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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큐티(수정)

아모스가 본 네 번째 환상(암 8:1~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12|조회수15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모스가 본 네 번째 환상(아모스 8:1~14)

 

* 본문요약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이시고는

    이는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음을 뜻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배의 자리에서도 오직 돈벌이에만 마음을 쏟으며,

    가난한 자를 착취하고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그들의 행위를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그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모든 사람이 애통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해 결국 영혼이 목마르게 됩니다.

    그날에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모두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찬 양 : 177장(새 190) 성령이여 강림하사

         326장(새 536) 죄 짐에 눌린 사람은

 

 

* 본문해설

 

1. 넷째 환상 : 여름 과일 광주리(1~3절)

 

1)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이시며

2) 가라사대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가로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저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 그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들이 말없이(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 버리리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여름 과일(1절) : 카이츠

    ‘여름 과일’에 해당하는 ‘카이츠’가

    ‘끝’을 나타내는 ‘케츠’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두 단어의 발음이 서로 비슷한 것을 이용하여

    마지막이 왔음을 나타내셨습니다.

 

 

2. 폭리를 취하는 부자들에 대한 경고(4~10절)

 

4) 궁핍한 자를 삼키며, 이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초하루)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낼 수 있을까?

   에바는 작게 하고 세겔은 크게 하며(되는 작게 하고 추는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며, 신 한 켤레 값으로 가난한 자를 사며,

   잿밀(찌꺼기 밀)을 팔자”하는도다.

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하셨나니

8)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며,

     모든 사람으로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밀어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외아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 삼키며(4절) : 핫쇼아핌

    ‘삼키며’에 해당하는 ‘핫쇼아핌’은

    가난한 자를 철저하게 짓밟는 사악함을 나타냅니다.

 

- 땅의 힘없는 자(4절) : 안베

    ‘힘없는’에 해당하는 ‘안베’는 ‘겸손한, 온유한’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 한다는 것은

    악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겸손한 자를 없애려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 잿밀, 찌꺼기 밀(6절) : 마팔

    ‘잿밀, 찌꺼기 밀’에 해당하는 ‘마팔’은 ‘곡식의 폐기물’이란 뜻으로,

    곡식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왕겨를 섞어 팔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 대머리가 되게 하며(10절) :

    머리를 밀어 대머리가 되게 하는 것은

    가족 중에 누군가 죽었을 때 큰 슬픔을 나타내는 장례의 풍습 중 하나입니다.

 

- 독자(외아들)의 죽음(10절) :

    외아들이 죽었다는 것은 미래의 소망이 끊긴다는 것을 뜻합니다.

 

- 곤고한 날(10절) : 욤 마르

    ‘곤고한 날’에 해당하는 ‘욥 마르’는

    ‘희망이 없는 것으로 끝나는 날’을 뜻하는 것으로 ‘비극’과 같은 의미입니다.

 

 

3. 영적 기근 :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여도 얻지 못하리라(11~14절)

 

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날에는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쓰러지리라).

14) 무릇 사마리아의 죄 된(부끄러운) 우상을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하거나

     ‘브엘세바 신의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라고 하는 사람은

     다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 보라 날이 이를지라(11절) : 힌네 바임

    ‘이를지라’에 해당하는 ‘바임’은 ‘오다, 이르다’인데,

    여기에 ‘보라’라는 뜻의 동사 ‘힌네’와 함께 사용하면

    ‘긴급한 행동, 곧 일어날 일’을 뜻하게 됩니다.

    심판의 날이 지체되지 않고 곧 임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넷째 환상 : 여름 과일 광주리의 환상

 

 1) 여름 과일 광주리 : 심판의 끝이 이르렀다(1~2절)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보이신 네 번째 환상은

    여름 과일이 가득 담긴 광주리의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환상을 보이시며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➀ 때가 무르익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역사에 등장하시는 날을 ‘여호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날에는 그동안 그들이 한 일에 대하여

       복을 내리시든지 저주의 심판을 내리시든지 합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하나님께서 이 역사에 나타나시는 것이 아닙니다.

       때가 무르익어야 나타나십니다.

       믿음도 무르익어야 나타나셔서 복을 주시고,

       죄와 악도 무르익어야 나타내셔서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십니다.

 

       여름 과일이 가득 담긴 광주리를 보이신 것은

       과일을 따야 할 정도로 모든 상황이 무르익었다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죄가 무르익었다는 뜻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에 심판을 내리셔야 할 정도로

       그들의 죄가 그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➁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

 

       여름 과일 환상의 또 하나의 의미는

       여름 과일의 단어와 끝이라는 단어가 서로 발음이 비슷하니,

       그 비슷한 발음을 이용하여 끝이 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때가 무르익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심판의 재앙을 들고

       이제 곧 이스라엘에 내려오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모스에게 최후통첩을 전하게 하십니다.

