그 말씀을 받으려 하는 자를 만난다면,

                 내 힘이 닿는 한 그 사람을 가르치기에 힘써야 합니다.

 

묵상 :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바울이 경고한 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성도들은 내가 속한 교회의 목회자들이

    이렇게 오직 말씀에만 힘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야 합니다.

 

    누구라도 목회자들이 말씀을 바르게 전하려 하는 것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을 직접 상대하며 싸우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십시오.

 

 

3. 순교를 눈앞에 둔 바울

 

 1)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7절)

 

    바울은 전제와 같이 이미 자신의 피가 제단에 쏟아부어질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제 곧 순교를 당하게 될 것임을 말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물이 하나님 앞에 바쳐진 것처럼,

    자신이 순교를 당함으로 자신의 몸이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니,

    주께서 마지막 날에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마지막 순교를 당할 때까지

    자신의 믿음을 지킬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2)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면류관(8절)

 

    바울은 자신뿐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도

    그날에 주께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바울처럼 순교를 당하지는 못할지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 믿음을 지키면 주께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묵상 :

 

    ➀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세상 사람들처럼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말들만 찾아다니지 말고,

     진정으로 내 영을 살릴 참된 복음의 말씀을 찾으려 하십시오.

 

     참된 말씀은 나를 책망하고 나를 바르게 하니 때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수술이나 치료가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픈 줄 알면서도 치료를 받는 것은

     나아진 후의 즐거움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책망을 받은 후에 나아진 영의 상태의 기쁨을 아신다면

     말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할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➁ 은혜란 내가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은혜란 내 마음에 감동이 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내가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나는 어떤 말씀을 듣기를 원하고 있었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나는 혹시 귀만 즐겁게 하는 말씀만 찾고 있지는 않았는지~

 

 

* 기도제목

 

1. 세상 사람들처럼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말씀만

   찾아다니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힘들고 어려운 때라 할지라도

   말씀을 바르게 전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내 마음에 감동되는 말씀만 찾지 말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는 말씀을 찾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