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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큐티(수정)

백성을 탄압하는 권력자들에 대한 경고(미 2: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13|조회수10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백성을 탄압하는 권력자들에 대한 경고(미가 2:1~13)

 

* 본문요약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밤에는 침상에서 악한 일을 꾸몄다가

    날이 밝으면 밤새 꾸민 악한 계획대로 온갖 못된 짓을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이처럼 남의 소유를 탐하여 강탈하는 족속에게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므로,

    그들 중에는 장차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이 땅을 분배받는 일에 참여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선지자에게는 자기들의 죄악을 거룩한 것이라고 거짓으로 예언하게 하고,

    자기들은 온갖 포악한 짓을 행하며 거짓말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시고 그들을 양 떼같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찬 양 : 424장(새 380) 나의 생명 되신 주

           92장(새 398) 어둠의 권세에서(새 찬송가와 곡이 조금 다름)

 

 

* 본문해설

 

1. 탐욕에 빠진 자들 권력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1~5절)

 

1)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설명 : 침상에 들면 온갖 못된 짓을 꾸몄다가,

            날이 밝기가 무섭게 지난밤에 침상에서 계획한 대로

            자기들이 가진 그 권력으로 못된 짓을 해치우고 마는 이 악당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으리라.]

2) 탐나는 밭이 있으면 빼앗고, 탐나는 집을 만나면 빼앗아서 제 것으로 만들어

   그 집과 함께 그 주인에게 딸린 사람을 종으로 삼고, 그의 산업을 강탈하는도다.

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나 여호와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재앙 내리기로 작정하였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너희가 결코 이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요)

   또한 교만히(건방지게, 거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니라” 하셨느니라.

4) 그때에 너희에게 대하여 풍사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우리가 알거지가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서 제비뽑기하여

   분깃에 줄을 띨 자(땅을 분배받을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 손에 힘이 있으므로(1절) : 야드

    ‘손’에 해당하는 ‘야드’는 힘과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들에게 악을 시행할 권력과 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밤새 악한 일을 계획했다가

    아침이 밝아오자 지체하지 않고 즉시 그 악을 시행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화 있을진저(1절) : 호이, 우아이

    ‘화 있을진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호이’와 신약의 헬라어‘우아이’는

    ‘얼마나 큰 고난을 겪게 될지, 얼마나 끔찍한 고난이 닥쳐올지’의 뜻으로

    저주의 선언이 담긴 슬픔의 탄식의 감탄사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 탐나는 밭이 있으면 빼앗고(2절) :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든 것처럼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백성들의 밭을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들고,

    그 집의 사람들을 종으로 팔아넘기는 것을 표현한 것(참조 열왕기상 21장)입니다.

 

- 제비뽑기하여 분깃에 줄을 댈 자가 없으리라(5절) :

    과거 여호수아 때에 가나안을 정복한 후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한 것처럼

    포로에서 다시 돌아온 후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할 때 참여하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

 

 

2.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6~11절)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우리가 재앙을 당하게 되리라는 그런 듣기 싫은 소리는) 예언할 것이 아니어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수치스럽게 하실 리가 없지 않으냐?)’하는도다.

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신이 편급하시다(여호와의 인내가 갑자기 짧아지셨는가)’라고 하며,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여호와께서 정말 그런 일을 하신다는 말이냐)’라고 말하느냐?

   나의 말이 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

   (너희가 올바로 살지 못했는데도 좋은 말씀을 내리시겠느냐?)

8) 근래에 내 백성이 대적같이(원수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 중 겉옷을 벗기며

   (전쟁을 치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병사들처럼

   안심하고 평안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겉옷을 벗기며),

9) 내 백성의 부녀(내 백성의 아내)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냈으며,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내가 준 영광의 복)을 영영히 빼앗아 버렸도다.

10) 이것이 너희의 쉴 곳이(안식처가) 아니니 썩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야말로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 전쟁을 치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병사들처럼(8절) :

    전쟁에서 승리한 병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에 승리감에 도취 되어

    평안하게 지나가는 자들을 협박하고 희롱하며 금품을 빼앗는 행위를 하는 것처럼

    권력자들이 그렇게 백성들을 괴롭힌다는 뜻입니다.

 

- 안심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겉옷을 벗기며(8절) :

    나쁜 계획이라고는 조금도 품지 않은 자들,

    그저 자기 용무를 보기 위해 지나가는 가들을 위협하여

    그들의 겉옷을 벗겼다는 것입니다.

 

- 이 사람이야말로 이 백성에게 적합한 선지자라(11절) :

    포도주나 독주가 있으면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껏 마시는 것이 합당하며,

    주저 없이 술에 취하고 마음껏 향락을 즐기라고 설교하는 자를

    능력 있는 선지자로 여기고 그런 예언을 하는 선지자들만 좋아한다는 뜻으로,

    미가는 이것이 바로 파멸의 전조라고 말합니다.

