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미가서 큐티(수정)

유다의 권력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미 3: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13|조회수13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의 권력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미가 3:1~12)

 

* 본문요약

 

    하나님 대신에 공의로 백성을 다스리라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셨는데,

    그들은 그 권력으로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정의를 실행해야 할 자들이 도리어 백성을 수탈하는 이스라엘 통치자들 앞에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십니다.

    또한 백성을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선지자들이 도리어 백성들에게 죄를 범하게 하고 있으니

    더 이상 선지자들에게도 응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부패한 통치자들, 거짓 선지자들로 인해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에 덮일 것입니다.

 

찬 양 : 431장(새 549) 내 주여 뜻대로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본문해설

 

1. 유다의 권력자들의 죄(1~4절)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아, 청컨대 들으라.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공의를 실현해야 할 자들이 바로 너희가 아니냐)?

2) 그러나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산산조각내어) 다지기를

   마치 냄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의 악하던 대로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우시리라(얼굴을 숨기실 것이라).”

 

- 얼굴을 가리우시리라(4절) :

    얼굴을 가리우시리라는 것은

    그들이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고 응답하지 않으시리라는 것입니다.

 

- 내 백성을 가죽을 벗기고 살을 뜯어(2~3절) :

    유다의 권력자들이 식인종처럼

    실제로 백성들의 살과 고기를 먹었다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고기를 먹을 때 뼈에 붙은 살까지 남김없이 먹는 것처럼

    백성들의 것을 남김없이 빼앗고 악랄하게 강탈했다는 뜻입니다.

 

 

2. 거짓 선지자들의 죄(5~8절)

 

5) 내 백성을 유혹하는(속이는) 선지자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그 입에 먹을 것을 주면 모든 것이 잘 되어간다고 선언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그 입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 자에게는 전쟁이 다가온다며 거짓으로 협박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異象, 환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어두움)을 만나리니 점을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태양이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앞을 내다본다는 자)들이 부끄러워하며,

   술객(점쟁이)들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리울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어니와,

8) 오직 나 미가는 여호와의 신(여호와의 영)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능력과 공의와 용기가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 내 백성을 유혹하는, 속이는 선지자(5절) : 함마트임

    ‘속이는(개역성경 : 유혹하는)’에 해당하는 ‘함마트임’은

    ‘죄를 범하도록 만들다’는 뜻입니다.

    백성을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선지자들이 도리어 주범(主犯)이 되어

    자기들도 죄를 짓고, 백성들도 죄를 짓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 권능, 능력(8절) : 코아흐

    ‘권능, 능력’에 해당하는 ‘코아흐’는

    ‘절망을 견딜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힘’을 뜻합니다.

 

- 재능, 용기(8절) : 게부라

    ‘재능, 용기’에 해당하는 ‘게부라’는 ‘싸움터에서의 용기’를 뜻합니다.

    미가가 거짓 선지자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과 공의와 용기를 공급받는 근원은

    여호와의 영입니다.

 

 

3. 유다의 권력자들에게 내려질 심판(9~12절)

 

9) 야곱 족속의 두령(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곧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올바른 것을 그릇되게) 하는 자들아,

   청컨대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너희는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너희는 백성을 죽이고 그 위에 시온을 세우고,

     백성들의 진액을 짜서 예루살렘을 건축하는도다.)

11)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설명 : 그 도성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돈을 받고 판결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돈을 받기 위해 말씀을 가르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돈을 받은 후에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를 알려주면서도),

              마치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인 것처럼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데 재앙은 무슨 재앙이냐?

              (재앙이 결단코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니 염려 말라)”하는도다.]

12)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시온은 밭같이 갊을 당하고(밭처럼 갈아엎어질 것이고),

     예루살렘은 무더기(폐허더미)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수풀만이 무성한 언덕)과 같게 되리라.

 

 

* 묵상 point

 

1. 유다의 통치자들의 죄

 

 1) 정의를 행하여야 할 자들이 도리어 백성을 수탈함(1~3절)

 

    모든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공의로 다스리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권력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력자들은 그 권력으로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들을 공의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공의를 행하여야 할 자들이

    도리어 그 권력으로 백성들을 수탈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공의는 벌을 줄 자에게는 벌을, 상을 받을 자에게는 상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으로 벌을 줄 자에게 벌을 주어야 할 자들이

    도리어 그 권력으로 못된 짓을 한 것입니다.

