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에 이르기 위하여(데살로니가전서 2:1~20)
* 본문요약
바울은 그가 처음 데살로니가로 가기 전에
빌립보에서 어떤 고난과 능욕이 있었는지를 회고합니다.
이런 고난은 바울의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와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이 전한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에 있는 초대교회를 본받아 바울의 일행과 동일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인 유대인들은
이처럼 죄와 진노를 채워 노하심이 끝까지 저희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의 기쁨이요 자랑이요 면류관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268장(새 505) 온 세상 위하여
209장(새 285) 주의 말씀 받은 그날
* 본문해설
1.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의 사역(1~12절)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너희가 더 잘 알고 있으니),
2)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심한 반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3)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잘못된 생각이나 불순한 동기)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4)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하나님께로부터 옳다는 인정을 받아)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복음 전할 자로 세움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같이 말하는 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것이라.
5)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께서 증거하시느니라.
6)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 능히 존중할 터이나
(물론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서의 권위를 주장할 수 있었으나),
그러나 너희에게든지 다른 이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7)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유모가 자기 자녀를 돌보듯이) 하였으니
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복음을 전하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10) 또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경건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한 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12) 이는 너희를 부르셔서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니라.
-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2절) :
사도행전 16:16~40의 사건으로,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던 일을 뜻합니다.
- 간사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3절) :
바울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종교를 이용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3절) :
바울이 교활하게 현혹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려 한 것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 옳게 여기심을 입어(4절) :
금이나 은의 순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하여
그 진가를 알아내는 것(벧전 1: 7)을 뜻하는 것으로,
이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환난과 시련을 내리셔서
그들의 믿음이 참된 것인지를 시험하신다는 것입니다.
- 아첨의 말이나(5절) :
바울이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헛된 말로 아첨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 사람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6절) : 사람의 인기와 존경을 얻으려 하지 않았고
- 유순한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 같이(7절) :
유순한 유모라도 남의 아이를 기를 때보다
자기 아이를 기를 때 더 사랑과 온유로 대하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그런 심정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대했다고 말합니다.
2. 데살로니가 성도에 대한 바울의 감사(13~16절)
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아 움직이느니라).
14)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유다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은 것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고난)을 받았느니라.
15) 유대인은 주 예수님과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 내고(내쫓고, 박해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원수가, 적대자가) 되어
16)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 얻게 하려는 것을 그들이 금하여(방해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 이 말씀이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13절) :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경우처럼 누구든지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믿고 받아들이면
말씀이 그 안에서 능력을 나타냅니다.
-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14절) :
예수님의 제자들이 지도자로 있는 유대(예루살렘)에 있는 초대교회를 가리킵니다.
-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15절) :
유대인들이 자기들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한 일,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구원을 극렬하게 반대한 일을 뜻합니다.
-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16절) :
유대인들의 이러한 행위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큰 복인 구원의 역사를 반대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들의 몸에 죄를 채우고 심판 때에 받을 진노를 축적하는 일입니다.
3. 바울의 기쁨이요 자랑인 데살로니가 교회(17~20절)
17)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방해하였도다).
19)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님 앞에 너희가 아니냐?
20) 너희야말로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 묵상 point
1. 바울을 향한 흉한 소문들과 바울의 해명
빌립보에서 야밤에 쫓겨나듯 달려와서
데살로니가에 불과 3주간 머무르며 말씀을 전했을 뿐이었으나,
그 3주 동안 바울에게 말씀을 들은 자들이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엄청난 핍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잘못된 종말론이
데살로니가에 유입되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떻게 해서든 데살로니가에 가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바울은 디모데 편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이것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바울의 적대자들은
바울을 향한 흉악한 소문을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먼저 자신에게 대한 흉악한 소문에 대한 해명을 합니다.
그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전한 바울에 대한 흉한 소문들은
대략 다음 4가지 정도입니다.
➀ 바울은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독선적이고 독재적이다.
➁ 바울은 돈을 갈취한다든지 하는 부정한 동기로 말씀을 전한다.
➂ 바울은 탐욕스러운 마음을 숨기고 교활하게 현혹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한다.
➃ 바울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달콤한 말로 아첨하는 자다.
2.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의 사역
이에 대하여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어떻게 사역을 하였는지를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1) 간사함이나 부정이나 속임수로 하지 않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다(3, 9절)
바울은 그가 어떤 경우에도 돈을 갈취하기 위한 부정한 동기로 전하지 않은 것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잘 알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이 나올 것을 염려하여 바울이 밤낮으로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말씀을 전했다는 것을 그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바울도 사도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그들로부터 생활비를 받을 권리가 있었으나,
오직 복음이 바르게 전해지기 위해
바울은 자신의 생활비를 자기가 직접 벌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2)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했다(4절)
바울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쓸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오직 이 일에만 힘썼습니다.
바울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독선적이고 독재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복음의 말씀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바울은 그가 누구든 복음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단코 양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자가 보기에는
바울이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독선적인 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3) 유모가 자기 아이를 돌보듯 그의 성도들을 돌보았다(7절)
그러나 바울은 상대가 복음의 말씀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들으려 하면
그는 마치 유순한 유모가
자기 아이를 기르는 것처럼 그들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대하였고,
아비가 자녀를 양육하듯 그렇게 위로하며 권면하였습니다.
유순한 유모라도 남의 아이를 기를 때보다
자기 아이를 기를 때 더 사랑과 온유로 대하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그런 심정으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대하였습니다.
