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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큐티(수정)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노의 매를 드신 하나님(미 6:9~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20|조회수9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노의 매를 드신 하나님(미가 6:9~16)

 

* 본문요약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나, 예루살렘에 불의와 강포가 가득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매를 준비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고 거짓을 말하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쳐서 크게 상하게 하실 것이며,

    그들이 추수를 할지라도 그것을 먹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오므리와 아합의 길을 따랐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황폐하게 되고 주민은 고통과 수욕을 당할 것입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거짓 에바와 거짓 저울추에 대한 고발(9~12절)

 

9) (예루살렘 사람들아), 여호와께서 너희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완전한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것이니라.

   너희는 매가 준비되었나니 그것을 순히 받고,

   그것을 정하신 이(너희를 향하여 매를 드신 이)를 순종할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불의한 재물이 아직도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짜로 만든 부정한 되)가 아직도 있느냐?

11)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을 가진 사람을

     내가 어찌 깨끗하다 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포악함이)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궤사하도다(그들의 혀는 속이는 말만 하는도다).

 

-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9절) :

    하나님께서 재판장으로서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시기 위하여

    피고인 이스라엘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 축소시킨 에바(10절) :

    에바는 곡식의 양을 재는 단위입니다.

    축소시킨 에바는 곡식의 양을 속이기 위해

    곡식을 측정하는 용기를 조작했다는 뜻입니다.

 

 

2.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선언(13~16절)

 

13) 그러므로 나도 너희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

     네 죄로 인하여 너를 적막하게(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속이 항상 빌 것이며(항상 허기질 것이며),

     네가 안전한 곳에 감추어도 보전되지 못하겠고,

     네가 보관할지라도 내가 칼로 없애버릴 것이라.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를 따르고, 아합 집의 모든 행위를 본받으며,

     그들의 꾀를 쫓으니(그들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니) 내가 너희를 황무케 하며,

     너의 주민(네 성읍에 사는 백성들)을 사람의 비웃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 그러므로 나도 너희를 쳐서(13절) :

    ‘그러므로 나도’는 ‘같은 방식으로’를 뜻하는 것으로,

    악한 자들이 연약한 자들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겠다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거짓 상거래에 대한 진노의 심판

 

 1) 불의한 재물,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10절)

 

   “악인의 집에 불의한 재물이 아직도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아직도 있느냐?”

 

    권력을 이용하여 백성들의 재물을 강탈한 자들과,

    저울과 됫박을 속여서 거짓으로 폭리를 취한

    부도덕한 상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외침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아직도 살아 있느냐?”하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런 자들의 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치를 떨고 계십니다.

   “내 이놈들을 가만히 두나 봐라”하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2) 주머니에 거짓 저울을 가진 사람(11절)

 

    하나님께서는 주머니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다니는 자에 대하여

    특별히 지목하여 진노하십니다.

 

    주머니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언제든지 기회만 되면 거짓으로 폭리를 취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어리숙한 사람만 만나면 어김없이 불법을 저지르겠다는 것이니,

    이런 자는 항상 죄 가운데 사는 자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사함 받지 못하는 죄로 ‘고범죄’가 있는데,

    이렇게 자신이 죄를 저지르는지도 모른 채 죄를 지으면서도

    두려움이나 애통함이 없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짓는 죄가 바로 고범죄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목하며 보시면서 심판하십니다.

 

 3) 강포가 가득하고 항상 거짓을 말하는 부자들에 대한 경고(12절)

 

    자기보다 연약한 자에게 항상 포악하게 행하는 자,

    자기의 이익을 위해 항상 거짓으로 말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불공정한 하도급, 불공정한 프랜차이즈가 만연해있습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자에게 불리한 계약을 하여

    하청업자의 직원들은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대기업 직원들보다 못한 월급을 받고,

    거기에 위험한 일까지 떠맡아 죽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건설사들이 철근을 빼먹은

    소위 ‘순살 아파트’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런 불의한 상행위에 대하여 진노하십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반드시 무서운 징계와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너희를 향하여 매를 드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9, 11절)

 

    바로 이런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매를 들고 계십니다.