 

➠ 미가는 이것을 백성들이 짐승을 잡아서 고기를 먹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짐승을 잡아 가죽을 벗긴 후에

    뼈를 일일이 잘라서 그것을 냄비나 솥에 담아서

    살이 무를 정도로 푹 삶아서 고기를 남김없이 발라 먹는 것처럼

 

    권력자들이 백성들의 것을

    남김없이 빼앗고 악랄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너희가 부르짖을 때에 나의 얼굴을 가리우리라(4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백성들에게 한 것과 똑같은 일을

    당하게 될 날이 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그들이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백성들을 탄압할 때

    살려달라는 백성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거짓 선지자들의 죄

 

 1) 백성들을 속여 죄에 빠지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5절)

 

    권력자들이 아무리 악을 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

    그 나라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을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도리어 백성들을 죄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회개를 촉구하기는커녕,

    그 죄의 길이 복을 받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통치자와 백성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 놓고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2) 돈을 받고 거짓으로 예언하는 선지자들(5절)

 

    이들이 도리어 죄의 길로 인도하는 거짓 선지자가 된 것은

    그들 자신도 역시 죄를 범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들이 돈을 받고 거짓으로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주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잘 되어간다며 복을 선언하고,

    돈을 주지 않거나 돈을 조금 주는 자들에게는

    ‘전쟁이 온다’고 하며 재앙과 저주를 선언하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이 이렇게 돈을 좋아하니 모든 신앙의 질서들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부자들과 권력자들이 돈을 가지고 와서 복을 빌어달라고 하면,

    그들이 아무리 사람을 죽이고,

    백성들의 것을 수탈하는 등 못된 짓을 했더라도 하나님의 복을 선언하니

    그들은 마음 놓고 더욱 사람을 죽이고 수탈하고 향락의 죄에 빠집니다.

 

 3) 그러므로 그들이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밤을 만나리라(6~7절)

 

    그러므로 그 선지자들이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밤을 만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부르짖고 기도해도

    미리 앞날을 보는 환상을 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를 예견하지 못하는 능력 없는 선지자로 낙인찍혀

    사람들 앞에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4) 오직 미가에게 능력과 공의와 용기를 주신 여호와(8절)

 

    그러나 오직 미가 선지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능력과 공의와 용기를 주십니다.

    미가 선지자가 홀로 고독하게 거짓 선지자들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면

    거짓 선지자들이 떼로 몰려와 그를 때리고, 핍박할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맞서 싸울 능력과 공의와 용기를 주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미가를 괴롭혀도 절망하지 않을 능력을 주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핍박해도 끝까지 맞서 싸울 공의와 용기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미가가 혼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되리라고 미가는 노래합니다.

 

 

3. 유다의 권력자들에게 내려질 심판

 

 1)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그릇되게 하는 자들(9절)

 

    공의를 앞장서서 실행하여야 할 통치자들이 도리어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에게 상을 주어야 할 권력자들이

    도리어 정직한 자를 악한 자로 몰아붙이며 핍박하고 있습니다.

 

    상 받을 자에게 상을 주고 벌을 내려야 할 자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공의인데,

    이것을 뒤바꾸어 상을 받을 자에게 벌을 주고,

    벌을 받을 자에게 상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악이라고 왜곡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2)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설하는 자들(10절)

 

    사람을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넘긴 값으로 시온을 세우고,

    백성들의 것을 수탈한 것으로 예루살렘을 건설합니다.

 

    이렇게 백성들의 진액을 짜낸 값으로 시온과 예루살렘은

    아주 호화스러운 건물로 가득하게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이 세운 시온과 예루살렘을 멸망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3) 통치자와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모두 한통속이 된 유다(11절)

 

    ➀ 통치자들은 돈을 받고 판결합니다.

 

       돈을 많이 주면 벌을 내려야 할 자에게도 복을 내리고,

       돈을 조금 주면 상을 주어야 할 자에게 도리어 벌을 내립니다.

 

       돈을 많이 주면 악인을 의인이라고 판결하고,

       돈을 조금 주면 의인을 악인이라고 판결합니다.

 

    ➁ 제사장들은 돈을 받기 위해 가르칩니다.

 

       돈을 주는 자에게는 좋은 말씀을 전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도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백성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➂ 선지자들도 돈을 받은 후에야 예언을 합니다.

 

       돈을 많이 주면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데

       재앙은 무슨 재앙이냐며 아무 염려 말라고 전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재앙이나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지자들 역시 예언을 수단으로 돈벌이에만 급급합니다.

 

 4) 그러므로 시온과 예루살렘과 성전이 있는 산이 수풀더미가 될 것이라(12절)

 

    이렇게 통치자와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모두 한통속이 되어 죄에 빠져 있으니

    시온과 예루살렘이 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듣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라는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시온은 밭처럼 갈아엎어질 것이고, 예루살렘은 폐허더미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그 거룩한 산은 수풀만이 무성한 언덕이 될 것입니다.

 

    성전이 사라지고 언덕만 남아있으니

    수풀만 가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묵상 :

 

    통치자들이야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까지 한통속이 되어 죄 가운데 빠져 있으니

    그 사회 전체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돈에만 눈이 어두운 사이에

    백성들은 말씀을 듣지 못한 채 죄 가운데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갑니다.

 

    오늘날 부흥회나 간증을 해도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교회만 가는 부흥강사나 간증자들 역시

    이들과 같은 죄를 범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복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위해서 하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이 땅의 교회들이 말씀에 바로 선

   건강하고 신실한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이 땅의 권력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3. 이 땅에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