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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큐티(수정)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경고(암 4: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11|조회수1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경고(아모스 4:1~13)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의 사치와 향락에 빠진 여인들을 바산의 암소이라 하시며,

    이들에게 심판을 내리리라 하십니다.

 

    이들은 가난한 자를 압제하고 방탕하며 우상 숭배하기를 기뻐했으니

    포로가 되고 그 시체가 거름더미에 던져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아와 기근, 재앙과 전염병으로 치시고

    성읍을 무너뜨려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심판의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찬 양 : 317장(새 527) 어서 돌아오오

         315장(새 525) 돌아와 돌아와

 

 

* 본문해설

 

1. 향락에 빠진 사마리아 여인들에 대한 경고(1~3절)

 

1) 사마리아의 산에 거하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며, 궁핍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자기의 남편)에게 이르기를 “마실 술을 가져오라”하며 조르는 자들아,

2)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두고 보아라, 때가 너희에게 이를 것이라. 사람이 쇠갈고리로 너희를 끌어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까지도 모조리 다 끌어가리라.

3) 너희가 성 무너진 틈을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바산의 암소(1절) :

    바산의 암소는 매우 크고 억센 품종으로,

    목초가 아주 좋고 풍부한 사마리아에서 사육되는 것은 더욱 강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여인들의

    도도하고 교만한 모습, 건방진 모습을 바산의 암소에 비유하였습니다.

 

- 술을 가져오라(1절) :

    여인들이 남편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은

    단순히 집에 있는 술을 가져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의 권력을 이용해서 강제로 탈취한 돈으로 술을 사서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 사람이 쇠갈고리로 너희를 끌어가며(2절) :

    부패한 고기들을 쇠갈고리로 끄집어내어 버리듯

    사마리아 여인들이 끌려 나간다는 것입니다.

 

- 하르몬에 던져지리라(3절) :

    하르몬은 ‘거름더미, 똥통’의 뜻을 가졌습니다.

    사마리아의 그 귀부인들이 거름더미에 던져지리라는 것입니다.

 

 

2. 거짓된 예배(4~5절)

 

4) “너희는 벧엘로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더욱더 죄를 지으라.

   그리고는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바치고, 사흘마다 십일조를 바쳐 보아라.

5) 또 누룩 넣은 빵을 수은제(감사제물)로 불살라 바치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낙헌제(자원하여 드리는 제물)로 드려보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바로 이런 것들이 너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수은제, 낙헌제(5절) : 아래 묵상포인트 2번 ‘거짓된 예배의 경고’ 참조

 

 

3.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6~13절)

 

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의 이를 한가하게 하며(기근이 들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땅 한 부분은 비가 내리지 않아 말랐으매

8) 두세 성읍 사람이 물을 마시려고 비틀거리며 다른 성읍으로 몰려갔지만

   거기에서 만족하게 물을 마시지 못하였느니라.

   그런데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잎마름병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과화 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너희 중에 염병(전염병)을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의 젊은이를 죽였으며, 너희의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에서 시체 썩는 악취가 올라와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으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너희에게 행할 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이것을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너희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라.”

13) 보라, 산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알리시고,

     아침을 어둠으로 바꾸시고,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시는 이,

     그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라.

 

 

* 묵상 point

 

1. 향락에 빠진 사마리아 여인들에 대한 경고

 

 1) 바산의 암소들아(1절)

 

    바산의 암소는 매우 크고 억센 품종으로,

    목초가 아주 좋고 풍부한 사마리아에서 사육되는 것은 더욱 강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여인들의

    도도하고 교만한 모습, 건방진 모습을 바산의 암소에 비유하였습니다.

 

    자기 육체의 아름다움과 향락적인 것을 자랑하는 여인들,

    자기가 가진 권력으로 마음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말씀은 보지 않고 몸단장에만 마음을 쓰며 사는 자들,

    사치스럽고 권력을 남용하는 자들입니다.

 

 2) 남편에게 마실 술을 가져오라 하며 조르는 자들아

 

    여인들이 남편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은

    단순히 부엌에서 술을 가져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의 권력을 이용해서 강제로 탈취한 돈으로 술을 사서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이미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술을 마시는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는 죄를 범하라고 남편을 조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여 빼앗은 돈으로 술을 사서

    그 죄악의 술을 아내에게 가져옵니다.

 

 3) 심판 : 거름더미로 던져지리라(2~3절)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 때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성읍으로 삼았고,

    그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를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앗수르가 이 성읍을 함락시키는데 3년이나 걸렸다는 것은

    이 성읍이 얼마나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읍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마리아의 튼튼한 성벽을 믿고

    그 안에 있는 권력자들과 그 아내와 딸들이 안전감에 도취 되었습니다.

