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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큐티(수정)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경고(미 1:8~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13|조회수28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경고(미가 1:8~16)

 

* 본문요약

 

    미가 선지자는 장차 유다와 예루살렘이 당하게 될 재앙을 보며 애통하고 애곡합니다.

    예루살렘이 의지하는 주변의 여러 성읍은 치유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주민이 의지할 곳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죄와 수치를 당하고 근심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영광은 사라지고, 기쁨이었던 자식들도 사로잡혀 떠날 것입니다.

 

찬 양 : 330장(새 272)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186장(새 254) 내 주의 보혈은

 

 

* 본문해설

 

1. 선지자 미가의 애곡(8~9절)

 

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채 맨발로 돌아다니며

   들개(늑대)처럼 애곡하고 타조처럼 애통하리니(목놓아 울 것이니)

9) 이는 그 상처(사마리아의 죄로 받은 상처)가 치유될 수 없는 불치의 병이 되었고,

   그 불치의 병이 유다에까지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까지 이르렀음이라.

 

- 벌거벗은 채 맨발로(8절) :

    벌거벗은 채 맨발로 다닌다는 것은

    포로로 사로잡혀 끌려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늑대, 타조(8절) :

    늑대와 타조는 황무지에 사는 야생동물로,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가

    이런 짐승들이나 사는 황무지가 될 것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 상처는 치유될 수 없고(9절) :

    사마리아의 죄는 더 이상 치유될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을 표현한 것.

 

 

2.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멸망의 선포(10~16절)

 

10) 너희는 이것을 가드에 고하지 말며

     도무지 호곡하지 말지어다(너희가 우는 것을 그들에게 보이지 말지어다).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지어다.

     (베들레아브라에서 먼지나 뒤집어쓰고 뒹굴지어다.)

11) 사빌에 사는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너는 벌거벗은 채 포로로 사로잡혀 가서 수치를 당할지어다.)

     사아난 거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 마롯 거민이 근심 중에(애타게) 복을 바랐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 라기스 거민아 너는 준마(군마, 빠른 말)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의 왕에게는 마른 우물과 같이 될 것이라.)

15) 마레사 거민아

     내가 장차 너를 얻을 자로 네게 임하게 하리니(너를 정복자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이스라엘의 영광인 너희의 귀족들이 아둘람 굴에 숨을 것이라.)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로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포로로 사로잡혀 너희의 품을 떠났음이니라.

 

- 너희는 이것을 가드에 고하지 말며(10절) :

    블레셋의 가드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멸망의 징조를 깨닫지 못하도록

    울음소리가 그들에게 들리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 사빌에 사는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11절) :

    아름다운 성읍 사빌의 주민들도 포로가 되어 벗은 몸으로 사로잡혀 가리라는 것

 

- 벧에셀은 통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11절) :

    벧에셀에 사는 자들도 통곡하게 될 터이니,

    더 이상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의지할 곳이 되지 못하리라는 것.

 

-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11절) :

    ‘사아난’의 글자의 의미는 ‘밖으로 나가다’로,

    성읍 이름의 뜻과 같이 용감한 사람들이었습니다만,

    그런 사아난 주민도 겁에 질려 성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성문을 굳게 닫고 성읍 안에서 갇혀 살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 라기스(13절) :

    라기스는 예루살렘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유다의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전쟁에 능한 자들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라기스의 군마를 자랑했으나,

    그곳이 적군에 점령당하여 전리품을 가져갈

    적군의 준마와 병거를 채우는 곳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 가드모레셋, 악십, 마레사(14,15절) :

    가드모레셋과 악십과 마레사는 라기스에 인접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들 역시 차례로 적군에 점령당하리라는 것입니다.

    악십은 우기에만 물이 흐르고

    여름에는 말라 있는 마른 우물과 같이 될 것이라 했으니,

    악십 역시 유다 왕이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 독수리처럼 대머리같이 만들라(16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머리털을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머리를 푸는 일이나 남자가 머리를 깎는 일을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겨진 것보다 더 부끄러운 수치로 여겼습니다.

허리옷 ( 미가 선지자가 입은 것과 같은 노예들의 허리옷 )

 

 

* 묵상 point

 

1. 선지자 미가의 애곡

 

 1) 벌거벗은 채 맨발로 돌아다니며 늑대와 타조처럼 울부짖는 선지자 미가(8절)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에게 벌거벗은 채 늑대처럼 울부짖고

    타조처럼 목 놓아 울며 다니라고 하십니다.