4) 복음뿐만 아니라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줄 생각이었다(8절)
바울은 그런 심정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대하였습니다.
복음을 훼손하는 자들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처하였지만,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을 위해서는
자기 목숨까지라도 내어 줄 정도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며 섬겼습니다.
5) 경건하고 올바르고 흠 없이 행하기에 힘썼다(10절)
바울이 이처럼 복음을 전하기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그는 경건하고 올바르게 행하기에 힘썼고,
이점에 대해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그에게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6) 심한 박해와 반대 속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2절)
바울이 행한 이런 일들은 평안할 때에도 결코 쉽지 않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루스드라와 빌립보에서 바울을 괴롭게 했던 유대인들이
데살로니가에까지 와서 바울을 아주 심하게 괴롭게 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섬겼습니다.
3.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감사
1) 그들이 바울의 전하는 말을 실제 하나님의 말로 받아들였다(13절)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승인 예수께서
3년 반이나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직접 가르치셨으나
가룟 유다는 그 가르침을 거부하여 영원한 멸망의 자식이 된 것처럼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로부터 불과 3주간밖에 말씀을 듣지 못했으나,
그가 전하는 말씀을 실제로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짧은 시간에 말씀의 능력이 그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은 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이라도 내어 줄 수 있다고까지 말한 것입니다.
그 기쁨은 오직 말씀을 전하거나 가르치는 자들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유대에 있는 교회들을 본받아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잘 지켰다(14절)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열심히 받아들이는 것만 보아도
바울이 자기 목숨을 내어 줄 수 있다고 할 만큼 바울을 기쁘게 하였는데,
바울이 떠난 후에 그들에게 곧바로 몰아친 엄청난 핍박에도
그들의 믿음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을 본받아
이들 역시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4. 핍박당하는 것을 도리어 영광으로 알았던 사람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과 핍박이 올 것이고 기대했습니다.
그들은 고난과 핍박이 오는 것을 당연하고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과 핍박을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 세상의 것과 다르기 때문에
믿음에 바로 선 자를 세상이 싫어하는 것이 당연하고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으로 그것을 보였고,
바울에게서 신앙을 배운 데살로니가 교인들 역시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집도 부흥하고, 자녀도 잘되고, 사업도 번창하리라고 기대합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곧바로 이 모든 것이 다 잘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내가 가진 믿음이 온전한 것임을 인정하게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주신 복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복에는 자녀의 복도, 재물의 복도 분명히 잇습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이 온전한 것이 되기까지 때로는 연단도 받고 시련도 받습니다.
또 내가 가진 믿음이 온전한 것이라도,
나의 주변 사람들이 악하면 필연적으로 핍박이 오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 기대하는 사람은
그가 세상보다 예수님을 더 사모하는 자인지의 여부를
주께 평가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
고난과 핍박은 그가 세상을 더 좋아하는 자인지
예수님을 더 좋아하는 자인지를 평가받는 시험장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잘 지켜 이 시험을 잘 이겨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예수님 그분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라면,
예수님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 자체를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이 비록 고난과 시련일지라도 ….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예수님 바로 그분을 세상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5. 말씀은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는 힘을 가졌다(13절)
말씀은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니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바울이 말씀을 믿고 항상 그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니,
주께서 그에게 큰 능력을 주셔서
초대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역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 묵상 :
말씀은 믿는 자 안에서 역사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나는 단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나에게 힘을 발휘하여
나의 치명적인 약점인 허물과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죄를 이겨서 의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나를 이기도록 도우셔서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말씀을 능력을 믿고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되십시오.
6. 자기 안에 항상 죄를 채워 진노에 이르게 되는 자들(16절)
그러나 유대인들은
오직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그 치명적인 고집 때문에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그가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하려 했습니다.
1) 유대인들처럼 복음을 훼방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신앙생활을 하려 했습니다.
그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인지를 분석하고 떠져 보아야 했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곧 하나님의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들은 절대로 잘못된 생각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의심 없이 바울이 하는 일을 훼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이 훼방하는 자가
바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있는 자를 훼방하는 것은
곧 그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인데,
바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있었으니
바울을 훼방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임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바르게 묵상하지 못한 탓입니다.
거울로 얼굴을 비추듯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지 못한 탓입니다.
그냥 생각 없이 신앙생활을 하니
자기들이 지금 얼마나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지 못한 것입니다.
2) 죄를 자기 안에 채워 진노에 이르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바울이 아무리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경고해도 그들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그 고집이 더욱 세어질 뿐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하여 날마다 자기 안에 죄를 채워
하나님의 진노에 이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죄를 한 번 범한다고 해서 곧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몸 안에 그 죄가 채워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 당신은 복을 채우고 있습니까, 진노를 채우고 있습니까?
이렇게 해서 어떤 사람은 날마다 복을 채우는 삶을 살고,
어떤 사람은 날마다 저주를 채우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냥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가 평생 그의 몸에 채운 것을 주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7. 바울의 기쁨과 자랑이 된 데살로니가 교인들
1)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가기에 열정으로 힘썼다(17절)
바울은 그가 전하는 복음을 열심히 듣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르게 믿음 생활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그들 보기를 사모하는 바울처럼,
주께서도 참되게 믿음 생활하려 힘쓰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2)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의 자랑이요 영광이요 기쁨이다(19~20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기의 자랑이요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나중에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자랑하고 또 자랑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주님을 참되게 섬기려 하는 자들을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들어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