 

 2)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3절)

 

    하나님께서 저주의 심판을 들고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로 내려오시면

    북왕국 이스라엘의 궁전에서 울려 퍼지던 그 향락의 노랫소리가

    슬픔의 애곡 소리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제 곧 심판을 내리시리라 말씀하셨더라도,

    아직 그 심판이 들이닥친 것은 아니니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됩니다.

    이미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처럼 아주 긴급한 때가 되기는 했지만,

    아직 기회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묵상 : 그러나 어찌합니까?

 

    지금 이 시간이 그렇게 급한 시간이라는 것을 아는 자도 없고

    그 긴급함을 느끼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남은 회개의 기회가 속절없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2. 천박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

 

 1) 거짓 예배 : 월삭이 언제 지나며 안식일이 언제 지날까(5절)

 

    안식일이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광스러운 날이 되지만,

    상인들에게 안식일은 그저 돈을 더 벌지 못하는 속상한 날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상인들이

    월삭과 안식일에 성전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며 한다는 소리가

    “월삭(초하루)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낼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오직 돈을 더 벌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벌지 못하는 월삭과 안식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돈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탐욕스러운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신앙도 하나님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돈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이 드리는 예배를 역겨워하십니다.

    이런 자들이 바치는 예물을 오물로 여기십니다.

 

 2) 궁핍한 자를 삼키며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4절)

 

    그렇게 예배를 엉터리로 드린 후에

    예배의 자리에서 나오자마자 한다는 짓이

    궁핍한 자를 삼키고,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삼킨다는 것은 아주 철저하게 짓밟는다는 뜻으로,

    가난한 자들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짓밟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일을 고되게 시키면서도 월급은 조금 주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듭니다.

 

    ‘땅의 힘없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겸손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 힘쓰는 착하고 겸손한 자들이

    자기들보다 더 나쁜 사람인 것처럼 그들을 모함하여 고통을 줍니다.

 

    그 겸손한 자들이 망할 때까지 계속 모함하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이 악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3) 거짓 상행위, 돈독에 오른 천박한 부자들(5~6절)

 

    돈이 힘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합니다.

 

    되 안에 나무를 덧대거나 저울추를 속여 곡물의 양을 속입니다.

    저울추를 속이고도 모자라 보리나 밀 안에 왕겨를 넣어

    곡물을 많이 넣은 것처럼 속입니다.

 

    사람들이 빚을 갚지 못하면 노예로 팔아넘겼는데,

    심지어 실 한 켤레 값을 갚지 못했다고 사람을 노예로 팔 정도로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4)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니(7~10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땅이 강이 넘치는 것처럼 솟아오를 것이며,

    애굽의 강처럼 뛰어올랐다가 낮아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8절).

 

    이것은 대지진을 표현한 말입니다.

    그 지진이 그들에게 찾아올 때 그들의 모든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래서 슬픔으로 모든 자들이 머리를 밀어 대머리가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3. 육신의 기근보다 더 무서운 영적 기근

 

 1)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근(11절)

 

    그런 재앙이 와도 사람들이 그 재앙의 의미를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그 재앙은 더 큰 재앙인 마지막 심판을 경고하는 징조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그 재앙의 때에라도 회개를 해야 할 터인데,

    그 의미를 알지 못하니 회개를 하지 못합니다.

 

    말씀을 듣지 못했으니 그 의미를 알지 못하고,

    또 말씀을 전해도 그들이 그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으니 깨닫지 못합니다.

 

    혹시 어쩌다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려 하는 사람이 나온다 할지라도

    말씀을 들을 곳이 없습니다. 말씀을 전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제사장도 선지자도 다 세상 흐름에 휩쓸려서 죄에 빠져 있으니

    경건한 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경건한 자는 고사하고, 경건한 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자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2)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13절)

 

    그러므로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질 것입니다.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는

    인생의 절정기에 있어 가장 힘 있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인생의 절정기에 있는 이런 젊은이들조차

    마음의 허전함을 달랠 길 없어 헤맬 것입니다.

 

 3) 우상을 두고 맹세한 모든 자들이 다 엎드러지리라(12~14절)

 

    돈으로도, 육체의 쾌락으로도 마음의 허전함을 달릴 길 없으니

    이들은 결국 우상을 찾아갈 것입니다.

    점쟁이들과 무당을 찾아가고, 헛된 우상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시는 날

    그 헛된 우상 앞에 절한 자들이 모두 다 엎드러질 것입니다.

 

묵상 :

 

    예수께서 오시기 전 마지막 심판 날에 일어날 혼란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디에 가도 참된 말씀을 찾기가 어려운 때가 올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도 듣는 이도 참된 말씀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도 오직 돈에만 마음이 있고,

    말씀을 듣는 자도 오직 돈을 더 잘 벌게 해 준다는 말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참된 말씀 듣기 힘든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서둘러 주님의 말씀의 자리로 나오십시오.

 

 

* 기도제목

 

1. 좋은 때나 나쁜 때나,

   부유한 때나 가난한 때나 언제든지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오시기 전에 있을

   그 혼란의 때가 오기 전에

   그날을 준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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