    이에 미가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을 따라

    벌거벗은 채 맨발로 늑대와 타조처럼 울부짖으면서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포로들을 끌고 갈 때 벌거벗긴 채 맨발로 포박하여 끌고 갔고,

    또한 노예와 죄인들은 허리옷(loin cloths : 허리에 끈을 매고 입는

    성기와 엉덩이 부분만을 겨우 가린 아주 작은 옷)만을 걸치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또한 늑대와 타조는 황무지에 사는 야생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미가 선지자가 벌거벗은 채 맨발로 돌아다닌 것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혀 끌려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고,

    늑대와 타조처럼 울부짖으며 돌아다닌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하여 이런 짐승들이 사는 황무지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2) 치유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린 예루살렘(9절)

 

    그러나 아직은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비록 시간이 얼마 남지 않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미가 선지자가 외치는 이 간절한 호소를 듣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정치가들은 자기들이 가진 권력으로 백성들을 탄압하여 재물을 빼앗기 바쁘고,

    백성들 또한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권력자와 백성들이 다 한통속이 되어 죄 가운데 있더라도

    선지자와 제사장과 교회가 바로 서 있다면 그래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 선지자와 제사장과 교회를 통해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지자와 제사장과 교회가 다 돈에 빠졌습니다.

    돈을 주면 죄인에게도 의인이라 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의인도 죄인이라고 하여 회개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유다와 예루살렘은 치유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린 것입니다.

 

 

2.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경고

 

 1) 예루살렘의 주변 도시들이 모두 점령되리라(10~15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드, 베들레아브라, 사빌, 사아난, 벧에셀, 마롯, 라기스,

    가드모레셋, 악십, 마레사, 아둘람의 도시들이

    모두 차례로 적국에 넘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일 앞의 가드는 블레셋의 도시이고,

    나머지 10개의 도시는 예루살렘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선 역할을 하는 도시들입니다.

    서울로 말하면 시 외곽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도시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도시들은 예루살렘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각종 농산물을 예루살렘에 제공하는 도시이기도 했으므로

    예루살렘이 유다의 수도 성읍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도시들입니다.

 

    그런데 이 도시들이 모두 바벨론에 점령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은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게 됩니다.

 

 2) 예루살렘이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11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지켜주는 이들 유다의 핵심 도시들을 차례로 무너지게 하시는 것은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의지할 곳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들이 힘이 있는 한 하나님을 찾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가진 권세와 돈으로 사치와 향락과 우상숭배에 빠져 있으니,

    그것들을 제거하셔서 외롭고 고독하게 하여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영광인 귀족들이 아둘람 굴에 숨을 것이라(15절)

 

    그래서 예루살렘의 엘리트 귀족들이 가진 것을 다 잃고

    아둘람 굴에 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둘람 굴은 바위산에 있는 굴로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있는 굴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호의호식하던 귀족들이

    그 척박한 산에 있는 굴로 도망하여 고달픈 삶을 살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이들을 이렇게 고달프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가진 것을 다 잃고 고달픈 인생이 되었음에도

    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아

    아주 소수의 남은 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멸망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4) 너와 너희 자녀를 독수리같이 민둥머리로 만들어라(1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자가 머리를 푸는 일이나 남자가 머리를 깎는 일을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겨진 것보다 더 부끄러운 수치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런 유다 백성들에게 독수리처럼 머리를 밀어서

    민둥머리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유다가 바벨론에게 포로가 되리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바벨론에 쳐들어오지 않은 때에 미리 머리를 밀라고 하신 것은,

    자신의 죄를 부끄럽게 여기고 애통하며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가진 것을 잃게 하셔서 고달픈 인생이 되게 하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니 머리를 완전히 밀어서 수치를 느끼게 하여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긴장감을 갖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다 소용없었습니다.

    애당초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간절함이 없었으므로

    이들에게는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묵상 : 나는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인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의 가진 것을 빼앗으셔서 고달픈 인생이 되게 하십니다.

    그럼에도 깨닫지 못하면 이들처럼 멸망하는 자들이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깨달아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회개의 기회를 주셨을 때 깨닫고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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