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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큐티(수정)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요일 3:13~2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26|조회수33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요한일서 3:13~24)

 

* 본문요약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자는 살인한 자이며,

    이미 사망에 머물러 있는 자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합니다.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고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십시오.

 

    주님의 명하신 대로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그날에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찬 양 : 506장 (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278장 (새 220) 사랑하는 주님 앞에

 

 

* 본문해설

 

1. 형제 사랑과 영생(13~16절)

 

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설명 : 우리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알고 있거니와,

              우리가 이것을 아는 것은 형제(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는 자이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니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므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14절)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것의 시제는 완료형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장차 죽은 후에 부활하리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이미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속에서 사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는 자이니라(14절) :

    역시 마찬가지로 완료형입니다.

    죄를 지음으로써 장차 죽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이미 사망의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미 영적으로 죽어 있다 자(지옥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16절) :

    형제(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나의 시간과 돈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형제를 위하여 한계점이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2. 믿음과 사랑의 계명(17~24절)

 

17)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사람 속에 머물러 있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20)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가책되는)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것을 그에게서 받게 되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기 때문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24)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하나님 안에 거하시나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20절) :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며, 또한 형제도 사랑한다면

    주께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신다는 것을 이미 우리가 알고 있으므로,

    혹시 마음에 가책되는 일이 있더라도 주께서 용서해주셨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가책되는 것이 있는 줄을 알면서도 용서해주셨으니,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21절) :

    예수님을 믿고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주께로부터 죄를 모두 용서함 받았으므로,

    마지막 심판 날에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우리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간 자들입니다.

 

 1) 현재 나에게 영생이 있음을 확인하는 기준은 형제에 대한 사랑입니다(13~14절)

 

    우리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간 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아는 것은 형제(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라는 이유로 내가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같은 믿음을 가진 그들을 한 가족처럼 여기고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것이

    곧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2)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는 자입니다(14절)

 

    주님을 믿는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이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간 자인 것과 마찬가지로,

    반대로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이미 사망 가운데 그대로 머물러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내가 영생을 가진 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판단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예배와 예물을 모두 거절하신 것은

    가인이 그의 동생 아벨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 사랑의 기준 : 그리스도께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16절)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이미 구원을 받은 자라는 이 말을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누군가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살인강도라 할지라도 자기 자녀는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조건이 되는 사랑은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요한은 주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요 15:12)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서로가 구원받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것을 희생하는 사랑을 보인다면

    그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인 것입니다.

 

묵상 : 저 사람이 구원받게 하기 위해 내 권리를 포기하는 사랑

 

    최근 부부간의 갈등과 가족 간의 해체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의 분열과 다툼의 소리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싸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구원받지 못하여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달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가 구원받게 하기 위해 내 마음의 상처를 조용히 덮고 그를 용서한다면

    주께서 그보다 더 큰 복을 내리십니다.

    기껏해야 100년밖에 안 되는 안개와 같은 인생입니다.

    더 길고 영원한 생명을 위해 작은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자가 되십시오.

 

 

 

2.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와, 사망 가운데 그대로 거하는 자

 

 1) 혹시 한계점이 이를 만큼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까?

 

    만일 누구든지 형제를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과 같은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면,

    형제를 돕기 위해 한계점에 다다를 정도로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입니다.

 

 2) 반대로 마땅히 섬겨야 할 자리를 떠난 자들에게 주는 경고

 

    그러나 자신이 마땅히 사랑하고 섬겨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거부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가 아무리 사도신경에 위배 되지 않는 정확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을지라도

    그는 여전히 사망에 머물러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이혼하는 사람도 많고, 교회도 너무 자주 옮깁니다.

    사람들에게야 이런저런 이유를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변명이 하나님 앞에서도 통할는지를 각자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3) 미워하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

 

    마땅히 사랑하며 섬겨야 할 자리를 떠나기만 해도 사망에 머물러 있는 자라 했는데

    하물며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자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쫓겨났을 때

    살아 있으나 실상 죽은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저주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살아 있으나 사실상 죽은 것과 같은 삶을 살게 된 것은

    그가 그의 동생을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살인한 자는 영생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이미 살인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것으로 그는 이미 사망에 속한 자가 됩니다.

    이 땅에서 이미 지옥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묵상 :

 

    마귀는 마음에 미움과 증오심을 자꾸 심습니다.

    마귀가 심는 대로 미워하고 증오하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립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주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생각하십시오.

 

 

3.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십시오.

 

    요한은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마음 문을 닫고 도와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사람 속에 머물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고 말합니다.

 

    어려운 자에게 말로만 위로하지 말고, 직접 몸으로 도울 것을 도우라는 것입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의 등을 토닥이기만 하지 말고,

    그를 곤경에서 구할 방법을 찾고 그 일에 함께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주 앞에서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 공동체가 구원을 얻기 위한 생명의 공동체라고 믿고 있다면,

    예배를 강조하는 것 못지않게 사랑하고 섬겨야 할 자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을 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구원받는 자가 되기 위해

    우리의 공동체를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묵상 :

 

    우리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합시다.

    누군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그 일을 내가 먼저 한다면 주께서 더 큰 복을 내리십니다.

 

 

4. 그날에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혹시 우리가 어떤 잘못을 범한 일이 있어서 마음에 가책이 되고 있다고 있더라도,

    주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셨다면

    더 이상 마음에 가책이 되는 일로 인하여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그 죄의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동안 요한이 요한일서 1~3장에서 증거 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른 신앙고백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른 신앙고백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주님이시라는 것과,

    예수님 이외에는 그 어떤 자도 주님으로 믿고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바르게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2) 죄에 대한 강렬한 저항

 

    무법(無法)한 자처럼 죄에 대한 아무런 감각이 없이

    그냥 살아가는 대로 살아가는 자는 결코 용서함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아픔을 느끼고,

    날마다 주께 회개하여 자신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자는,

    혹시 죄를 범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용서하십니다.

 

 3) 사랑이 있는 신앙고백

 

    성도들의 사랑은 주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과 성도들처럼 사랑의 의무를 가진 자들에 대해서는

    그 사랑을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을 하되 서로 상대방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한 사랑을 합니다.

    그가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랑입니다.

 

묵상 :

 

    이러한 신앙의 요소들을 고루 갖춘 온전한 신앙을 가진 자들은

    그의 마음에 아직도 죄에 대한 자책감이 있더라도

    주께서 용서하셨으니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이미 다 아십니다.

    내 마음에 그 죄에 대한 자책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나를 용서해주셨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아직 마음에 자책감이 있어도 죄는 이미 용서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속한 교회가 예배의 공동체가 될 뿐만 아니라,

    사랑하며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래야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주님을 바로 섬기며,

   날마다 죄와 싸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마음에 미움과 증오심을

   품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를 구원받는 자 되게 하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가 구원받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는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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