 

 

3. 남은 자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12~13절)

 

12)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을 것이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불러들일 것이라.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 떼 같게 하며

     (우리에 돌아오는 양 떼처럼 모을 것이며)

     초장의 양 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사람들로 시끌벅적하게 될 것이며)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갈 것이며,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좇아 나갈 것이며

     (그들은 달려서 성문을 쳐부수고 밖으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그들을 인도하여 선두로 행하시리라.

 

- 보스라의 양 떼 같게 하며(12절) :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로 사방이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평평하게 돌출한 곳에 세워진 이 도성은 성채가 감싸고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로 유명합니다. 붉은 옷과 포도주의 산지이기도 합니다(사 63:1).

 

 

* 묵상 point

 

1. 탐욕스러운 권력자와 부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1) 권력으로 못된 짓을 하는 자들에게 화 있을진저(1절)

 

    미가는 자신의 권력만 믿고

    하나님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자행하는 자들을 고발합니다.

 

    침상에 들면 온갖 못된 짓을 꾸몄다가

    날이 밝기가 무섭게 지난밤에 침상에서 계획한 대로

    자기들이 가진 그 권력으로 못된 짓을 해치우고 마는 부자와 권력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경고합니다.

 

➠ 여기에서 화가 있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화 있을진저’ 이 말은

   “이미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은가!” 하는

    저주의 선언이 담긴 슬픔의 탄식의 감탄사입니다.

    그들의 삶의 자리에 이미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내리실 그 진노의 심판이

    이런 자의 삶 속에 이미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의 8복에서 ‘복이 있나니’는 그 사람에게 이미 복이 임하였다는 말처럼

    ‘화 있을진저’는 이미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믿는 자들에게는 천국의 생명이 이미 이 땅에서부터 있는 것처럼,

    이런 자들에게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지옥의 멸망이 그 사람에게 함께 따라다닙니다.

 

➠ 다만, 아직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의 권능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그 죄의 저주에서 나올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으냐며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남의 것을 빼앗고 그 가정을 파괴하는 자들(2절)

 

    이들은 탐나는 밭이 있으면 자기가 가진 권력으로 빼앗고,

    탐나는 집이 있으면 역시 그것도 빼앗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집과 함께 그 집에서 사는 모든 식구들을 다 사로잡아

    자기 종으로 삼거나 종으로 팔아넘깁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자기 주머니에 있는 돈을 더 귀하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3)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였나니(3~5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런 탐욕스러운 부자와 권력자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동안은 그들이 가진 돈과 권력으로 재앙을 잘도 피했습니다.

    홍수가 내려도, 흉년이 와도 부자와 권력자들은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그들이 교만하게(거만하고 건방지게) 다니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한순간에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산업과 그들의 집과 밭을 패역자들에게 넘겨주실 것입니다.

    그들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다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받을 때에 참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전에 이미 멸망을 받아 그들이 이 땅에 없기 때문입니다.

 

묵상 :

 

  ➀ 손에 힘이 있으므로(2절) : 복이 도리어 저주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손에 힘이 있으므로 못된 짓을 했습니다.

     그들이 돈이 있고 권세가 있으므로 남의 것을 빼앗고

     그들을 종으로 팔아넘겼습니다.

 

     힘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받은 복이 도리어 저주가 되었습니다.

 

  ➁ 그러나 문제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탐욕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들이 돈과 권력이 있어서 저주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돈과 권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거기에 만족을 못하고 자기보다 못한 자의 것을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탐욕입니다.

 

     다윗은 부자이며 큰 왕이었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자나 왕들은 다윗처럼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직 더 많은 돈과 권세를 탐할 뿐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원합니까, 이 땅의 돈과 권세를 원합니까?

 

 

2.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1) 듣기 싫은 예언과 설교를 하지 말라(6절)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 하더라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말씀을 듣기를 싫어합니다.

    그들 안에 있는 탐욕을 버리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저지르는 죄를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에게

    자기들이 듣기 싫은 예언이나 설교를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죄를 더 짓고 싶은데 선지자들이 자꾸 죄와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하니

    마음에 부담이 되므로 아예 그런 설교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혹 어떤 선지자가

   “너희가 이런 죄를 멈추지 않으면 심판을 받으리라”하고 설교를 하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든지 죽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6~7절)

 

    그들은 자기들이 아무리 죄를 범하였다 하더라도 아브라함의 후손인데

    아무려면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수치를 주시겠느냐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는 마음 놓고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사람처럼 인내가 사라지기라도 했느냐,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에게 그런 무서운 일을 하시겠느냐?”라고 말하면서

    심판을 경고하는 선지자들을 핍박합니다.