 

    권력자들과 부자들이 언제까지 그 힘을 갖고 있을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참고 계시리라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인내도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매를 맞을 것입니다.

 

 

2.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선언 :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매

 

 1) 그러므로 나도 너희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13절)

 

    이렇게 권력자들과 부자들이

    가난한 자의 머리에 있는 먼지까지 탐을 내며 강탈하고 포악을 행하니,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쳐서 중히 상하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연약한 자들을 괴롭게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괴로움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2) 먹어도 영양이 되지 못함 : 먹어도 허기지고(14절)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허기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자들이니 항상 일반 백성들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지만,

    오히려 일반 백성들보다 더 아프기만 합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이 그들에게 영양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행하는 죄가 먼저 그들의 몸에 독을 뿜어

    좋은 음식을 먹어도 그것이 몸에 힘이 되지 못합니다.

 

 3) 비축한 것을 안전하게 즐기지 못함 : 보관하고 감추어도 보전되지 못하고(14절)

 

    그들이 불법으로 모은 재산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감추어도 보전되지 못합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모으면 뭐합니까?

    돈이 나가는 곳이 더 많아지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가령 치료하기 힘든 병에 걸렸다면

    세계에서 제일 돈이 많은 자라 할지라도 그 많은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많은 것을 저축하여도 그것을 즐기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모든 즐거움을 빼앗아 가셨기 때문입니다.

 

 4)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하고, 추수해도 먹지 못하고(15절)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하고, 또 추수를 해도 먹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한 비를 주시지 않으니 씨를 뿌려도 곡식이 잘 여물지를 못하고,

    또 혹시 추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적에게 모두 빼앗기니 먹지 못합니다.

 

 5)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16절)

 

    그들이 백성들을 괴롭게 했으니 적에게 침략을 당할 때에는

    제일 먼저 이들이 적에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대로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할 때

    권력자와 부자들에게는 아주 가혹하게 대하였으나,

    가난한 백성들에게는 도리어 부자들의 땅을 그들에게 주어

    그곳에서 경작하며 살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심판의 날이 오면 그동안 부와 권세로 위세를 떨던 자들이

    백성들의 모든 수치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 오므리의 율례를 따르고 아합 집의 행위를 본받았으므로

 

    오므리는 시므리를 살해한 후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며,

    북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를 계속하였고(왕상 16:25,26),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이방 여인인 사악한 여자 이세벨과 결혼하여

    백성들에게 바알을 숭배하도록 조장하였고,

    이에 반대하는 선지자들을 핍박하였습니다(왕상 18~21장).

 

    바알 신은 예배 중에 바알의 제사장들과의 성행위가 있으므로

    사람들에게 유혹 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바알 신이 자기들을 부자가 되게 한다고 하였으므로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하나님보다 바알 신을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더구나 바알 신은 회개를 하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바알 앞에 제물을 바치기만 하면 복을 주겠다고 하니

    권력자와 부자들이 하나님보다 바알 신을 섬기려 한 것입니다.

 

    하지만 바알 신은 본래 있지도 않은 가짜 신이요, 우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바알 신의 힘만 믿고 위세를 떨치며 거짓과 포악을 일삼던 자들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집을 황무하게 만들 것이며,

    그들의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곳에 되지 못하게 하십니다.

 

묵상 : 세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나는 이들이 저지른 것과 같은 죄를 범한 적이 없다며

    안심해하지 마십시오.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자 역시

    미가 시대의 이런 사악한 권력자나 부자들과 같은 벌을 받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들 역시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고

    도리어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상 것을 포기하는 자가 되십시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구하지 않은 세상 것도 함께 주십니다.

 

 

* 기도제목

 

1.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거짓된 장사를 하는 자,

   불의한 하도급을 하는 자,

   권력을 못되게 사용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의 뜻에 따라

   말하고 행하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이 땅의 권력자와 통치자들이

                     자기 조직의 이익을 위해 거짓과 억압을 행하지 않고

                     오직 공의와 공평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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