    걱정이 사라지자 육체의 욕망이 시키는 대로

    온갖 사치와 향락에만 마음을 쓰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죽여서

    마치 부패한 고기를 쇠갈고리로 끄집어내어 거름더미에 던지듯이

    그들의 시체가 쇠갈고리로 끌려 나와서 거름더미에 던져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거짓된 예배에 대한 경고

 

 1) 벧엘로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더욱더 죄를 지으라(4절)

 

    벧엘과 길갈은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 때에 순례하며 하나님을 섬기던 신앙의 성지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웃으시면서

    벧엘과 길갈에 가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벧엘과 길갈에 가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죄를 짓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어찌하여 예배가 죄를 범하는 것이 되었을까요?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성전이 이방 신을 섬기는 장소가 되었고,

    이방 신을 섬길 때 나오는 육체의 향락이 벌어지는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로 하면 룸살롱에서나 벌어지는 일이

    교회에서 벌어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드리고 사흘마다 십일조를 바쳐 보아라(4절)

 

    희생제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인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칠칠절), 수장절(초막절),

    이렇게 세 번 드리면 되는데(출 34:23; 신 12:5) 매일 아침 드린다고 했고,

    십일조의 예물도 추수할 때 바치면 되는데 3일마다 드린다고 했습니다.

 

    소득이 이렇게 많았을까?

    이것은 그들이 그렇게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서 빼앗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서 제물을 바치고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3) 사람을 위한 축제로 변한 예배 : 누룩 넣은 빵을 수은제로(5절)

 

    ‘수은제’(thank offering)는 복 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화목제를 가리킵니다.

 

    율법에 의하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바칠 때

    누룩이나 꿀을 태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레 2:11, 6:17, 출 13: 7).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누룩 넣은 떡으로 수은제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누룩 넣은 떡을 제사로 드리는 것은

    제사드리는 현장에서 그 음식을 먹기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한 예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배가 사람을 위한 축제와 카니발이 되어버렸습니다.

 

    본래는 누룩 없는 떡을 드리는 제사를 마친 후에 다른 장소에서 먹어야 하는데,

    제사를 드리는 그 현장에서 먹겠다는 것이니

    예배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것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예배가 인간을 위한 축제와 카니발이 되어버렸습니다.

 

    말로는 하나님께서 복 주신 것에 감사하여 수은제를 드린다고 하여

    자기들이 꽤나 거룩한 사람인 척하고 있으나,

    실상은 자기들의 즐거움을 위한 축제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을 표방한 인간 축제입니다.

 

 4) 큰 소리로 외치면서 낙헌제를 드려보라(5절)

 

    낙헌제’(freewill offering)는

    하나님 앞에 헌신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서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를 뜻합니다(출 35:29),

    그러므로 낙헌제를 제대로 드리려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낙헌제를 드리고 있다고 소리를 높여 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모스의 이 말은 백성들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려는 마음도 없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믿음을 가식적으로 보이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

 

묵상 : 이것이 너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

 

    누룩을 넣은 떡으로 제사를 드리고,

    큰 소리를 질러서 자기가 제사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과시하며 드리는 이러한 제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제사드리는 자기들의 마음만 만족시킨다는 점을 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것이 너희의 기뻐하는 바니라”라고 한탄하시며 말씀하십니다.

 

  ➀ 분주한 신앙에 빠진 자들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종교의 분주함, 분주함의 종교’입니다.

     절기마다 무엇인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린이 주일학교에서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무엇인가 끊임없이 프로그램들을 만들며

     사람들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모스는 이런 교회의 분주함이

     다 자기들을 기쁘게 하기 위한 인간들끼리 만의 축제라는 것입니다.

 

  ➁ 축제와 이벤트에 빠진 교회들

 

     또한 오늘날의 한국의 교회는 ‘축제의 종교, 이벤트의 종교’입니다.

     부활절 축제, 신년 축복 대성회라는 이름의 이벤트들이 절기마다 가득합니다.

 

     이 축제와 이벤트의 대상이 누구입니까?

     교인들이 고객이 되어버렸으므로

     목사와 장로들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고객들인 성도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축제와 이벤트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권사와 집사들은 이런 축제와 이벤트들을 위한 스텝들입니다.

     그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는 인간들끼리 만의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너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

 

 

3. 재앙을 내려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1) 기근을 내려도 깨닫지 못하고(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에서

    이(이빨, 치아)를 한가하게 할 만큼 기근이 들게 하셨습니다.

 

    기근이 들어 먹을 일이 없으니 이빨이 한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2) 비를 내리지 않고 곡물에 병이 들게 하여도 깨닫지 못하고(7~9절)

 

    대부분의 성읍에 비를 내리지 않고 몇 성읍에만 비를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들게 물을 찾아다닙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또 곡물에 잎마름병과 깜부기 재앙으로 그들을 쳤으나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3) 전염병과 칼로 사람이 죽게 하여도 깨닫지 못하고(10~11절)

 

    기근과 곡물의 재앙 정도로는 안 되나보다 싶어

    이번에는 전염병과 칼로 죽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12~13절)

 

    아모스는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들고 이 땅에 내려오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은 산을 지으셨으며 바람을 창조하셨으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알리시는 분이십니다.

 

    어둠을 무너뜨리고 아침이 오게 하시는 하나님,

    다시 밝은 낮을 무너뜨리고 밤이 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찾으라고 외칩니다.

 

 

* 기도제목

 

1.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한

   축제와 이벤트의 예배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2. 성도를 고객으로 여기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나열한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만을

   찾고 부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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