 

    하나님도 감히 자기들의 권력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의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입니다.

 

 3) 선지자에게 악을 거룩이라 하고, 거룩을 악이라 말하게 하는 자들(11절)

 

    부자와 권력자들의 죄악을 경고하는 자들은 핍박하다가,

    혹 어떤 선지자가 그들이 아무리 죄를 저지르더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참된 선지자라며

    그를 사람들 앞에 높입니다.

 

    거룩을 악이라 하고 악을 거룩이라 합니다.

    선과 악, 진리와 거짓이 뒤바뀐 것입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철철 넘치게 하며 마음껏 술을 마시고 마음껏 향락에 취하여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교하는 자들이

    능력 있는 선지자라고 말하며 마음껏 술과 향락에 빠집니다.

 

 

3. 부자와 권력자들의 횡포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1) 내 백성이 원수같이 일어나서 평화롭게 사는 자들을 덮치고(8절)

 

    마치 원수들이 전쟁을 일으켜 쳐들어와서 백성들을 유린하듯

    그렇게 내 나라의 통치자들이 자국민들을 괴롭게 합니다.

 

    마치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우리 백성, 우리의 독립군을

    죄인 취급하며 괴롭게 한 것처럼

    우리의 통치자들이 자국민들을 핍박하고 괴롭게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권력을 움켜쥐기 위해 자국민들을 죽이고,

    권력을 움켜쥐기 위해 백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도

    이것이 정의를 위한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가진 권력으로

    평화롭게 사는 백성들을 덮쳐 불행과 고통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전쟁을 치르고 돌아가는 병사들처럼 안심하고 돌아가는 자들의 겉옷을 벗기고(8절)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병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만나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겉옷을 벗기는 것처럼

    권력자들이 백성들을 괴롭게 합니다.

 

    겉옷은 가난한 자가 가진 마지막 재산입니다.

    겉옷을 빼앗기면 온몸이 발가벗겨지게 되거나, 속옷만 남습니다.

    밤에는 겉옷이 이불 역할을 하는데,

    그것을 빼앗겼으니 밤새 추위에 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들의 호주머니에 돈만 생기면

    연약한 자들이 고통을 받든 말든 상관이 없습니다.

 

 3) 내 백성의 아내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9절)

 

    그들이 평범한 가정에서 즐겁게 지내던 주부들을 그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부녀자들을 자기들의 성적 노리개로 삼든지, 기생으로 팔아넘깁니다.

 

 4)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아 버렸다(9절)

 

    어린 자녀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주신 영광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아이들을 노예로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아이들이

    발가벗겨진 채로 노예로 넘겨져 매를 맞으며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5) 그러므로 이곳은 더 이상 너희의 안식처가 되지 못할 것이라(10절)

 

    그렇게 남의 집과 밭을 빼앗고,

    그 집에서 사는 식구들을 종으로 팔아넘기고,

    심지어 마지막 남은 겉옷까지 빼앗아서

    그 돈으로 대궐 같은 집을 짓고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그곳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사는 집이나 궁궐이 아무리 튼튼한 요새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더 이상 그들의 안식처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곳이 그들의 죄로 더러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멸망 당할 터인데 그 멸망이 아주 클 것입니다.

 

묵상 : 권력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돌보라고 주신 것

 

    이 땅의 권력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권력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돌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 권력을 사유화하여 자기의 이익을 위한 것이 되게 하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들에게서 그 권력을 빼앗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더 이상 평안이 없고 괴로움과 멸망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권력을 두려움으로 사용하십시오.

 

 

4. 남은 자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1) 내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반드시 불러들일 것이라(12절)

 

    그러나 그런 악한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말씀을 지키며 사는 자들이 있습니다.

 

    악이 판을 치는 세상이니 말씀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혹 어떤 자들은 말씀을 지키다가 돈과 권력을 빼앗기고,

    혹 어떤 자들은 그들이 사는 땅에서 쫓겨나 멀리 흩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남은 자들을 다시 모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가서 그들을 불러들이실 것입니다.

 

 2) 보스라의 양 떼같이, 초장의 양 떼같이(12절)

 

    다시 불러 모은 그 남은 자들을 보스라의 양 떼같이,

    초장의 양 떼같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로

    사방이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그러므로 ‘보스라에 있는 양 떼같이’는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평안히 꼴을 먹는 양 떼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그 남은 자들을

    이처럼 하나님의 평안 가운데 거하도록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

 

 3) 나 여호와가 선두에 서서 그들을 인도할 것이라(13절)

 

    그 남은 자들을 포로지에서 모으신 후 하나님께서 직접 선두에 서서

    그들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직접 인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범한 자에게는 두려움의 재앙을 내리시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시고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돈과 권세를 잡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유다의 탐욕스러운 권력자들같이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죄로 가득한 이 땅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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